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폴란드항공, 인천-바르샤바 노선 신규취항

인천과 폴란드를 잇는 하늘길이 열렸다. 18일 오전 10시5분 폴란드 국적항공사인 LOT폴란드항공 소속 보잉787 드림라이너 항공기(252석)가 인천을 출발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났다. 인천과 폴란드 바르샤바를 잇는 첫 비행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LOT폴란드항공의 인천~바르샤바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취항식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라파우 밀차르스키 LOT폴란드항공 사장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취항식에 앞서 바르샤바로 첫 비행을 떠나는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들어오자 이를 맞이하는 물대포 퍼포먼스도 했다. 인천~바르샤바 노선은 주 3회 운항된다. 그동안 한국과 폴란드는 경제, 통상 분야 등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바르샤바 직항 노선이 없어 유럽 내 다른 공항을 경유해야 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바르샤바 직항노선이 개설돼 유럽행 여객들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게 됐다. 연간 약 6만명의 신규 항공여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을 개설해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이언주, 전경련 ‘왜’ 문제인가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오는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연구단체 ‘경제민주화정책포럼‘조화로운사회’ 주최로 ‘긴급진단, 전경련, 왜 문제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전경련은 1961년 5·16쿠데타 이후 부정축재자로 몰린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기금을 내고, 그 기반으로 생긴 단체로, 이후 일해재단, 대선비자금 사건 등 관치경제, 정경유착의 창구의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표면적으로는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 구현과 우리 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2011년 정치인 로비 그룹별 할당내부보고서 의혹, ‘어버이연합’ 지원의혹, ‘미르ㆍK스포츠’재단 모금과정 기업들에 강제 할당 의혹 등 여전히 정부와 기업 간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전경련 해체 성명서를 발표한 국가미래연구원의 조대환 변호사와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소장, 그리고 국회에서 전경련 해체 결의안을 발의한 이언주, 심상정 의원(고양갑)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최근 드러난 전경련의 문제점에 대해 진단하고 경제민주화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한 전경련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전경련은 강제 모금 등 전경련을 위한 전경련으로 관료화되고, 권력화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경련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재벌ㆍ대기업-중소상공인ㆍ서민 간의 양극화 해소 및 경제민주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북한이탈주민, 함경도 출신과 여성이 각각 71%

북한이탈주민들 가운데 함경도 출신과 여성이 각각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이 18일 통일부로부터 받은 ‘북한이탈주민 통계자료’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입국자는 올 6월 현재 2만 9천여 명이었으며 여성이 71%이고 함경남북도 출신이 71%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입국 당시의 연령기준으로 30대 29%, 20대 28%, 24대 17% 순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한 연령대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북한에서의 직업으로는 무직(48%), 노동자(38%) 순으로 두 가지 직업이 86%를 차지했으며 학력은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중학교(고등중) 학력자가 70%, 전문대 9%, 대학 이상 3%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 정착하여 거주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29%)가 가장 많고 서울(25%), 인천(9%) 순으로 63%가 수도권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제활동 측면에서는 생계급여를 수급하는 비율이 2007년에는 63.5%에 달하였으나 2015년에는 25.3%로 대폭 감소하여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정착자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업률도 2007년에는 22.9%였으나 2015년에는 4.8%로 탈북주민들이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뒷받침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이 적극적인 경제활동 가능성이 큰 젊은 세대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 사회에 잘 적을 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 전문교육 등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 기자

