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2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사설 수영장에서 어린이와 성인 등12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이송된어린이들은 8~12세이며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서 어린아이가 수영 후 쓰러졌다는 신고로 현장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어린이 7명, 성인 5명 등 추가로 어지럼증을 호소했다"며 "정확한 피해 범위와 수영장 수질에 문제가 있는지 등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강현숙·허정민기자
배우 마동석(45)과 방송인 예정화(28)이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둘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18일 "마동석과 예정화가 3개월째 연인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소속사는 "마동석과 예정화는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운동,영어 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좋은 시선으로봐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헬스트레이너 출신인 마동석은 최근 드라마 '38사기동대'와 영화 '부산행', '굿바이싱글', '두 남자' 등에 출연했다.예정화는 미용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다음 주 중반, 탈당하겠다고 18일밝혔다.남 지사는이날"다음 주말 대규모 촛불시위 전에 대통령이 2선으로 물러나려면 당 지도부부터 물러나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새누리당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남 지사가 탈당 의사를 밝히며 이 대표를 비롯 당내 친박계 의원들을 압박해 이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남 지사는 또 "당내 비주류 등을 다양하게 만나며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비주류 의원들의 동반 탈당 여부도 관심이다.앞서 남 지사는 지난 16일 "새누리당이 지금 정상적 리더십에 의해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며 "당 대표가 물러나고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대표 뒤에 숨어 있는 진박은 정계를 은퇴하는게 맞다"며 "(당 지도부가) 만약 이 상태로 뭉개고 간다면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양현종(KIA), 최형우(삼성), 황재균(롯데), 우규민(LG)도 미국 메이저리그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김광현(SK), 차우찬(삼성)에 이어 프로야구 FA시장 대어들이 미국 메이저리그의 본격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18일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1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KBO리그 선수 6명에게 신분 조회 요건이 들어왔다”고 밝혔다.MLB 사무국의 신분 요청은 9일 만으로 지난 8일에도 한 차례 FA 신분을 문의했으며, 당시에는 김광현과 차우찬 등 2명에 대해 신분조회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신분조회 요청에서 4명이 더 추가됐다. 기존 김광현, 차우찬 외에 양현종, 우규민, 최형우, 황재균 등 총 6명으로 늘었고, ‘빅5’로 꼽히는 김광현, 차우찬, 양현종, 최형우, 황재균은 FA 자격을 취득한 뒤 꾸준히 해외 진출을 타진해 왔다. 현재 양현종과 김광현은 구단에 해외 진출 의사를 밝힌 상태다. 물론 국내 잔류 가능성도 있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또 황재균은 이미 미국 플로리다에 건너갔으며 22일 몇몇 구단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우규민은 정규 시즌 중 해외 팀들의 관심에 대해 “의미가 크다”고 언급한 바 있고, 차우찬은 현재 일본 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이들 6명은 오는 12월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난 이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 문제로 다투다 50대 애인을 찔러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평택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유모씨(49·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유씨는 이날오후 5시20분께 평택시 평택동에 위치한애인 김모씨(53) 집에서 부엌에 있던 흉기로 김씨의 가슴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씨는 경찰에서 김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김씨의 여자 문제로 다투던 중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그는 범행 직후 119에 "장난 치다가 남자친구가 흉기에 찔렸다"고 신고, 119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허정민기자
지난 18일 오후 6시50분께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축대가 무너져 작업자 A씨(56)가 사망하고 B씨(56)가 다쳤다.A씨는 콘크리트 축대 보강 작업을 하던 동료들 옆에서 맨홀 설치 작업을 하다가 무너진 축대에 깔려 숨진 것으로파악됐다.B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본차병원(일본TCC)에서 면역세포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 전 실장은 '진료비를 내지 않았다', '4분의1만 지불했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진료비의 50% 가량 할인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모 차움의원 원장은 18일 "김 전 비서실장이 차움의원이 아닌 일본 차병원에서 면역세포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차병원 관계자 역시 "김 전 실장이 차움의원에 지난해 3월께 방문한 걸로 알고 있으나 당시 줄기세포치료 같은 건 받지 않았다"며 "일본에서 면역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김 전 비서가 받은 면역세포치료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한 뒤 배양하고, 배양한 세포를 다시 암 환자 등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사람에게 투여한다. 체내 면역체계를 자극해 암세포 등을 치료하는 것이다.이 원장은 김 전 실장이 일본까지 건너가 면역세포치료를 받은 이유에 대해 국내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는 단순히 세포를 채취하고 분리, 세척하는 건 가능하지만 배양은 불법"이라며 "약사법상 세포의 배양 후에 그것을 약으로 제조하고 허가를 받아야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반면 일본에서는 면역세포 배양과 치료 등을 약이 아닌 일종의 '치료행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뿐만 아니라 김 전 실장은 시술 비용을 할인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차병원그룹은 해당 의혹에 대해 "(김 전 실장이)50% 할인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차병원그룹은 김 전 실장의 진료비 지불과 관련해 "개인정보라 확인할 수 없다"고 일축했지만 해당 논란이 확산되자 "4분의1정도 진료비를 냈다는 건 사실이 아니며 당시 김 전 실장이 50% 정도 할인 받았다"고 실토했다.
함께 술 마시던 지인과 말다툼하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하남경찰서는 19일 살인 등의 혐의로 김모씨(5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김씨는 이날 오전 4시45분께 하남 망월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부엌에 있던 흉기로 A씨(55)의 복부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를말리던 자신의부인 B씨(55·여)의 팔과 겨드랑이도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집 구경 온 A씨가 술을 마시다가 돈을 빌려달라고 협박 조로 말하고 아내한테도 반말해 순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범행 직후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고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강영호기자
“제 이름이 훌륭한 선수들 옆에 나란히 새겨진다니 무척 설렌다”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트로피를 받아 들었다.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LPGA 투어 사무국이 주최한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상을 수상했다.올해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 전인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 10월 이미 신인상을 확정지은 바 있다.전인지는 수상 연설에서 “신인상을 받아 정말 영광스럽다”며 “줄리 잉크스터, 안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등 신인상을 받은 선수들이 LPGA 세계 명예의 전당에 올랐음을 익히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처음 가보는 코스들, 장거리 이동, 영어 공부 등 신인으로서 많은 것들을 겪었다”면서 “코치와 캐디를 비롯한 팀 그리고 부모님과 팬 등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한편, 전인지는 18일 개막한 투어 챔피언십에서 평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