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21일 제159회 2차 정례회를 열고 2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2017년도 세입ㆍ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 및 의결할 예정이다.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도 진행한다. 또 ‘화성시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고 시정질문을 시행한다. 김정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및 시정질문, 2017년도 예산안 심의 등 중요한 의사일정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시정을 올바르게 살펴 잘된 부분은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시정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연말까지 한국 캘리아트연구소 작가들의 캘리그라피 작품 2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겨울철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을 의미있게 보내자는 마음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신순애 한국 캘리아트연구소 작가는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를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과 마음의 힐링을 얻길 바란다” 며 “불조심 작품을 만들며 나 또한 불조심 의식을 되새겼듯이 관람객들도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할머니 학생들, 문해! 인생에 글자 꽃을 피우다.’ 양주시 교육진흥원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시화작품으로 ‘문해, 인생에 글자 꽃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22~25일 4일간 양주희망도서관에서 시화전을 연다. 이번 시화전에는 반백년의 삶이 지나서야 생애 처음 연필을 잡고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배워온 한글실력으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김옥지씨(75ㆍ여)의 ‘꽃길 내 인생’, 전복임씨(81ㆍ여)의 ‘문해교실’을 포함해 45점이 전시된다. 교육진흥원은 또 우리의 어머니들이 직접 써내려간 시와 손수 그려낸 새롭게 피운 인생의 글자 꽃 이야기들 77점을 모아 처음으로 시화집을 발간, 늦깎이 학생들의 용기와 도전에 감회를 느끼게 해준다.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백석읍, 장흥면, 양주1ㆍ2동, 회천2ㆍ4동 등 권역별로 7곳의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60명이 참여해 만학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한글 배우기를 희망하는 비문해자는 언제라도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다.시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 개최와 시화집 발간은 문해교육을 통해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학습자들이 열정을 갖고 만든 작품들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 관람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 국토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구경하세요.”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에서 확인된 자생식물을 총망라한 지도인 ‘한국 관속식물 분포도’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들이 14년간 전국에서 식물을 직접 수집한 뒤 이를 근거로 만든 첫 사례다.이 분포도에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식물 4천492종 가운데 북한에 있어 직접 확인할 수 없거나 단순한 색깔 차이 등으로 이름이 붙여진 품종을 제외하고 증거 표본이 확보된 2천945종의 정보를 담았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3년부터 아시아식물분포연구회 등과 함께 전국을 다니며 자생식물 30만9천333개를 수집, 정보를 지도에 표시했다. 이 과정에서 신종, 미기록종, 귀화식물 등 184종을 처음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분포도로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멸종위기 식물종의 현지 내외 보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남방계 식물의 북상 등 변화에 대비하고 특정 식물의 분산과 퇴행 경로 등도 예측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분포도 발간으로 우리 식물의 주권 확보와 기후 변화에 따른 식물자원 보존·이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이 분포도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양시청 앞 잔디광장에 있던 우주선 모양의 공공예술작품 ‘비토’(Vitteaux)가 안양역 앞 교통섬으로 옮겨졌다. 우주에서 지구에 착륙한 듯 땅에 비스듬히 꽂힌 비행물체 모양의 비토는 스위스 설치미술가 실비 플뢰리가 지난 2007년 제2회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APAP) 때 만든 작품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난달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개월 동안 열리는 제5회 APAP의 하나로 비토를 더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안양역 앞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정재왈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는 “이번 작품 이전은 작품이 주변 환경에 의해 새롭게 해석돼 또 다른 생명력을 얻는 과정”이라며 “작품이 설치된 환경이 달라짐으로써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공공예술”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내년 공공근로사업에 모두 28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금액은 시민 750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시는 국·도비 지원액이 해마다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경기도로부터 가장 많은 30억 원(국비 1억원, 시비 29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전액 시비로 시행한다. 분야는 서비스 지원, 환경정비, 안전관리ㆍ기타 사업 등으로 75개 사업에 대해 4개월 단위로 3개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공공근로사업에서 65세 미만은 주 25시간(하루 5시간) 근무에 일당 3만2천350 원, 65세 이상은 주 15시간(하루 3시간) 근무에 일당 1만9천410 원 등을 받는다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는 아동 청소년이 건강한 고양시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마음건강상담을 연중 수시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상담은 영·유아와 아동·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정신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아동 청소년과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문제 선별 검진과 상담서비스를 제공, 지역 자원 연계 서비스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치료를 지원해주고 있다. 상담은 고양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031-908-3567)로 예약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goyangwithus.co.kr)를 참고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진접푸른숲도서관은 지역 주민들과 2016년의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함께하고자 다음 달 9일과 13일 각각 뮤지컬 공연을 연다.다음 달 9일 펼쳐질 공연은 어린이 환경 뮤지컬 ‘푸른 지구의 꿈’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다음 달 13일에는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럴 음악 등으로 꾸며진 가족 성탄 뮤지컬 ‘루돌프와 산타클로스’가 열린다. 입장권은 5~6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진접푸른숲도서관 홈페이지(http://lib.nyj.go.kr/jinjeopgw)나 전화(031-590-5330~1)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시가 지속적인 경제 불황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생계가 위급한 저소득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긴급복지 지원과 무한 돌봄 지원 등으로 감동 복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중병, 실직, 휴ㆍ폐업, 공과금 체납, 교정시설 입소, 가정폭력, 방임ㆍ유기,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내몰려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장례 보조비, 전기요금, 연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 소득의 75% 이하(4인 가구 기준 329만 원), 재산 8천5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 등이다. 시는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 가구나 중지 가구 등에 대해서도 긴급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했다.무한 돌봄 지원사업은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 소득의 80% 이하, 일반재산이 9천5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 등의 가정에 대해 지원하며 사례관리비나 의료비 등이 500만 원까지 상향 지원된다. 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조사를 통해 긴급지원 대상가구를 파악하고 이ㆍ통장회의 등 각종 기관ㆍ단체장 회의를 통해 긴급복지 지원제도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지원 사례 가운데는 각종 공과금 미납과 신용회복위원회 채무변제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해 탈영을 생각하던 지역 군부대 사병 가정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지급, 이에 감동한 사단장이 직접 이성호 시장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저소득층 시민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서 본래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강화 등 감동 복지 증진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근 과천지역 개발제한구역에서 농업용 비닐하우스를 애완견센터로 사용하는 등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신종 불법사례가 만연,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과천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선 건축물의 건축과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등을 할 수 없고, 특별한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주암동과 과천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에선 농업용 비닐하우스가 애견센터로 변경되는가 하면 밭이 애완견 훈련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 실제 과천동 36의 10 일대 J애견센터는 농업용 비닐하우스를 불법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해 오다 지난 6월 과천시의 단속에 적발돼 원상복구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그런데도, 현재까지 버젓이 영업하고 있다. 또, 가설건축물(150㎡) 외 300여㎡ 밭도 애완견 훈련장소를 사용하고 있는 등 단속을 피해가고 있다. 주암동 475 일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지난 2003년 축사로 허가받았지만, 지난해부터 축사를 애견센터로 불법 용도 변경한 후 2년이 지나도록 영업하고 있다. 이곳도 지난 15일 과천시로부터 원상복구의 행정처분을 받은 상태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당국이 고발조치와 이행강제금을 부과해도 영업이익이 많아 불법행위가 근절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실제 과천시가 이행강제금을 부과해도 압류물을 공매처분할 때까지는 과태료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과천 전체 면적 중 7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어서 모든 불법행위를 단속ㆍ적발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최근 축사를 애완견센터로 이용하는 사례가 적발돼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