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26일 와부읍 소재 덕소정수장에서 다량의 염소가스 유출 상황을 가정한 민ㆍ관ㆍ군ㆍ경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에는 남양주소방서, K-water 팔당권관리단 주최로 남양주시, 보건소, 남양주경찰서, 73사단, 한전, 예스코, 한양병원 등 19개 기관 182명이 참여했으며, 국토교통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 진행됐다. 이날 염소가스실에 화재가 발생하고 염소가스 누출이 시작되자 119 신고와 동시에 팔당권관리단의 안전 조치가 진행됐다. 화재와 유독가스로 실내 진입이 곤란한 상태에서 도착한 남양주소방서는 즉각 화학복을 착용한 후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실제상황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유관기관이 역할별 상황에 대응하며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대형 재난상황에서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점검해보는 계기였다”며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산호 안양시통신운영팀장(53)이 올해의 민원봉사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26일 SBS공개홀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20회 민원봉사대상’시상식에서 시 정보통신과 통신운영팀장인 김산호씨가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민원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6급 이하 모범적인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제도로 행정자치부와 SBS가 지난 1997년부터 공동주관해오고 있다. 김 팀장은 이날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에 특별승진 자격을 부여받았다. 상금 1천만 원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공직생활 27년째인 김 팀장은 통신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맞춤형 민원콜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대시민 정보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가 통신망을 구축해 연간 8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가 하면, 와이파이 존과 영상홍보시스템 구축도 확대하는 등 창의적 발상으로 민원 편의를 도모했다.또 그는 휴무일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전산망 정비 및 관련 장비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300시간 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10년간 암 투병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병간호하면서 주변의 다른 호스피스병동 환자들을 위해 남다른 기부도 해온 것으로 밝혀져 감동을 자아냈다. 김 팀장은 “앞으로도 주위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정보통신 분야 기능향상을 위한 노력 또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용인 현암고등학교(교장 선종섭)가 사회적협동조합 ‘두레바우’를 개소했다.‘두레바우’는 학교 내 1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 교육구성원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문을 연 학교 가게다. 현암고는 지난 21일 지역과 상생하고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두레바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기획하고 학생조합원이 진행을 맡았다.또 학생이 만든 UCC, 축하 공연, 모두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학생들이 만든 UCC’는 교육협동조합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아 그간의 노력과 보람을 회상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협동조합이 되기 위한 방향을 안내했다. ‘모두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매점과 관련한 에피소드, 교육협동조합의 효율적 운영,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연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김선정 학생은 “상생, 협력, 연대의 교육협동조합이 우리 학교에 만들어진 것이 꿈만 같다”며 “교육협동조합에서 정규 교과 시간에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도전하며 주체적인 삶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재정 도교육감도 토크콘서트에 참가, “두레바우 협동조합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미래를 꿈꾸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보다 우리 학생들이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배우고 만드는 자리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팰럴림픽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26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스코트 애니메이션 론칭편을 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론칭편에는 수호랑, 반다비의 탄생 이야기와 동계스포츠를 함께 소개했다. 론칭편은 조직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스포츠 2018 평창 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둔 내년 2월 9일 공개될 본편은 올림픽 15개 종목과 패럴림픽 6개 종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21일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원도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선수들과 사람들의 열정, 대회 비전, 슬로건의 의미를 담은 영상도 발표했다. 한편, 조직위는 G-1년(대회 개막일 1년 전)에 맞춰 경기장 완공과 ‘2018 평창 대회 준비 완료’ 메시지를 담은 ‘Pyeongchang 2018 Passion’ 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6-2017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서 리그 초반 경ㆍ인지역 연고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에 오른 안산 OK저축은행이 3연패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인천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최고의 용병 가르파리니와 토종 거포 김학민의 맹활약으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있다.올해 KOVO컵에서 깜짝 우승한 수원 한국전력도 새로 영입한 용병 바로티와 전광인, 서재덕 등이 꾸준히 활약하며 2승1패로 비교적 호성적을 거뒀다. 올시즌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항공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외국인선수와 토종 선수들 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조직력이다.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가르파리니가 현재까지 득점 전체 3위(58점), 공격성공률 8위(51%), 서브 득점 5위(세트당 0.42)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트 김학민(득점 7위, 공격 5위)과 레프트 곽승석(득점 10위, 퀵오픈 7위), 센터 진상헌(속공 1위, 블로킹 2위)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도 용병 바로티가 득점 2위(60점), 퀵오픈성공률 1위(68.75%)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광인이 득점 4위와 공격 2위, 세터 강민웅이 세트 1위, 서재덕이 수비 3위와 리시브 2위에 오르는 등 공ㆍ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반해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팀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던 ‘쿠바산 폭격기’ 시몬이 브라질리그로 이적했고, 주포 송명근과 박원빈이 부상 복귀 후 경기감각이 떨어져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개인 순위에서도 부문별 상위 5위안에 용병 마르코를 제외하고는 국내 선수들의 이름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어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대한항공의 연승행진과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OK저축은행이 연패탈출을 통해 지난 시즌 챔피언의 면모를 되찾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27일 구미 KB손해보험을 만나 시즌 첫 승에 도전하며, 한국전력은 29일 천안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은 30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노린다.
