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여주시 오금동에 최첨단 신공장을 12일 착공, 지역과 상생을 선언한다. 착공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윤종효 씰리침대 대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여주 신공장은 총 부지 2만9천600㎡, 건축면적 1만4천100㎡ 등의 규모로 조성,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춰 글로벌 수준의 매트리스 제조시설로 운영된다. 이번 공장 건립은 기존 여주 가남읍 공장의 확장이전사업으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효 대표는 “이번 신공장은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니라, 여주 시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씰리침대는 공장 건립 외에도 매년 진행해온 여주 화훼농가돕기 플라워 클래스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주시는 이번 착공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에 투자 결정을 내려준 씰리침대에 감사드리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씰리침대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기업’, ‘여주와 동행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주 흥천면 귀백리 주민들이 인근 율극리 가축분뇨처리 공동자원화시설 설치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가축분뇨처리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부 주민 동의만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원천 무효”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주민들은 이날 이충우 시장과의 면담에서 시가 ‘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시청 앞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청정 마을을 파괴하는 똥 공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장기 투쟁을 예고했다. 시는 해당 시설이 냄새 없는 친환경 자원화시스템으로 지역 축산업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국비가 확보된 사업으로 일부 주민들이 반대해도 사업은 추진하겠다는 방침에 시와 주민 갈등은 심화될 전망이다.
‘여자 이만기’ 이재하(31·안산시청)가 제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부 국화급(70㎏ 이하) 우승을 차지,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명장’ 김기백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재하는 11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벌어진 3일째 여자부 국화급 결승전서 김주연(괴산군청)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 이번 시즌 민속씨름 설날장사대회(1월)와 대한체육회장기대회(4월) 우승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민속씨름 매화급(60㎏ 이하)서 8차례 우승한 후, 국화급으로 체급을 올려 7차례 장사타이틀을 획득한 ‘작은거인’ 이재하는 이날 4강전서 서민희(거제시청)를 안다리걸기와 밀어치기 기술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역시 준결승서 정수영(안산시청)을 2대0으로 꺾은 김주연과 만났다. 첫 판은 김주연이 뒤집기를 시도하는 이재하를 되치기로 응수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재하는 둘째 판서 상대를 파고들어 뒤집기를 성공시킨 후, 세번째 판서도 오금당기기를 시도하다가 다시 뒤집기로 마무리해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모래판에 포효했다. 한편, 무궁화급(80㎏ 이하) 김아현(화성시청)은 4강서 김다혜(거제시청)를 2대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으나, 체급 장사 8회와 천하장사 2회에 빛나는 최희화(구례군청)를 맞아 선전 끝에 0대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밖에 매화급 김채오(안산시청)와 국화급 정수영, 여자 단체전 화성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격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엄벌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불법 부정거래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고 믿어지는 이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켜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불법으로 돈벌면 엄청난 형벌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불법으로 돈벌면 엄청난 형벌이 따르고 몇 배로 돈을 물어내야 한다"며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부당이득을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주식시장 불공정거래의 재범률이 평균 29%를 웃도는 배경에 신속하지 못한 조사와 미흡한 제재와 처벌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주식 불공정거래를 조속히 적발하는 시스템을 검토하라”며 “신속한 조사를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충할것"을 지시했다. ■ 고배당 기업에 세제 혜택 부여 특히 이 대통령은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도 받고, 생활비도 벌 수 있게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의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며 “그 핵심 축에 증권시장이 있다”며 공약 실천 의지를 한층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 배당을 받아 생활비도 하고, 내수에도 도움이 되며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배당을 안 한다”며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개인투자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2천900만개였던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지난달 9천만9천459개로 대폭 증가했다. 불공정거래 규제가 강화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비상장 시세조종이나 고빈도 알고리즘거래 시장질서 교란행위 제재 등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증권범죄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불공정거래 혐의사건은 지난 2022년 111건, 2023년 112건, 지난해 123건이 통보됐다. 또 대규모 불공정거래 사건은 2023년 3차례 발생했다. 문제는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솜방망 처벌에 그쳐 증권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 불공정 거래 혐의자 상당수 보석으로 풀려나 시정 조치 우선 검찰 수사와 재판 등을 통해 형을 확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불공정거래 행위자는 상당수 보석으로 풀려나 이를 근절시키기로 했다. 범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증명이 요구되는 점도 수사‧재판 지연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불법이익은 환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비금전적 제재 도입이 시급하다는 전문가의 제언도 있다. 김유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금전적 제재에는 한계가 있어 비금전적 제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비금전적 제재를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며 “제재 실무 사례를 축적해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비금전적 제재의 실효성이 검증되는 경우 명단 공개 등 추가적인 비금전적 제재의 도입 가능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주가 조작을 포함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기로 하는 등 주식시장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 회복 조치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다.
