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가칭)’ 구성… 본격 외북천 살리기 나서

포천시가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가칭)’ 구성, 본격적인 외북천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15일 오전 대강당에서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외북천 주변에 위치한 폐수배출시설(공장), 가축사육농가,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의 대표자와 관계자, (사)한탄강 지키기 운동본부 관계자, 담당 부서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북천 수질개선사업 배경과 추진실적ㆍ계획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는 외북천 주변 배출시설 관계자 중심의 자율적 협의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장과 총무를 선출하고 다음 달 2차 회의 개최 전까지 정식임원을 구성하기로 했다.민 시장 권한대행은 “외북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기관의 지도ㆍ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외북천 주변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수질 개선을 위한 자율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북천 수질개선사업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이후 외북천과 영평천의 수질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는 외북천의 악화 된 수질을 개선하고자 외북천 주변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계자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수질개선활동을 유도하고, 사업장별 자체 및 상호 교차 점검, 정기적인 하천 주변 정화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 ‘2016년 최고의 축제도시’로 뽑혀

부천시는 만화·영화·비보이·가요제·꽃축제가 열리는 문화 특별시 부천이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국내 축제부문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산업의 지역호감도 성과와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1차 정량적 평가와 관광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 평가를 더해 최종 수상도시를 선정했다.선정 부문은 지역호감도, 축제, 음식, 특산품, 전통시장, 관광시설 등 6개 부문으로 부천시는 축제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시는 지난 7월 만화, 영화, 비보이, 대학가요제 등 ‘문화바캉스’를 콘셉트로 여름축제를 열어 시민과 부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부천대·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 등 4개 기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천의 봄꽃 축제와 여름 문화축제에 71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이들이 쓴 돈도 244억 원을 넘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창 관광콘텐츠과장은 "만화, 영화, 비보이, 음악, 축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관광을 융합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과 5월 진달래·벚꽃·복숭아꽃 등 봄꽃축제와 복사골예술제를 개최해 5월 지역호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기북부 근로자들의 건강지킴이 근로자건강센터 개소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김숙영)가 15일 양주시 검준공단에 마련된 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근로자건강센터는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병 상담, 작업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기초서비스 제공, 업무상 질병 예방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20곳, 도내 4곳(수원, 성남, 시흥, 부천)에 설치ㆍ운영되고 있다. 경기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중첩된 규제로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9%를 차지하고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 수가 80%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양주ㆍ동두천ㆍ포천은 섬유ㆍ가구 제조업이 밀집돼 있어 산업재해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근로자들의 건강관리가 매우 어려운 여건이었다.시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근로자건강센터 유치에 나서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전국 1곳 공모에 선정됐으며 검준공단 지원센터 건물을 증축, 이날 문을 열었다.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는 한국산업간호협회가 위탁받아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매년 국비 4억4천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하며 지난 6월 임시 센터를 열고 이동버스 등을 이용해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그동안 경기북부는 각종 규제와 지역 차별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근로자건강센터 운영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됐다”며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사업장의 보건관리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상습 침수 오명 법원읍 동문천 해상습지 개선

파주시가 국비와 도비 등 140억여 원을 들여 매년 장마 때마다 물난리를 겪는 법원읍 동문천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을 추진, 레저를 즐기는 생태 하천으로 조성한다.15일 시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동문천 9.3㎞ 가운데 큰 비가 내릴 때마다 수해를 입는 파양초등학교부터 상류 구간 3.2㎞의 하천 폭을 14m에서 23m로 넓히는 동문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펼친다.이와 함께 둑 높이도 현재의 6m에서 8m까지 높여 급류로 인한 농경지 침수를 막고 둑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 안쪽에 호안 블록도 4m 정도 쌓아 올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경기도로부터 보상업무를 위탁받아 공사구간에 포함된 농경지 등에 대해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특히, 주민들이 하천변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하천 폭 확장 등을 통해 양서류, 곤충류, 어류, 조류 등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주변에 산책로와 수변 광장, 자전거도로, 생태학습장, 쉼터 등 시민 휴게·편의시설들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내년 2월 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 12월까지 동문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문천에 대한 개선사업이 끝나면 수질개선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 유럽 선진농업 벤치마킹 후 지속가능한 농업육성안 논의

