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청래·최민희 조합’…“국회 망신 쌍두마차”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대해 ‘국회 망신 쌍두마차’라는 낙인을 찍었다. 22대 국회 출범 후 ‘정청래 법사위’와 ‘최민희 과방위’에서 벌어진 독단적인 상임위 운영을 신랄하게 비난하면서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최근 성명을 통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패악적 상임위 운영에 국회 기본 질서마저 망가지고 있다”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나타난 최 위원장의 행태는, 선진 민주 사회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몰상식과 불통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다분히 이진숙 후보자와 방송통신위원회를 괴롭히기 위한 목적 하나로 무려 청문회 일정을 3일간으로 연장해버렸다”라며 “제대로 된 자격 검증, 정책 심의는 완전히 실종된, 그야말로 인격 모독과 인권 침해, 생트집, 고장난 녹음기처럼 무한 반복되는 억지 비난만 난무하는 청문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태여 하루를 더 늘릴 명분과 필요성이 전무한데도 후보자를 지치게 만들겠다는 ‘가학적’ 의도 만으로 방통위 전체를 녹초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급기야 지난 25일 밤 11시 20분 방통위 국회 담당 과장이 과로로 쓰러져 119가 출동하는 참사마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특위는 또 “이른바 ‘피켓 트집’은 합리성을 완전히 상실한 최 위원장의 폭주의 절정이었다”라며 “공직 후보자가 본인 의견 개진을 위해 자료를 보여준 행위를 피켓 시위로 낙인찍는 것부터 최 위원장의 의식 수준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막무가내로 사과를 강요하면서 통제 불능 상태까지 가는 최 위원장은 마치 ‘저자를 매우 쳐라’를 외치며 펄쩍 뛰는 탐관오리 원님을 떠올리게 한다”며 “청문회 첫날부터 공직 후보자에게 ‘나와 싸우려하지 마라’는 유치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최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은커녕, 공직자를 맡을 소양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어 “삼류 조폭 영화에서도 나오기 힘들 법한 대사를 외며 기 싸움이나 하는 상임위원장, 과방위 전체를 먹칠해도 유분수”라며 “최 위원장의 이 같은 무도한 갑질과 횡포는 우리 국회 수준을 추락시키고 의회 민주주의 기본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이와 함께 “소수의 강성 지지층의 환호에 매몰돼 자신이 얼마나 스스로 부끄럽고 추악한 행태를 저지르는지도 모르고 무차별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법사위 정청래 위원장과 ‘국회 망신’ 쌍두마차로 내달리는 최 위원장이 패악을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최 위원장에 대한 피할 수 없는 심판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마’의 이름으로 값진 은메달 획득한 금지현(경기도청) [파리 올림픽]

“동메달이라도 따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박)하준이와 호흡이 잘 맞아 은메달을 획득한 것 같습니다. 다소 아쉽긴 하지만 내일 열릴 개인전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하고 싶다.” 27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단체전서 ‘동갑내기’ 남자 ‘간판’ 박하준(KT)과 짝을 이뤄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선사한 ‘주부 사수’ 금지현(24·경기도청). 울산여상 2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듬해 2018년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대회서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과 혼성 단체전서 동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9년 베이징 월드컵 공기소총 개인전 동메달, 2022년 대구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금메달, 같은 해 바쿠 월드컵서 이날 호흡을 맞춘 박하준과 혼성 단체전서 우승하는 등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활약했다. 2019년 경기도청에 입단해 ‘명장’ 이권도 감독과 김승환 코치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으며 기량을 향상시킨 금지현은 지난해 5월 딸 (정)서아를 출산하며 3개월간 잠시 총을 놓았으나 사선에 복귀한 지 7개월 만인 지난 4월 대표선발전서 2위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22년 ISSF 카이로 세계라이플선수권대회서 자신이 획득한 올림픽 쿼터를 지켜냈다. 금지현의 빠른 대표팀 복귀에는 임신 소식을 전해 듣고 “팀 걱정은 하지말고 편하게 하고싶은 대로 하라”는 감독과 코치의 배려가 큰 힘이 됐다. 평소 훈련과 대회 출전으로 인해 딸 서아와 떨어져 있는 그는 주말이면 친정어머니가 돌보는 딸을 보기 위해 주말엔 멀리 울산시까지 차를 몰아 재회하고 돌아온다. 갓 돌을 지난 서아가 늘 눈에 아른거리지만 사선에서는 이 모든 것을 잊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금지현은 “서아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이 크다. 훈련에 더 집중해 꼭 올림픽서 메달을 따 걸어주고 싶다”고 밝혔고 그 약속을 지켜냈다. 고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하면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금지현은 지난 2021년 한국열린사이버대에 진학, 뷰티디자인학부서 체육관련 수업을 받으며 ‘주경야독’을 하는 등 선수와 엄마, 학생 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MZ 세대 ‘워킹맘’이다.

