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표 녹지공간인 인천대공원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중 하나로 선정됐다. 6일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6년 전국 아름다운 숲 선정대회’에서 인천대공원은 전국 68곳 중 온라인투표 결과 당당히 10선에 선정, 누리상을 수상했다. 인천대공원은 편백나무숲, 잣나무숲, 소나무숲, 전나무숲, 향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 2.1㎞에 이르는 도시숲길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으로 상패와 상금 50만원도 수상했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인천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양을 위한 인천대공원 숲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관련기관과의 협력사업도 적극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6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던 여성을 때린 혐의(폭행)로 A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검단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박근혜입니까? 최순실입니까?”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던 B씨(49·여)의 턱을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B씨가 자신이 지지하고 있는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에 화가 나 B씨는 물론, B씨가 들고 있던 피켓을 주먹으로 치는 등 1인 시위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화적 1인시위였던 만큼, A씨의 폭행 정도가 지나칠 정도는 아니지만 입건할 수 밖에 없다”며 “조사를 마치면 정치적 문제와 관계없이 적법하게 처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 한림병원이 6일 재인천강원연합회와 ‘진료·검진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한림병원은 강원연합회 회원들과 가족들에게 지역 최초 전신 조기 암 검진장비인 PET-MRI를 이용, 암 특화 검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두 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고 유대관계를 맺어, 공동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연합회 회원과 가족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번 협약을 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갯벌생태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달 중 모두 14차례에 걸쳐 352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교육과 갯벌을 관찰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갯벌이론교육, 저어새 모형 만들기, 갯벌 생물 관찰하기, 조개껍데기 목걸이 만들기, 갯벌현장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있는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은 국제적 희귀조류인 저어새 등이 서식하는 생태학적 중요지역으로, 지난 2014년 7월 대한민국 제19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 인식 증진 및 가치 관리를 위해 갯벌생태체험교육, 어린이 습지보호뮤지컬 공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교육지원 청(교육장 전태일)은 최근 ‘강화의 종교 문화재’를 주제로 한 ‘제11회 갑비고차 탐사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화교육지원 청이 지난 8월 자료개발위원(삼량중고 전동광, 강화여고 이연자 교사)과 전문지도위원(안양대 김형우 교수)을 위촉해 강화의 종교 문화재와 관련된 골든벨 문항을 개발했다. 대회에 참가한 군 관내 초, 중 40여 명의 학생들은 유학의 산실이며, 고려· 조선시대의 중등교육을 담당했던 강화향교를 출발해 서양의 예술양식과 조선의 고유 양식이 결합한 강화 성공회성당, 불교 문화재 보고인 전등사를 직접 탐사했다. 탐사 후 강화교육지 원청 마니산홀에서 강화의 종교 문화재에 대해 난도 높은 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검찰이 결국 '삼례 3인조'에게 사과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지난 3~4일 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2016 청년&지역 희망 치어 업(Cheer Up) 캠프’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기·서울 등 수도권 대학생 80여 명이 참가한 올해 청년&지역 희망 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ITP·서울TP·경기TP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첫날 취업캠프는 정철상 인재개발연구소 대표가 ‘청년이여 가슴 뛰는 꿈을 품어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직무탐색’, ‘지역기업 이해’, ‘면접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코칭 프로그램을 그룹별로 진행했다. 이밖에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보는 ‘취업 선배와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참여 대학생들이 조를 짜 ㈜와이지원, ㈜가인화장품, ㈜코타드 등 인천지역 기업 현장 3곳을 돌아보는 ‘기업탐방’에 나섰다. 또 지역 요양원과 사회복지관 4곳에서 ‘머리 염색 돕기’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캠프에 참여한 안영우 인하대 학생(24)은 “행사 위주였던 기존 취업캠프와는 다르게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2016 하반기 행복계양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복계양아카데미는 명사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자로는 여성학자 박혜란 강사가 나서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구민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오늘 강의가 이 시대에 좋은 부모란 무엇인지, 자녀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 것인지 등 구민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설문조사를 통해 원하는 분야나 강사를 초빙, 유익한 강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보훈지청은 최근 인천고등학교에 ‘인천고 학도병 명비’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고 학도병 명비 건립사업은 호국영웅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참전해 목숨을 바친 인천고 출신 참전유공자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명비는 가로 3.4m, 세로 2.3m, 높이 2.9m 크기로 건립됐으며, 전쟁 중 학생 신분으로 자원입대한 189명의 인천고 학도병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인천고 재학생 대표는 “오늘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지켜 주신 선배님들의 뜻과 업적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또 새기겠다”며 “선배님이 지키신 이 나라를 더욱 큰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 명비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현재 각인 명단에서 누락된 분들이 확인 될 경우 추가로 각인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지역별·학교별 호국영웅 명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이 학교 안에서만 있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인하대학교가 지난 4일 오후 4시 수인선 인하대역 중앙홀에서 남구주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인하대행 기차를 타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최순자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권오규 교학부총장 및 교무위원, 박우섭 남구청장, 이동섭 인하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장, 안승익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 송준호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전영삼 KT&G 상상univ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엔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지역협력수업 결과물과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학교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고, 동아리 문화공연과 함께 인하대 병원의 무료건강검진 등도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문화·전시행사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인하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우클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인하대 의대 댄스동아리 TICK(티크)의 댄스, 창작가요 동아리 꼬망스 가요 무대, 인하대 합창단의 합창 공연, 성악 공연, 인하오케스트라 4중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전시행사로는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의 졸업작품 전시, 인하의 사계 사진전·언론에서 본 인하 기획전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각정보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 결과가 많이 주목받았다. 젊은 세대의 신선한 시각에서 본 지역사회의 모습을 담고 있어 남구의 다양한 볼거리와 향토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순자 총장은 “그동안 캠퍼스 안에서 개최하던 행사를 교외로 확대하여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해 의미가 크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우섭 남구청장은 “인하대는 남구의 큰 자랑이다”며 “인하대가 발전하면 남구가 더욱 발전하고, 남구가 성장하면 인하대가 새로운 도약기를 맞듯 서로 협력해 인천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