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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충격증언, “최순실 법인들, 목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충격증언, “최순실 법인들, 목표는 ‘평창동계올림픽’”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충격 증언이 잇달아 공개된다.최순실이 주도해 설립한 의혹을 받고 있는 K스포츠와 미르 재단. 이보다 앞선 지난해 6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설립된다. 이 센터의 기획자는 최순실, 실행자는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란 의혹이 불거졌다.‘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영재센터’를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를 만났다. 최 씨 일가를 오랫동안 알아 왔다는 A씨. 그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이다. 단순 친분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초에는 ‘영재센터’가 설립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최순실이 세운 여러 법인이 노린 것은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무려 13조가 투입되는 국가 행사의 이권을 따기 위한 전초 작업이었다는 것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재센터’는 정부로부터 6억 7천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신생 단체가 탄생하자마자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스포트라이트’ 취재 결과, ‘영재센터’의 준비부터 설립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3달이었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 정부 고위 관계자가 어떻게 개입했는지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최순실 최측근의 폭로를 담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73회는 30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디펜딩챔피언’ 두산, 12회말 오재일 희생플라이로 KS 1차전 승리

‘디펜딩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오재일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1차전부터 연장까지 이어지는 명승부를 펼친 양팀은 3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75%(34번 중 24번)다. KBO리그 역대 정규시즌 최다 승(93승) 기록을 세우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첫 경기를 챙기며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우승을 향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팀은 정규이닝(9회)까지 0의 균형을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두산은 11회말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중전 안타로 무사 1루 기회가 잡은 두산은 후속타자 김재호의 높이 뜬 타구를 따라가던 NC 중견수 김성욱이 순간, 공의 방향을 잃었다. 1사 1루여야 할 상황이 무사 1, 2루가 됐다. 번트 동작을 취하던 박건우는 공격 자세로 바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NC 좌익수 이종욱의 어깨가 약하다는 걸 파악한 두산 주자 둘은 2루와 3루로 뛰었다. 1사 2, 3루가 되자 NC는 오재원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만루 작전을 썼다.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이날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포스트 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다크호스’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무패행진 저지하며 2연승 질주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천안 현대캐피탈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3대1(22-25 25-19 25-21 25-20)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3승1패(승점 7)를 기록하며 3위 현대캐피탈(승점 7)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4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18연승을 올리고 마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으나 홈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에 발목이 잡히며 연승 행진을 ‘21’에서 멈췄다.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아르파도 바로티와 전광인을 앞세운 한국전력은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바로티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공격 성공률 63.41%)을 올리며 승리의 최고 수훈갑이 됐고, 전광인 역시 15점에 공격 성공률 54.16%로 힘을 보탰다. 센터 윤봉우도 블로킹 4개를 포함, 10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서브 리시브가 잘 될 때는 속공 등 세트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졌으나 디그를 통해 걷어 올린 2단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해줄 해결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