이재명, 민주 당대표 경남 경선 득표율 87.22%···김두관 11.67%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상남도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85%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27일 열린 부산·울산지역 순회경선에서 90% 이상 득표하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구대명’(90%대 득표율의 이재명)을 이어갔다. 다만 김두관 후보 고향인 경남지역 순회경선에선 87.22%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구대명이 깨졌다. 김두관 후보는 11.67%, 김지수 후보는 1.11%로 각각 집계됐다. 경남지역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3만5천126명으로 이 중 1만2천336명(35.12%)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19.75%), 정봉주 후보(16.99%), 한준호 후보(13.77%), 김병주 후보(13.03%), 전현희 후보(12.81%), 이언주 후보(11.83%), 민형배 후보(6.14%), 강선우 후보(5.67%) 순으로 높았다. 이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앞으로 높아진 생산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본소득이 도입될 수밖에 없다”며 “기본소득을 도입하지 않으면 높아진 생산력에 부합하는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경제 체제가 유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할 수 없는 기본소득의 시대,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보편적 기본사회가 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윤석열 정권 3년차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들 평가는 끝났다”며 “개헌을 통해 윤 대통령 임기를 1년 줄이고 2026년 대선과 지선을 동시에 진행해 조기 퇴진시키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 후보가 먹사니즘을 얘기했다. 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먹사니즘을 실현하려면 상당한 예산과 재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세수가 부족한 지금 예산이 뒷받침 안되는 먹사니즘을 어떻게 실현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지수 후보는 “저는 차별없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꿈꾼다”며 “미래세대가 더 이상 절망이 아닌 희망이 가득한 나라를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저는 희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차별없는 기회의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한다”며 “지역무관, 세대무관, 성별과 무관하게 차별없는 기회가 주어진 대한민국, 그 희망에 나라에서 꿈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국민의 삶, 저 김지수와 여러분들이 함께 앞장서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제주(1차), 인천(2차), 강원(3차), 대구·경북(4차), 부산(5차), 울산(6차), 경남(7차)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총 20만5천842명 중 6만9천730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6만3천376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8.02%(5천594표), 김지수 후보는 1.09%(760표)의 누적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다. 또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자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 19.68%(2만7천445표), 김민석 후보 16.05%(2만2천377표), 김병주 후보 14.76%(2만587표), 전현희 후보 13.13%(1만8천312표), 이언주 후보 12.11%(1만6천888표), 한준호 후보 11.81%(1만6천471표), 강선우 후보 6.32%(8천818표), 민형배 후보 6.14%(8천562표)를 얻었다. 모두 15차례인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민주당은 최종적으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순위를 산정한다.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8·18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금지현·박하준,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첫 은메달 ‘쾌거’ [파리 올림픽]

‘동갑내기 총잡이’ 금지현(경기도청)과 박하준(KT)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서 값진 은메달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2000년생 금지현·박하준 듀오는 대회 27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서 호흡을 맞춰 금메달 결정전서 황위팅·성리하오(중국) 조에 12대16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이다. 금지현·박하준은 본선에서 631.4점으로 황위팅·성리하오(652.2점)에 0.8점 뒤진 2위로 결선에 진출 금메달 결정전서 첫 발을 20.6점을 기록해 중국에 0.3점 앞서며 시리즈 포인트 2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2번째 시리즈부터 20.4-21.2, 20.0-21.4, 20.3-20.6점으로 연속 뒤지며 2대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번째 시리즈서 20.8-20.7점으로 앞서 4대6으로 축겨한 금지현·박하준은 6번째를 다시 20.9-21.2점으로 내줘 4대8 더블스코어가 됐다. 7번째 시리즈서 21.4점을 쏴 21.0점의 중국에 앞서 다시 힘을 낸 한국은 8번째와 9번째 시리즈를 연속 내주며 6대12로 이끌렸다. 10번째 시리즈서 20.8점으로 중국(20.6점)에 0.2점 앞서 다시 추격을 시작한 한국은 11번째 시리즈를 20.3-20.7점을 빼앗기며 매치 포인트에 몰렸다. 12번째 21.0-20.8점, 13번째 21.4-20.7점으로 12대14까지 추격하며 다시 힘을 낸 금지현·박하준은 14번째 시리즈서 21.1-21.5점으로 내줘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1호 메달리스트가 된 ‘주부선수’ 금지현과 고교때부터 줄곧 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박하준은 당초 최대한(경남대), 반효진(대구체고)과 짝을 이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둘의 컨디션이 좋아 파트너를 바꿔 출전했다. 이권도 감독·김승환 코치의 지도를 받는 금지현은 울산여상 2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듬해 창원 세계선수권대회 공기소총 여자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심장으로 지난해 출산 때문에 잠시 사선을 떠났으나, 복귀 7개월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은 근성의 명사수다. 또 박하준은 인천체고 2학년 때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종목 1인자 자리를 줄곧 지켜온 간판 스타로, 한국체대를 거쳐 KT에 입단해 첫 올림픽 출전서 큰 일을 냈다. 특히, 금지현과 박하준은 앞서 지난 2022년 바쿠 월드컵사격대회서 함께 호흡을 맞춰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었다.

