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재한 변압기 재처리 업체인 ㈜진성건설에너지는 지난 28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동두천시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창수 대표는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주민들을 향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나눔의 미덕을 보여주어 고맙다“며 “나눔 문화가 이어져 훈훈한 사회가 되실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가 평택까지 번졌다. 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이제는 평택 소재 오리농장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29일 경기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의 한 산란오리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해당 농장에 대한 H형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이 농장에는 오리 4천5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리 2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간이검사 결과 음성반응이 나왔지만 H5 검사에서는 양성반응이 나왔다.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두천시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4일과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및 동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양평 미리내 힐빙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선 타 시군 주민자치센터의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2내년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및 특화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내년에 추진 예정인 플리마켓 및 경로당 벽화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명상 등 힐링 프로그램 체험 및 양평 용문사 관람을 통해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숙희 주민자치 부위원장은 “주민자치 활성화 및 주민자치 위원 간 소통을 통한 단합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동도 지역 사회의 봉사자로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서로 합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과 해외증시 상장의 기대효과 등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또 2016년과 2017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6년 총 배당 규모를 지난해 3조1천억원 대비 30% 증가한 4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뉴파워프라즈마 등 2곳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매거래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320억 원, 당기순이익 61억 원을 달성했다. 강국진 대표가 1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 5인이 2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금액은 153억4500만 원이며 공모가격은 1만5000원이다. 뉴파워프라즈마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플라즈마 세정기(Remote Plasma Cleaning Generator)를 주로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 502억 원, 당기순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규 씨가 25.7%로 최대주주에 있으며 그 외 16인이 3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금액은 297억5000만 원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롯데케미칼이 모멘텀 88점, 펀터멘탈 87점, 종합점수 88점을 얻어 29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목표가는 37만 원, 손절가는 31만 원이다. 롯데케미칼은 내년 미국과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로 소재 관련 산업 수요가 견조하다. 특히, 2017년 글로벌 에틸렌 설비의 증설 지연으로 수혜가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13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3%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11월 제조업 기업심리가 넉 달 만에 개선됐다. 신형 그랜져 출시에 따라 자동차 관련 업종 심리가 개선됐고, 석유정제도 정제마진 개선 움직임에 상승했다. 반면, 전자업종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생산중단 여파에 기업 심리도 움츠러들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7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지난 8월 71을 기록한 후 석 달째 제자리 걸음하다 넉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중심으로 그 이상인 경우엔 긍정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그 이하인 경우엔 반대를 뜻한다. 부문별로는 대기업은 77로 4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은 64로 3포인트 내렸다. 수출기업은 2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했다. 내수기업도 72로 전달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12포인트 오른 79를 기록했고, 석유정제ㆍ코크스는 18포인트 상승한 61을 기록했다. 1차금속도 71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자ㆍ영상ㆍ통신장비는 7포인트 내린 78을, 비금속광물은 5포인트 내린 86으로 집계됐다. 하세호 한은 기업통계팀 과장은 “지난달 완성차 파업이 끝난데다, 신차도 나오면서 자동차와 1차금속이 개선됐다”며 “반면, 스마트폰 생산 중단 여파와 건설 쪽 부진에 전자 및 비금속광물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순실 및 트럼프 여파에 따른 불확실이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기업 심리에 주는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73을 기록했다. 다만, 12월 업황전망BSI은 72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ㆍ가스ㆍ증기가 81로 9포인트 올랐고, 운수업은 5포인트 오른 71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과 숙박업은 전월대비 각각 10포인트, 25포인트 내린 63, 59를 보였다. 하 과장은 “전기ㆍ가스ㆍ증기 경우 난방 수요가 증가했고, 운수업은 단풍 여행 관련 수요가 증가했다”며 “다만, 건설업과 숙박업 부진은 정부의 11ㆍ3 부동산 대책과 중국 국경절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종합 경제심리지수(ESI)은 92.8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지만,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4.7로 0.4포인트 올랐다. 한편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최순실 국정농단 및 트럼프 당선 여파에 2009년 금융위기 후 최저치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