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3월 설립한 전국 최대규모의 창업 지원기관 ‘스타트업캠퍼스’가 126명의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2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캠퍼스 시그니처 코스 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범수 스타트업캠퍼스 총장,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허인정 이사장, 126명의 스타트업캠퍼스 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개인의 적성과 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평생의 업(業)을 찾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6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4주간의 공통역량과정과 12주간의 심화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공통역량과정은 비즈니스와 마인드업, 인사이트, 저널리즘투어, 소셜미션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4개 분야로 구성된 심화과정에는 사회문제에 대한 다각적 이해로 사회에서 원하는 직업을 찾는 ‘소셜’ 교육, 문화 관련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크리에이터’ 교육, 푸드 창업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라이프’ 교육, IT기술과 협업을 통해 흥미로운 서비스를 만들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인 ‘디지털 이노베이션’ 등이 포함됐다. 한편 도가 1천609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스타트업캠퍼스는 청년들의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교류를 지원하기위해 마련됐으며,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도·의정
한진경 기자
2016-10-25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