노동당국이 최근 용인에서 발생한 항타기 전도 사고와 유사한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는 24일까지 지역 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항타기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10시13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현장에서 항타기가 인근 15층 높이 아파트 방향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벽면과 베란다 창문 등이 파손됐다. 이번 긴급점검은 항타기 전도방지 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으로 하며, 도심지 내 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현장도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점검에 앞서 항타기 작업준비·설치 등 작업 전 과정의 안전조치 및 점검을 요청하는 항타기 자율 점검표를 배포해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치 여부를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을 계기로 항타기 외에도 주요 건설 기계 및 구조물 관련 공정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위반 사항 적발 시 행정 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국내 시공순위 톱10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정비창1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수주 의지를 다졌다. 이번 수주 성패에 따라 두 수장의 평가도 달라질 공산이 크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 패하면 앞으로 예정된 대형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두 수장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전날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홍보관 및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만의 고품격 단지 개발’의지를 밝혔다. ■ 정 대표 “용산 최초 하이엔드 ‘오티에르’ 적용…최고단지 조성” 정 사장은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 제공은 물론, 조합원분들에게 제안 드린 사업안을 반드시 실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전면1구역의 미래가치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들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용산에 최고급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총력을 다해 ‘오티에르 용산’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 대표 “단지명 ‘더 라인 330’…조합원 실질적 이익 제공” 앞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도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4월 24일 현장을 찾은 정 대표이사는 “용산은 HDC현대산업개발에게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축적된 터전”이라며 “이번 전면1구역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HDC는 용산에서 아이파크몰, 철도병원부지, 공원 지하화 등 다수의 성공적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역 일대 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HDC타운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 조합원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안정적 사업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 명칭을 ‘330m 스카이 라인 커뮤니티’에서 따온 ‘더 라인 330(THE LINE 330)’으로 정했다.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공동주택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1조원 규모다.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22일 열린다.
용인 흥덕중학교가 학생들의 음악적 끼를 발산하는 장으로 ‘작은 음악회’ 행사를 가졌다. 11일 흥덕중학교는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간이무대에서 바이올린 연주, 밴드의 연주와 노래, 흥덕코러스의 합창 등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학생참여형 자치문화 실현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수 있는 학기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이날 학생자치회는 행사 시작 전 무대를 설치하고, 악기 이동 및 세팅을 지원했다. 공연 중에는 질서를 유지하고 공연 후 무대 정리도 것도 자치회 몫이었다. 학생들은 스스로 각자의 역할에 맞게 서로 협조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장영희 교장은 “학생이 중심이 돼 주도하는 예술활동 경험은 자기주도적 역량,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함양할 뿐 아니라 감성을 풍부하게 하며 공감하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인성함양에 꼭 필요한 체험활동”이라고 말했다.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100명 중 34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 광양 구례 곡성 갑)이 한국교육관정평가원으로부터 제공받은 ‘2016~2025학년도 수능 응시 현황’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체 응시자 중 검정고시 합격자를 포함한 고교 졸업생 비중은 34.7%다. 이는 2016학년도 23.3%에 비해 11.4% 증가한 수준이다. 졸업생 응시 비율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최근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2016년 23.3%이던 졸업생 비율은 지난 2023년 31.1%로 처음 30%를 상회했다. 졸업생 응시자 수도 증가추세다. 2016년 13만6천274명이던 졸업생 응시자 수는 2021년 10년 중 가장 적은 12만5천918명을 기록했다. 이듬해부터 상승세에 접어든 졸업생 응시자 수는 지난해 15만7천368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6만897명으로 처음으로 16만명대를 웃돌았다. 전체 응시자 수도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58만5천332명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응시자 수는 2022년 44만8천138명으로 늘었고, 이후 44만명대를 유지해오다가 2025년 46만3천486명으로 상승했다. 김 의원은 2023학년도 서울 일부 대학 정시 확대, 2024학년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 발언,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수도권 및 국립대 무전공 모집인원 확대 등이 졸업생 증가 시기와 겹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N수생의 증가가 전 정부의 입시 흔들기, 의대열풍, 정시확대 등과 연관성이 있는지 교육부와 교육청의 검토가 필요하다”며 “N수생 증가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적절한지 아닌지 등 교육 당국은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부천시가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에 대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일정한 노선 없이 승객을 운송하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 ‘똑버스’가 범박·옥길동(2대), 고강본·고강1동(3대) 2개 구역에서 총 5대가 지난해 4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이어 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똑버스’를 확대 운행했다. 소사구 범박·옥길동 구역 똑버스를 2대 증차(2→4대)하고 천왕역(1번 출구 정류소)을 주요 거점으로 연계하며 오정구 고강본·고강1동 구역은 까치울역(4·5번 출구 정류소)을 주요 거점으로 연계했다. 하지만 윤병권 부천시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84회 부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서면)에서 “‘빈차로 다니거나 한두 명만 탑승한 채 운행된다’는 지역주민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시민 혈세 낭비로 운영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똑버스가 교통 불편 지역을 겨냥한 정책이지만 실이용 수요에 비해 ‘공차 운행이 다수’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는 똑버스 사업 전반에 대해 이용 실태와 수요 대비 운행 효율성을 점검하고 차량 운행 거리, 실제 일일 이용객 수, 예산 투입 내역 등 운영 현황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답변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고강본동 주민 A씨는 “앱 설치와 호출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 이용이 불편하다”며 “빈차로 지나가는 똑버스를 종종 본다. 과연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 건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옥길동 주민 B씨는 “역곡역와 천왕역 등 서울로 가기 위해 역으로 바로 갈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며 “요금도 시내버스와 같고 환승 할인도 적용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똑버스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차량 운행 대수, 일일 평균 이용객 수, 운행 거리, 예산 투입 내역 등을 토대로 향후 운영 방향을 정립할 계획”이라며 “공공 교통수단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 접근성과 홍보 확대 방안도 함께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의 첫 통화에서 "체코 신규 원전건설 최종 계약 체결은 양국간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시금석"이라며 "양국의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1일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피알라 총리와의 통화에서 체코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체결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취임을 축하한다는 피알라 총리의 메시지에 이 대통령은 "올해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룩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체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피알라 총리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현재 체코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한국 기업은 100여 개에 달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국제 정세와 관련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자"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에게 "향후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제안했고 피알라 총리는 이에 사의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한국과 체코 정부는 지난 4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건설 계약에 최종 서명했다. 당초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는 지난달 7일 최종 계약하기로 했지만,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경쟁사였던 프랑스전력공사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지난달 6일 이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