오산대학교 부설유치원 ‘우수유치원’ 선정

오산대학교(총장 정영선)는 대학 부설유치원이 교육부가 주최한 ‘2016학년도 제2회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공모’에 참여해 우수유치원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은 만 3~5세 누리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우수유치원을 발굴해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 공모제로 운영하고 있다. 우수유치원은 사전심사, 교육계획서 공개 검증, 본 심사(현장심사)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천865개 유치원 중 54개 원이 최종 선정됐으며, 공립이 44곳, 사립은 10곳이다. 오산대학교 부설유치원은 ‘Back to the Basic! 5산 3C 교육’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5산 교육과정’은 유치원 이름인 ‘오산’에 다섯 가지 교육원칙을 접목시킨 것으로 누리 과정을 충실하게, 프로젝트를 깊이 있게, 기본생활습관을 바르게,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3C 특색교육’은 Character, Caring for nature, Community로서 인성교육, 자연친화교육, 대학 및 지역사회 연계교육을 의미한다. 50대 우수유치원으로 선정된 유치원은 12일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15일과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워크숍’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1천500m 아시아신기록 우승 ‘3관왕’

‘마린보이’ 박태환(27ㆍ인천시청)이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천5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3관왕을 질주했다. 박태환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천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을 기록하며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ㆍ14분21초94)와 보이치에흐 보이다크(폴란드ㆍ14분25초37)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태환은 경쟁자였던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은 물론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팔트리니에리가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도 갈아치웠다. 자유형 1천5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지난 7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8일 열린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박태환은 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09로 8명 중 7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홍완식기자

부천시, 2016 경기도 주택행정평가 ‘우수’

부천시는 올해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ㆍ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주택행정평가는 도내 지자체 주택분야 사업의 추진 성과를 분석, 공유하고 주택행정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경기도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평가반을 구성, 지난달 3~15일 31개 시ㆍ군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평가했다. 시가 추진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 홈페이지 운영, 주민 참여율 제고 및 투명한 공동주택 문화정착을 위한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주택 관리 청렴 문화 실천 협약 체결, 투명한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위해 T/F팀(감사반)을 구성해 아파트 관리비 감사를 추진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주차난 해소를 위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공유 협약 체결, 공동주택 관리 사각지대인 소규모 단지 중심으로 외부회계 감사 지원,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주택법령 등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운영 등의 다양한 시책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양완식 시 공동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택행정을 구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을 발굴해 올바른 공동주택 주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박계, “김무성·유승민의원 떠나라”…비대위원장 후보에 김태호·이인제·박관용 거론

친박계가 비박계 리더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의 결별을 선언했다.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11일 비상시국위원회 총회를 열어 친박(친박근혜)계 주류의 탈당을 요구하자, 친박계도 이날 대규모 심야회동을 통해 현역 의원만 50명이 참여하는 모임을 결성하고 비박계 리더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비박계는 친박계가 탈당하지 않고 '이정현 지도부'가 사퇴를 계속 거부한다면 결국 분당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고, 친박계도 당권을 유지한 채 비박계와 일전을 불사한다는 각오여서 결국 분당은 시간 문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비박계 회의체인 비상시국위는 이날 회동 후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을 바르게 보필하지 못하고, 당을 특정인의 사당으로 만들고,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범죄의 방패막이가 됐던 이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야 한다"며 친박계의 탈당을 사실상 요구했다.그러자 친박계 의원들도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의원 등 의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어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혁신과통합연합' 모임을 13일 오후 3시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친박계는 당시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 핵심 의원 20여 명이 참석한 만찬 회동에서 '이정현 지도부'의 사퇴 후에도 친박 주도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권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김태호 이인제 전 의원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