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팝콘소녀, 에헤라디오 꺾고 새 가왕 등극… 누리꾼 추측 정체는 알리?

‘복면가왕 팝콘소녀’‘복면가왕’ 4연승을 달리던 에헤라디오를 꺾고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가 그 주인공.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을 노리던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도전하는 네 명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팝콘소녀는 원더걸스 예은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꺾고 40대 가왕전에 진출, 에헤라디오와 맞붙었다. 에헤라디오는 ‘꽃이 핀다’를 열창하며 가왕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팝콘소녀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이 분은 리듬 그 자체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행운이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노래 로봇 같은 가수다”라며 감동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김구라도 “이 분의 노래를 듣고 판정단이 단체로 무기력증에 걸렸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판정 결과 팝콘소녀가 에헤라디오를 더욱 많은 선택을 받아 40대 가왕에 등극했다. 팝콘소녀는 울먹이며 “앞으로 더 여러분 귀에 감동을 드리고 친근감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후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에헤라디오의 정체는 부활의 보컬 출신 가수 정동하였다. 그는 “여러분께서 즐거워 해주시는 걸 보고 너무 행복했다”며 “가면을 벗을때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반겨주시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누리꾼들은 팝콘소녀의 음색과 독특한 발음이 가수 알리의 것과 일치한다는 것을 근거로 들며 팝콘소녀의 유력한 후보로 가수 알리를 꼽고 있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복면가왕 팝콘소녀, 방송 캡처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채널 성장 둔화…목표가↓-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면세점 채널의 성장 둔화에 따라 올해 3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304억 원, 영업이익은 2186억 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매출액의 27%를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경우 전년대비 90% 증가한 3920억 원으로 2분기 3902억 원에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인바운드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7월과 8월 각각 46.9%, 80.9%로 낮은 메르스 기저에 따른 높은 성장률을 시현했지만 2분기부터 시행된 면세점 구매제한의 영향으로 분기 대비 성장세는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부터 전년도의 높은 기저와 면세점 SKU(재고관리단위)당 구매제한으로 면세점 채널의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며, 2017년에는 연간 30% 수준의 성장률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면세점 채널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 산정시 기존에 적용하던 멀티플을 40배에서 38배로 하향조정했다”면서 “2017년 성장성은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LG전자, 가전ㆍTV↑ 휴대폰↓…사업부간 양극화 극대화-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0일 LG전자의 2016년 3분기 영업실적에 대해 가전과 TV는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한 반면, 휴대폰은 최악의 수렁에 빠졌다며 사업부간 양극화가 극대화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규모 적자는 G5의 실패로 인한 매출 감소 및 Mix 악화, 재고 처리 비용, 조직 효율화 비용 등이 중첩된 결과”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향후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 스마트폰 모델 수를 대폭 줄이고, 상대적 강점을 가지는 한국과 북미 중심으로 운용할 계획이다”며 “원가 측면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줄여 재료비를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입장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올바른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4분기 영업이익은 2830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MC 사업부는 V20 출시 효과, G5 관련 비용 축소로 인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TV는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 요인이 상존하고, 가전은 에어컨 효과가 소멸되는 시기”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주가 측면에서는 MC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 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 다“며 ”강도 높은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G6로 위기 탈출을 모색할 내년 상반기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기대 이상의 3Q 잠정실적 ‘매수’-동부증권

동부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호조로 기대 이상의 잠정실적을 내놨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2만 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9조 원, 영업이익 7조8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며 “이는 7조 원 초중반에 머물렀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IM(휴대전화)은 예상수준에서 부진했지만 반도체, DP(디스플레이), CE(소비자가전)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IM은 갤럭시노트7 리콜비용 반영과 판매 차질로 예상대로 2조6000억~2조7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3조4000억 원, 디스플레이는 OLED의 쇼티지와 LCD의 흑자 전환으로 1조 원, CE는 TV호조로 8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권 연구원은 “4분기는 갤럭시노트7 판매재개에 따른 IM의 개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추가 개선 등으로 8조 원 초중반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면서 “낸드(NAND)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LCD의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0조원을 넘어서 전년 대비 15% 이상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외국인 주식 누적 순매수 10조원 넘어서…채권은 순유출 지속

외국인의 올해 주식 누적 순매수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채권에서는 2개월 연속 순유출이 지속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2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6630억원을 순유출해 총 962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6월 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며 연간 누적 순매수 규모가 11조1020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보유 잔고는 470조754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2000억원 늘었다. 전체 상장 주식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5%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9월 중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조5000억원, 7000억원 규모의 순매수가 지속됐다. 특히 룩셈부르크(9000억원), 영국(4000억원) 등의 매수세가 컸다.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6000억원을 순매도 했다. 싱가폴(-4000억원), 독일(-3000억원), 중국(-2000억원) 순으로 자금이 유출됐다. 9월 말 기준 국가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188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39조6000억원(29.7%), 아시아 9조원(12.5%), 중동 24조4000억원(5.2%) 순이다. 채권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대규모 만기상환이 이뤄지면서 올해 누적 순유출 규모가 6369억원에 달했다. 9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고는 95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약 7000억원 줄었다. 전체 상장채권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9%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유럽이 각각 7000억원, 1000억원 순유출한 반면 미주는 8월 순유출에서 이달 41억원 규모 소폭 순투자로 전환했다. 9월 말 기준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37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39.6%를 차지해 가장 컸다. 이어 유럽 33조9000억원(35.6%), 미주 13조8000억원(14.4%) 순이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 6000억원 규모 순투자가 이뤄졌으나 통안채에서 1조4000억원이 순유출됐다.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 중 국채는 73조9000억원 규모로 전체 보유규모의 77.6%를 차지한다. 통안채는 20조6000억원(21.6%) 규모로 갖고 있다. 외국인은 9월 잔존만기가 긴 채권 위주로 순투자를 지속했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에서는 3조4000억원 순유출이 일어난 반면 잔존만기 1~5년과 5년 이상 채권에는 각각 1조2000억원, 1조5000억원을 순투자했다. 현재 보유 규모도 잔존만기 1~5년 채권이 50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이어 5년 이상 채권 22조8000억원(24%), 1년 미만 21조9000억원(2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