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 달 6일 세계 각국에서 해외 기업을 운영 중인 해외 민간대사를 초청,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자문상담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민간대사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지원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각국에 진출해 있는 성공 기업인을 위촉해 운영 중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미얀마, 몽골, 프랑스,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인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호주, 미국 등 15개국에서 21명의 해외 민간대사가 참가한다.이들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거나 추진 중인 중소기업에 해외 법률, 제도, 상관습, 시장상황, 해외 진출방법 등을 자세하게 자문할 예정이다. 김주권 건국대학교 교수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설명회도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의 정보마당-중앙회 소식-중소기업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jhh52@kbiz.or.kr) 또는 팩스(02-3775-1981)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02-2124-3181)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20~25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싱가포르 통상 촉진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통상 촉진단은 20일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2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과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하게 된다.통상 촉진단은 ㈜고려원인삼, 넥스트㈜, ㈜다원체어스, ㈜삼영이엔지, ㈜오성엔지니어링, 이에스, 임팩코리아㈜, ㈜칠성, 코스탈㈜, ㈜펫데이즈, ㈜한국기전, 효천푸드 등 도내 12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됐다.연합회는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지역에 속해 있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도내 수출 기업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동남아 수출 확대 기회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합회에서는 현지 바이어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 등 상담회와 관련된 전반적인 비용을 지원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통상촉진단 파견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을 통한 기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극심한 망성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파주 용미리~광탄 구간 도로가 확장된다. 파주시는 광탄면 지역의 극심한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국지도 78호선 용미리∼광탄 간(2.43㎞) 도로 확장사업을 행정자치부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신청했다.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행자부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용미리∼광탄 간 도로 확장사업을 반영시켜 구부러진 도로를 바로 잡고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고양시 덕양동까지 연결, 이 지역 차량 정체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이 반영돼 용미리∼광탄 간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면 문산, 법원, 파평, 적성 등지를 잇는 파주 동북부 지역 발전의 큰 축으로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지도 78호선 용미리∼광탄 간도로 확장사업에 대해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편도 1차로인 이 구간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실시설계까지 마쳤지만, 교통량 감소 등으로 사실상 진전을 보지 못했다. 파주시는 이에 그동안 규모 축소 등 다양한 시행방안을 만들어 기재부와 국토교통부·경기도에 건의했지만,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재홍 시장은 “이 구간 도로 문제 해결은 시와 광탄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이 사업이 반영돼 공사가 진행되면 법원·광탄지역 기업체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간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0일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4개사를 중국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해 총 83억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시장개척단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세혜택을 발판삼아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가능성 확인하고자 지난 7∼11일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서 상담회를 했다. 참가 기업은 친환경 플라스틱 유아식기·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콘프라테크, 파주양봉영농조합법인, 즉석 냉동 탕류 제조업체인 한상가득식품, 네일케어 제품 업체인 서광정밀유리 등 4개사다. 시는 이들 기업은 상담회에서 83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고 이중 29억 원 상당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광정밀유리의 네일케어 제품은 준비해간 샘플이 부족할 정도로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파견 기업과 바이어 간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현지 코트라, 민간네트워크와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내년 5월 모란시장 이전을 앞두고 현행법상 영업신고가 불가능한 노점상과 음식점 등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 찾기에 나섰지만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20일 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민속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은 지난달 이전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현재 모란 장터 바로 옆 중원구 성남동 여수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용지로 옮겨 내년 5월부터 장이 선다.새로 이전하는 곳은 평일에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매월 끝자리가 4, 9일인 장날에는 모란 장터로 활용된다. 현 장터(1만2천200㎡)보다 1.4배 넓은 1만7천㎡ 규모다. 문제는 현재 모란 5일장에는 옥수수와 호떡 등 간식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노점상 20개와 일반음식점(주류판매) 46개가 영업 중이라는 점이다. 이들 점포는 현행법상 영업신고가 불가능, 식품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어 제도권 내 흡수가 절실하다.시는 이에 전통시장, 종합유원시설업 등 일정 장소 안에서 영업할 때만 시설기준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된 내용을 지자체 조례가 정하는 장소(위생설비 등 식품안전이 담보된 장소)에서 시설기준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기준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모란 5일장 이전지는 다목적 공영주차장시설에 4, 9일 장터로 사용될 지평식 주차장으로 상ㆍ하수도, 전기 시설 등 기본시설이 계획돼 있어 위생문제는 없지만, 현행법 상 특례기준을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11일 국무조정실 산하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 ‘음식점 등 영업신고 시설기준 특례 적용 확대’를 규제개선 과제로 건의하고 지난 7일 실무진 1차 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모란 5일장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시 관계자는 “지자체 조례로 위임할 경우 영업신고 등 질서유지가 어렵다는 주장은 지나친 기우다. 전문기관 용역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조례 제정 시 현재의 무질서한 영업행위를 제도권 내로 흡수,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모란시장은 지난 1964년 당시 광주군 대원천변(성남대로)에 좌판을 깐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돼 장이 서는 날이면 10만여 명이 몰리는 국내 최대 규모 장터로 성장했다.
가평군이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생활 편익 등을 위해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가 상승에 따른 토지ㆍ건물보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20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올해 1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가평읍 공설운동장 입구 사거리~가평천 제방 길이 539m, 너비 20m 등 33건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150억 원의 67%인 100억 원이 토지ㆍ건물보상비로 지출돼 실제 공사비는 50억 원 밖에 투입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또한, 내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160억 원의 예산을 세워 청평면 청평리 청평교~청평역 길이 820m, 너비 20m 등 30여 곳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사업비 160억 원 중 60%인 96억 원이 토지 및 건물보상비로 책정되고 나머지 64억 원이 공사비로 지출될 것으로 보여 공사비보다 토지보상비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매년 50~70%를 차지했던 도비 지원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사업비 전액이 지방비로 충당돼 열악한 군 재정만으로는 도로 개설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주민 편익과 지역 발전 등을 위해 연차적으로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 매년 오르는 지가와 건물보상비 등으로 지출되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안투라지’ 조진웅이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18일부터 3일간 파주 임직각에서 열린 제20회 장단콩축제에서 약 70억여 원의 농산물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축제 물량으로 준비한 서리태콩이 축제 이틀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농수산물 축제로는 이례적으로 70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장단콩 축제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장단콩을 시중보다 10∼15% 싸게 판매하는 행사다. 장단 콩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아이소플라본과 단백질함량이 높아 인기가 많다. 올해 축제에는 개막식 전 행사로 파주 장단콩 품질 인증식, 전통장 담그기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축제 기간 열린 장단콩 요리대회, 주부가요대전 등은 전국에서 신청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장단콩 힘자랑 대회, 도리깨 콩 타작, 장단콩 오색 가래떡 나눔 등 부대·체험행사도 열렸다. 시관계자는 “실명제로 재배되는 장단콩이 워낙 인기가 높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장단콩이 품귀 현상을 빚었다”며“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을 찾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고양시와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명동굴과 고양국제꽃박람회·신한류관광스트리트·킨텍스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의 개발과 운영에 대한 협력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SNS,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협력하고, 미래 관광산업 및 관광 콘텐츠 선도를 위한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신한류관광스트리트 등 문화와 관광자원이 많은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동문화관광상품 개발 및 콘텐츠 공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개발을 시작해 폐광의 기적을 이룬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현재까지 유료관광객 227만 명이 다녀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다. 또 지난 1997년 처음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10회 꽃박람회에 이르기까지 62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박람회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