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꿈꾸다 - 숲체험 활동 페스티벌 열려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에서 함께 꿈꾸다’란 주제로 인근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제1회 천보산 숲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3월부터 천보산 유아숲체험원 숲교육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에코아이는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의 숲교육페스티벌을 통해 올 한해 숲교육 활동을 총정리해 인근 유치원 등 교육기관과 공유하고 일반시민이 유아숲체험원의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숲교육 활동을 체험·관람해 숲교육의 효과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천보산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한 유아와 시민들은 체험원에 마련된 9개 부스를 중심으로 숲놀이 체험, 자연물로 만들기, 밧줄놀이 체험, 숲속도서관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모두 즐겁게 보고, 듣고, 만지고, 움직이고, 함께 만들며 다양한 오감체험형 숲교육을 경험해 보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원동복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국가 예산지원 없이 유아숲체험원 위탁운영기관이 중심이 돼 추진한 소규모 숲교육 페스티벌임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을 감사드린다”며 “유아의 인성발달과 창의적 미래 인재를 키우는데 천보산유아숲체험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주제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평범한 의왕시민들이 자전소설집 펴내’

의왕지역 평범한 시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자전소설집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왕시 내손도서관(관장 원억희)은 ‘길 위의 인문학’ 강좌에서 자전소설 쓰기를 배운 평범한 시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자전소설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내손도서관은 지난 2일 길 위의 인문학 ‘읽어버린 길을 찾아서’ 소설 쓰기 강좌에 참여한 수료자 및 가족 50여 명과 함께 ‘사람을 만나다! 글을 쓰다!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자전소설집 ‘잃어버린 길을 찾아서’ 자전소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자전소설집은 소설가 김우남 강사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강의한 강좌의 결과물로 의왕시의 이십대 취업준비생부터 칠십대 ‘왕언니’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가 어깨동무하며 써낸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고상희씨 등 17명이 쓴 ‘노래의 힘’, ‘새드무비’ 등 108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자전소설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지역의 옛이야기를 담고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간된 ‘잃어버린 길을 찾아서’ 자전소설집은 의왕지역 각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복지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