한광고 김태경, 시즌 V4·고양 주엽고, 단체전 V5 ‘명중’

김태경(평택 한광고)과 고양 주엽고가 제48회 회장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 고등부 50m 3자세서 각각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시즌 4관왕·5관왕에 올랐다. 고교 최고의 총잡이 김태경은 27일 전북 임실군 전북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서 579.0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서 454.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444.6점)으로 유준원(서울고·442.9점)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태경은 홍범도장군배와 창원시장배(이상 6월),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7월)에 이어 최근 2개월 동안 열린 5개 대회 중 4개 대회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김태경은 이날 결선서 마지막 발을 남기고 2위에 10점 앞서 승부를 결정짓는 월등한 기량을 과시한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김태경은 박성찬·문장훈·모강빈과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한광고가 1천696점을 기록, 서울고(1천681점)와 인천체고(1천680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신효재 한광고 코치는 “최근 태경이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오늘은 특히 기복없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잘 해줬다”라며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여자 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주엽고는 강다은·최예인·김태희·최지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1천724점의 부별신기록(종전 1천721점)을 쏘며 성남여고(1천700점)와 인천체고(1천693점)를 큰 격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공기소총서 우승한 주엽고는 대회 2관왕을 차지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50m 3자세 단체전서 미추홀기대회(5월)와 홍범도장군배대회, 창원시장배대회,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 포함 시즌 5번째 정상 총성을 울렸다.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서는 엄지유(경기체고)와 김태희(주엽고)가 각각 449.1점, 435.9점을 기록해 449.4점을 쏜 김서현(서울체고)에 이어 2,3위에 입상했다.

‘펜싱 영재’ 전유주, 문체부장관기대회서 시즌 2관왕 찔렀다

‘무서운 새내기’ 전유주(안산시G스포츠클럽)가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사브르 개인전서 시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인희 코치의 지도를 받는 ‘펜싱 영재’ 전유주는 27일 전북 익산반다비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중등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3학년생인 김서진(서울 은성중)을 15대12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10일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전유주는 이날 8강전에서 박예은(서울체중)을 15대11로 가볍게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는 박원희(은성중)를 역시 15대11로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다. 또 여자 고등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는 역시 ‘새내기’ 홍리원(화성 향남고)이 고예정(이리여고)을 15대11로 제치고 고교 무대 개인전 첫 정상을 차지했다. 홍리원은 이날 준준결승서 이지민(서울 창문여고)을 15대9, 준결승서는 허세은(대전여고)을 15대9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여중부 에페 개인전서는 이래나(수원 동성중)가 8강서 팀 후배 조율희를 15대9, 준결승전서는 표주희(화성 발안중)를 15대5로 완파한 후 결승전서 박지호(진주 경해여중)를 15대10으로 제압하고 우승, 전국종별선수권(6월)과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1위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중등부 플뢰레 정윤아(성남여중)도 8강서 소율, 준결승전서 이다윤(이상 서울 신수중)을 15대9로 연파한 뒤 결승서 신진솔(창문여중)을 11대5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고부 에페 결승에서 함민혁(성남 불곡고)은 ‘강호’ 김도현(충북체고)에 8대15로 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사브르 박민준(안산 성안중)도 결승서 김도언(대전 매봉중)에 11대15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녀 중등부 에페 남백현(발안중), 이정윤(동성중), 여고부 에페 방효정(향남고)은 4강서 모두 져 공동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