김성기 가평군수가 농업정책은 정책기관 주도의 단방향 추진이 아니라 관련 전문농업경영인으로 구성된 협의회가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인재를 배출하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과학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최근 열린 선진지 견학 보고회를 통해 “농촌이 가야 할 방향은 무한경쟁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립형 강소농 육성”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FTA 등의 무한경쟁은 물론, 기후변화와 인구노령화 등 당면한 농업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은 각종 보조와 지원 없이도 꿋꿋하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자립형 강소농 육성”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전문 농업경영인 집단의 모임인 협의회가 바탕이 돼 농업 플랫폼을 개발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가평군도 선진국과 같이 농업의 과학화, 규모화 등이 가능한지 꾸준히 검토하고 시도해 기후 대비에 적합한 작목 전환과 기술 개발 등을 비롯해 영농교육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주관의 ‘지속 가능한 미래 농어촌 발전의 정책모델 발굴’을 주제로 지난달 20~28일 유럽을 다녀왔다.전국 농어촌 지역 군수 13명과 함께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등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선진국의 농업정책을 벤치마킹했던 이번 연수는 네덜란드 바헤닝엔 푸드밸리 농식품 클러스터 방문을 시작으로 첨단 스마트 팜 집적화 단지인 바른드스 DC와 덴마크 오덴세 달룸대 농업경영대학, 오르후스 요르트소이 에코 빌리지, 뫼른너파켄 시니어 코하우징, 스웨덴 말뫼시 주거시범단지 등의 방문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김 군수는 네덜란드 바헤닝엔 푸드밸리와 스마트 팜 단지인 바른드스 DC, 덴마크 농업 직업교육 벤치마킹 등을 비롯해 농업보조금의 금전적인 지원이 아닌 전문농업컨설턴트의 컨설팅과 전문농업인경영자격 등 까다로운 심사, 중소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에 관심을 두고 이를 지역 농업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요원, ‘불야성’ 촬영장에 커피차 깜짝선물…미모도 마음도 훈훈하네~

배우 이요원이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촬영장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이요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촬영 현장에 커피, 차, 음료, 쿠키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커피차를 준비했다. 추워진 날씨에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따뜻한 자리를 마련한 것.15일 이요원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일 이요원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요원은 커피차 앞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이날 이요원은 연일 바쁜 촬영으로 지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해 커피차로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이요원의 깜짝 선물로 인해 촬영 현장 스태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요원은 극중 일본 관서지역 최고의 금융회사를 일궈낸 재일교포 서봉수의 딸로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황금의 여왕이자, 탐욕은 죄가 없다고 믿는 냉정과 열정의 화신 서이경 역을 맡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은 오는 21일 첫 방송.

김포경찰서, 북한이탈주민과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

김포경찰서는 지난 14일 대한한돈협회 김포지부와 함께 연말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 200여 세대에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회는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깊은 북한이탈주민들 중 고령자와 생계곤란가정 200세대에 한돈 돼지고기 2kg씩, 총 400kg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생계의 어려움이나 남한사회 정착과정에서의 좌절감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가정폭력 등 4대악 범죄 발생을 주위의 온정을 통해 미연에 방지하지 하기 위해 마련?다. 돼지고기를 전달받은 북한이탈주민 A씨는 “날이 추워질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우울한 마음이 컸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고 지원해주셔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재천 서장은 “연말연시에 낯선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으로 힘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한돈 돼지고기를 지원해주시는 대한한돈협회 김포지부에 감사드리며, 민생치안 확립과 함께 이들에 대한 정착지원에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