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에서 언론인과 쿠르드계 국회의원 구속을 비판하는 항의시의가 열렸다.5일(현지시간) 이스탄불 도심에서는 1천 명 규모의 시위대가 "파시스트 정권",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 등을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시위대는 세속주의 성향 일간지 줌휘리예트 언론인과 쿠르드계 정당 '인민민주당'(HDP) 소속 의원 구속 사태를 비판했다. 터키정부는 최근 줌휘리예트의 편집국장과 만평가 등 이 신문 간부 기자와 경영진 12명, HDP 공동대표 등 현역 의원 12명을 '테러조직 연계' 혐의로 연행했다. 이날 줌휘리예트와 HDP 의원 각각 9명이 정식으로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쏘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인터넷에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오전 전남 신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6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남남서쪽 106㎞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또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727회 로또 1등은 '7, 8, 10, 19, 21, 31'으로, 14명이 11억1천511만원 씩 받는다.나눔로또는 제72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7, 8, 10, 19, 21, 3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20'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1억1천511만원을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7명으로 2천991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64명으로 12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9만9천271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160만135명이다.
6일 오전 9시 32분쯤 대전시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나들목에서 이모씨(55)가 운전하던 관광버스가 넘어져 4명이 숨지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다친 승객 가운데 8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승객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버스는 이날 오전 수원을 출발해 전북 완주 대둔산으로 단풍놀이를 가던 차량이었으며, 승객은 산악회 회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관광버스가 고속도로 3차로들 달리던 중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우측 갓길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동북지방에 이틀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 황색경보(3급)가 내려졌다. 6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서남부, 지린(吉林)성 서부, 랴오닝(遼寧)성 북부와 랴오둥(遼東)반도 등에 '중간 수준의'(中度) 스모그가 발생했고 네이멍구(內蒙古) 동남부, 지린성 서부 등지의 일부 지역에 '심각한 수준'(重度)의 스모그가 발생했다며 전날에 이어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밖에 수도 베이징(北京) 대부분지역, 톈진(天津) 서부, 허베이(河北)성 중남부, 허난(河南)성 북부, 산둥(山東)성 북부, 산시(山西)성 서남부, 산시(陝西)성 관중지역 등 수도권 일대에 내린 스모그 황색경보를 유지했다. 스모그 경보는 가장 높은 순서로 적색(1급)·주황색(2급)·황색(3급)·청색(4급)경보 등 4단계로 구분된다. 경보가 내린 동북·화북 지방의 스모그 발생면적은 각각 63만㎢, 38만㎢로 합쳐서 101만㎢에 달했다. 지난 3~5일 사이 헤이룽장성 쑤이허(綏化)·하얼빈(哈爾濱)·다칭(大慶) 등 동북 11개 시의 공기질량지수(AQI)가 500으로 최고수준의 '매우 심각한(嚴重) 오염' 단계를 기록했다.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감측 결과, 동북지방 스모그 발생원인은 겨울철 석탄 난방, 농작물 폐기물 연소,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나타났고 전체 초미세 먼지 중 35~40%, 20~30%, 20% 정도를 차지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동북3성(헤이룽장·지린·랴오닝성)과 톈진·허베이·산둥성에 12개 감독조사팀을 파견해 긴급 대기오염도를 조사하고 39개 기업의 오염배출량을 낮추도록 조치했다.연합뉴스
"경기 수원에서 충남 대둔산으로 단풍놀이 가다 사고"(속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