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감동365 추진협의체가 우이령길 자율 개방을 위해 지난 5일 개최한 ‘우이령길 범시민 걷기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경동대 학생을 비롯한 중고생,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우이령길 입구 교현탐방센터를 출발, 3㎞ 구간을 걸어 우이령 정상에 모여 우이령길 자율 개통을 이뤄내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걷기대회는 국립공원공단이 우이령길 탐방객을 하루 500명으로 제한한데 따른 불편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원 제한을 없애 예약하지 않아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6.25 전쟁 당시 미군 작전도로로 개설된 우이령길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지름길로 양주구간 3.7㎞, 강북구간 3.1㎞ 등 총 6.8㎞의 비포장 도로다. 원시 생태림이 그대로 보존돼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 수목이 울창해 가을 단풍의 명소로 유명하며 1시간30분~2시간이면 큰 어려움 없이 탐방을 끝낼 수 있다. 1968년 1월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 40년간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있다 지역주민의 요구로 2008년 9월1일부터 부분개방됐으며, 북한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중 유일하게 1일 탐방객을 하루 1천명으로 제한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우이령길이 자율 개방돼 많은 시민들이 제한없이 이용하면서 양주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무한도전' 유재석이 ‘저쪼아래’로 또다시 놀림거리가 됐다.지난 5일 MBC '무한도전'은 '그래비티' 특집에서는 러시아에서 우주인 훈련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이날 멤버들은 중력가속도 훈련 전 신체검사에서 상의 탈의를 해야하자 유재석은 당황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신체검사관에게 "저쪼아래 놀라지 마시라"며 짖굳게 놀렸다. 또 양세형은 "말로만 밑에 달렸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 '저쪼아래'다"라는 솔직 발언으로 폭소케했다. 그러나 상의 탈의한 유재석은 꾸준히 운동으로 등근육이 기대 이상으로 탄탄한 것이 드러나자,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은 감탄을 보내기도 했다.
청평면 이장협의회는 가족여행이 쉽지 않은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여행 ‘지구촌 가족 문화탐방’을 지난 5일 진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수력발전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한국사회에서의 문화적 갈등이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평면 지역 다문화 가정 30가족 총 83명과 각 마을대표인 이장들까지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속초시 시립박물관과 강릉시 오죽헌을 거쳐 전동진의 레일바이크를 탑승하는 체험하는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방문하며 가족 간 소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고다 토시오씨는 “온 가족이 함께 멀리 여행을 가는 일이 쉽지 않아 여행 전날부터 가족 모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며 “이장님들과 여러 가족들과도 함께 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평수력발전소 관계자는 “청평에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문화탐방이 한국문화 조기 적응과 한국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시 의정동우회(회장 간두범)는 지난 4일 전ㆍ현직 시도의원 8명과 함께 국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본회의장과 헌정기념관을 관람하고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ㆍ연천)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두천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 권창석 의원, 민경욱 의원, 이만희 의원, 이양수 의원, 조훈현 의원, 지상욱 의원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김성원 의원은 “논의된 내용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돼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탈북 후 서로의 생사도 모른채 13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온 북한이탈주민 자매가 남양주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극적으로 상봉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오전 조안면슬로시티문화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조안면슬로시티협의회(회장 조옥봉), 경기북부하나센터(센터장 남명구), 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 등이 북한이탈주민과 홀몸 노인들을 돕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북한 이탈주민 30여 명과 조안면슬로시티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김장체험과 조안면슬로시티문화관 관람, 북한강 물의 정원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김장 담그기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인 김정희(가명ㆍ여ㆍ47), 김정숙(가명ㆍ여ㆍ45) 자매가 13년 만에 극적으로 만나는 드라마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함경북도 회령에 살던 자매는 13년 전인 지난 2003년 동생 정숙씨가 탈북하면서 소식이 끊겼다. 정숙씨는 탈북 후 중국에서 10여 년을 보내고 3년 전에 한국으로 와 별내동에 정착해서 살고 있었다. 언니 정희씨는 3년 전 탈북해 지난해 한국으로 와 딸(24)과 함께 진접읍에 터를 잡고 살고 있었지만, 그동안 동생의 소식을 몰라 동생이 죽은줄로만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5㎞ 남짓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1년을 지냈다. 그러나 이날 우연히 행사에 참가한 언니 정희씨가 먼저 동생을 알아보면서 극적인 상봉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같은 버스를 타고 온 자매는 버스에서 내리던 중 언니가 동생을 알아보며 드라마 같은 상봉을 하게 된 것. 특히 이날 언니 정희씨는 몸이 아파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려다 김치를 먹고 싶다는 딸의 말에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자칫하면 자매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뻔했다. 13년 만에 만난 이들은 서로를 확인하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만 붉혔다. 정희씨는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살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오늘 저녁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들의 만남을 지켜보고 다들 놀라면서 뿌듯하고 기뻤다”며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니 자주 왕래하며 우의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치 1천 포기는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들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지난 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화성시민안전체험교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실내에서 지진 발생 시 대처요령과 가정에서 화재 발생 시 119신고 방법, 캄캄한 통로 속 연기가 차는 상황에서 대피하는 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익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꿈을 키우자! 꿈을 향해 나아가자! 꿈을 펼치자!’ 의왕 고천초등학교(교장 이진자)가 자신의 꿈과 끼를 뽐내는 학예발표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학예발표회는 1학년에서 5학년까지 각 학급에서 실시했으며, 6학년은 어울림 터에서 6학년 학생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각 학급 학생들이 2~3개씩 자신의 꿈과 끼를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이날 발표회는 노래와 춤, 악기 연주, 태권도, 연극 등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연습하며 준비해 꿈을 키우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꿈을 펼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입학 후 처음으로 경험한 학예발표회에 참여한 1학년 L양은 “부모님들 앞이라 긴장도 됐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발표하고 박수를 받아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 6학년 K군은 “졸업을 앞두고 모든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끼를 보이고 함께 소리를 지르고 나니까 가슴 뭉클함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매년 실시하는 학예발표회인데도 볼 때마다 새롭고 아이들이 한 해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진자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행복하게 보였고, 곁에서 묵묵히 열정을 다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한다”며 “고천 공동체 모두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길 바라고, 학예발표회를 통해 고천초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한걸음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H 개발 경기남부지사(지사장 이병택)가 어렵게 생활하는 안성지역 농가를 찾아 노후주택 수리를 비롯해 영농차량 무상점검 봉사를 했다. 지난 4일 NH 개발 경기남부지사는 이병택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수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성시 금산동 일원에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이들은 안성, 대덕, 보개, 안성과수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노후주택 벽지와 장판 보수공사를 비롯해 영농차량 무상점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병택 지사장은 “농민의 삶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 어렵고 힘든 농가에 희망과 행복의 등불을 비춰주고자 직원들이 모두 앞장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