2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와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리는 NC 다이노스가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격돌한다. 두산과 NC는 29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두산은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성적(93승 1무 50패)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왕좌에 오르면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올 시즌 두산의 정규시즌을 보면 약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막강한 선발 투수진과 타선을 앞세워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판타스틱 4’로 불리는 더스틴 니퍼트(22승), 마이클 보우덴(18승), 유희관, 장원준(이상 15승)은 정규시즌에 무려 70승을 합작했다. 전체 선발 투수 가운데 니퍼트는 평균자책점 1위(2.95), 장원준은 2위(3.32), 보우덴은 6위(3.80), 유희관은 11위(4.41)에 등극했다. 최근 KBO리그는 ‘타고투저’ 현상이 뚜렷하지만, 9개 구단의 강타자들은 두산의 선발진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도 팀타율 1위(2.98), 팀홈런 1위(183개)를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3할 타자만 6명(박건우·민병헌·김재환·오재일·닉 에반스·김재호)이 나왔고,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타자는 5명(김재환·오재일·에반스·양의지·박건우)을 배출했다. 이에 맞서는 정규시즌 2위 NC(83승3무58패)는 1군 진입 후 4시즌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NC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3승1패)에서 LG 트윈스에 두 차례나 역전승을 거두면서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시리즈를 일찌감치 끝내며 휴식 기간이 생겨 체력적인 문제도 없다. 오히려 포스트시즌을 통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셈이 됐다. NC는 정규시즌 나란히 두 자리 승수를 쌓은 선발 에릭 해커(13승)와 재크 스튜어트(12승)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선발이 없다는 게 흠이지만 장기전으로 갈 경우 해커와 스튜어트가 최소 2번씩 등판할 수 있다. 불펜조인 원종현과 이민호, 임창민은 다소 많은 공을 뿌렸지만 구위가 나쁘지 않다. 남은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선발진의 바톤을 이어 받아 셋업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선민이 이끄는 중심타선도 두산에 밀리지 않는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테임즈와 박석민이 좋은 타격을 보여 다른 타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팀의 올해 상대전적은 9승7패로 두산이 앞선다. 그러나 2014, 2015년에는 각각 8승8패로 팽팽하게 맞설 정도로 라이벌 구도를 연출했다.
가평군은 지난 25일 가평읍 5일시장에서 열린 가평군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총 46명이 현장 면접에 응시해 이중 2명이 합격하고, 31명이 1차 면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면접은 20개 업체에서 총 68명의 신규 채용을 희망했으며 구직자 46명이 이를 위해 현장 공개면접에 참여해 적극적인 취업 의사를 보였다.이를 통해 면접자 중 2명이 조경건설업체 및 복지시설운영업체에 합격해 취업했고, 31명은 1차 면접에 통과해 2차 심층 면접기회를 얻었다. 군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면접자 13명에 대해서도 일자리센터에서 취업 시까지 지속적인 취업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구인을 요청한 21개 업체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12명의 이력서를 받아 해당 업체의 면접을 받을 수 있도록 군 취업상담사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인을 원하는 곳은 41업체 총 166명 규모였으며, 박람회 현장에서 150명이 구직신청을 마쳤다. 또 35명의 주민이 새로 구직등록을 했다. 일자리센터에는 앞으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동행 면접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가평에서는 구직뿐 아니라 구인업체들도 직원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 때문에 일자리센터에서는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신규구직자 발굴 또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이나 잠재적 구직자 등 새로운 구직자를 발굴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 많은 주민이 일자리를 통해 삶의 활력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가평소방서는 26일 가평읍 시가지와 조종면 현리 시가지 일원에서 소방출동차량 출동로 확보 및 비정상의 정상화 일환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전국단위 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했다.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지병수 가평읍장과 김태성 조종면장 및 각급기관 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차에 태우고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과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홍보 캠페인도 병행 실시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가을철 가평을 찾는 관광객과 5일장을 찾는 군민들로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119출동지령에 따라 소방펌프차, 구급차 등이 실제 사이렌을 켜고 시가지 일원 및 골목길을 출동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소방차 진입훈련이 실시됐다. 최예창 가평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도민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성과를 내기 힘든 것”이라며 “재난현장 신속한 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비상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