경기도-더민주, 예산정책 협의회 개최

경기도가 내년 주요 역점 및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예산ㆍ정책 협의회를 개최한다. 도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3시30분 국회본관 201호(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예산·정책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이재율 행정1부지사, 강득구 연정부지사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원내대표,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김현미 예결특위 위원장(고양정), 김태년 예결위 간사(성남 수정), 전해철 도당위원장(안산 상록갑)과 경기도의회 박승원 대표의원 등이 참여해 2017년도 주요 국비건의사업 및 도정현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는 1조 700억 원 규모의 주요 국비지원 12개 사업과 정책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12개 사업의 주요 내용은 ▲출ㆍ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2층 버스 도입비 150억 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169억 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92억 원 등 역점신규사업 4건 435억 원이다. SOC 분야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수원발 KTX 직결사업 착공비 300억 원, 도봉산~옥정(7호선 연장) 광역철도 70억 원, 신규 착공 도로개설 국비 157억 원, 국비 추가필요 계속사업 등 5건 9천282억 원의 국비 지원 등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국비지원사업과 정책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구윤모 기자

김영우, '교육·병역·취업 협력 시스템' 구축 필요

새누리당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포천·가평)은 18일 “사회 변화와 흐름에 맞춰 우리들의 교육도 변해야 하고 산업계·노동계는 물론 국방부까지 시대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서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청·교·병·취?청년, 교육에서 병역·취업까지’ 주제의 토론회를 주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의 입장에서 고등학생 때부터 군 복무 그리고 취업까지 청년의 실제 생의 주기에 따른 청년취업의 현실적인 문제와 한계를 확인하고 정부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과 입법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이상철 한국경영자총협회 사회정책본부장과 유균혜 국방부 보건복지관, 김홍순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 박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인력과장, 임영미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장 등 5명이 참석해 ‘청년, 교육에서 병역·취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수년간 우리 사회는 청년실업의 실체와 원인, 처방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해법을 찾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그래서 청년 취업 정책을 한 자리에서 논의해 실질적인 청년 취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단국대 조준한 교수,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임… 미국 물리학회, 정회원 중 0.5%만 석학회원 선정

조준한 단국대학교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물리학회(APS : American Physical Society) 2016년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 18일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 1899년 설립된 미국물리학회는 정회원 중 0.5% 이내 인원만을 석학회원으로 선임하고 있어, 학자들 사이에서는 석학회원 선임을 큰 영예로 받아들이고 있다. 조 교수는 ‘고분자 나노구조체의 압력응답, 란다우 및 자기충족장 이론’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해온 공로로 미국 물리학회 고분자물리학 분과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1996년부터 단국대에 재직 중인 조 교수는 2000년부터 미국 물리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고분자액체의 온도-압력 중첩원리’, ‘상태방정식 이론’, ‘란다우 이론’, ‘자기충족장 이론’ 등을 연구 개발했다. 또 최근에는 고분자분야 최고권위의 학술지인 Macromolecules에 ’중성자 산란 플로리 상수의 온도-압력 중첩‘과 ACS Macro Lett 에 ‘압력응답 비균질계 자기충족장 연구‘를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조 교수는 “지난 21년간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오랜 기간 한 우물을 판 덕분에 미국 물리학회의 석학회원으로 선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풀어야 할 연구과제가 많기에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꾸준히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9월 주택 매매거래량 10년 만에 최고치…수도권 집값 상승 기대감 반영된 듯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집값 상승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거래량은 9만1천61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3% 증가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된 주택거래량은 75만2천92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지만, 이는 작년 거래가 기록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9월 주택거래량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10만7천여 건) 다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2.9% 증가한 5만1천868건이었고, 서울은 14.6% 오른 1만9천191건이었다.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방은 3만9천744건으로 오히려 1.2% 감소했다. 최근 5년간의 9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61.9%, 10.0%씩 증가했다. 올해 들어 수도권 주택거래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3월과 4월에는 작년보다 30% 이상 줄어 감소율이 최고치를 찍었지만, 감소 폭이 줄기 시작해 지난 8월부터는 작년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한편 9월 전월세 거래량도 10만9천157건으로 작년보다 3.9% 늘어나면서 관련 통계가 나온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이 7만4천538건으로 지난해보다 6.1% 증가했고, 지방은 3만4천619건으로 0.6%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가 작년 대비 10.3% 증가한 5만390건이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0% 줄어든 5만8천767건 거래됐다. 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