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유해진’배우 유해진이 영화 ‘럭키’에 자신의 반려견 ‘겨울이’가 깜짝 등장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럭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이날 유해진은 “겨울이가 극중 배우 민석(이동휘 분)의 애견으로 특별출연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겨울이는 지방 촬영이 있을 때마다 저와 함께 다닌다”면서 “이동휘씨가 극 중 썩 좋은 인상을 주는 배역이 아니었는데, 겨울이를 같이 등장시키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내 겨울이가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 형욱(유해진 분)이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 재성(이중 분)과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를 그린다. 오늘 13일 개봉 예정.온라인뉴스팀사진= 럭키 유해진, 연합뉴스
4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004 천사데이 선포식 및 친선대사 위촉식’에서 천사날개를 맨 어린이들이 청계천을 수놓은 초록 우산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한 뉴스와 보도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 화산폭발, 지진과 쓰나미, 지각변동, 생물다양성 파괴, 폭풍과 폭우, 만년설 및 빙하의 감소, 전염병과 산불 피해, 가뭄 재해, 산사태와 눈사태, 혜성 충돌 등 자연환경재해가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이와 같은 재해는 자연 환경의 변화에 의한 재해 현상으로 전쟁과 폭동, 정치쿠데타, 핵폭발 및 교통사고, 안전사고, 기아와 기근 등 기술적사회적 재해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다행히 인류는 과학 및 기술 진보에 힘입어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통제, 관리하는 능력이 커지면서 그 피해를 줄이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기서 한 가지 원초적인 의문이 제기된다. 왜 지구환경에 이러한 변화와 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가? 지구환경변화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있어 인류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이 얼마나 있는가? 궁극적으로 지구는 자체 생명력을 갖고 있는가? 생명체로 지구를 보는 대표적인 학자는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다. 그는 1972년 짧은 논문 ‘대기권분석을 통해 본 가이아 이론’에 이어 1978년 저서 ‘지구상의 생명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가이아 가설(Gaia Hypothesis)을 주창하기에 이르렀다. 가이아는 본래 고대 그리스 신화 중 대지의 여신을 의미하며 지구를 은유적으로 나타낸 말이었다.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대기권, 대양, 토양까지를 포함한 신성하고 지성적이며 능동적인 존재인 지구를 가이아로 표현하였다. 지구가 단순히 기체에 둘러싸인 암석덩어리로 생명체를 지탱할 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진화하고 변화해 나가는 하나의 생명체이자 유기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과 환경은 능동적인 상호연관성을 맺으면서 일정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이아 가설이 그 진위 여부를 떠나 우리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오늘날 현대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대한 시각과 방법, 방향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 본다. 어떠하든 가이아 가설은 지구 안의 모든 생명체의 유지발전을 위해서 우리 스스로 지구를 보호해야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상익 행정학 박사
지난 6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문제가 전국적인 여론의 지탄을 받았고 국회에서까지 공방을 일으켰다. 한 학부모가 페이스북에 학교에서 먹는 자기 아들의 급식 사진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사진에는 어묵 세 조각, 콩나물 약간, 반 그릇의 국…. 성장기의 어린이들이 먹기에는 너무나 초라했다. 즉시 반발이 일어났다. “교장선생님, 당신 자식이라면 이런 밥 먹여?” “이건 작은 세월호다!” SNS에서는 전국에서 분노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학부모들은 ‘비대위’를 구성하고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매일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교육당국은 지방의원도 참여하는 감사에 착수하고…. 지난주 감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조리 기구의 불결, 주방에서 발견된 머리카락, 1인당 2천350원의 급식비가 실제로는 70%인 1천645원에 불과한 것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 중에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영양사와 조리사의 갈등이었다. 영양사는 그날그날의 식단을 짜서 조리사에게 넘긴다. 조리사는 그에 의해 주방의 아주머니들과 함께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 그런데 조리사가 주방 경력이 많은 경우, 영양사의 식단을 무시하고 임의로 메뉴를 짠다. 고등어 대신 오징어 볶음, 시금치 대신 콩나물…. 이럴 경우 조리사가 영양사에게 가서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식단을 고치면 뒤탈이 없을 것이다. 영양사 역시 자기가 작성한 식단대로 하지 않은 조리사에게 그 이유를 묻고, 대화로 풀어 나갔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영양사는 자신의 권한이 침해당했다고 생각하고 즉시 교장에게 항의를 했다. 지적을 받은 조리사는 ‘그런 엉터리 식단으로는 아이들이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다’며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심지어 ‘제까짓 것이 뭘 하느냐?’고 덤볐다. 소위 말하는 우리 관료사회의 고질병인 ‘칸막이 문화’를 이 조그만 초등학교에서도 생생히 보여준 것이다. ‘내 권한’에 대한 철저한 방어벽 ‘칸막이’는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더욱 두꺼워졌고 마침내 그 결과물은 아이들의 식판을 초라하게 만들어 학부모들의 분노를 터뜨리게 했다. 사태가 이렇게 되도록 학교운영의 책임자인 교장은 몰랐을까? 물론 알았다. 알았지만 그는 정년퇴임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니까 몇 달만 잘 버티면 퇴임을 하게 되고 매달 나오는 연금으로 노후를 편하게 보낼 수 있는데 굳이 일을 시끄럽게 해서 자신의 퇴임 일정에 차질을 가져오면 되겠는가. 때문에 학교 CEO로서 그는 사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덮으려고만 했다. 우리 관료사회의 책임자들이 흔히 보여주는 ‘안일무사’의 병폐가 이 작은 초등학교에서도 역시 드러난 것이다. 결국 교장과 영양사, 조리사 등 5명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그들이 이렇게 징계를 받는다 해서 우리 ‘칸막이 문화’의 병폐가 사라질 수 있을까? 가족끼리의 칸막이는 가정을 인간 수용소로 만들고, 기업의 칸막이는 시장에서의 퇴출을 재촉하며, 정부의 칸막이는 국민에게 고통을 준다. 특히 정부와 기업이 함께 벌이는 칸막이 경쟁은 한진해운 사태에서 보듯 국제적 망신거리가 된다. 그렇게 칸막이는 우리의 희망을 꺾는 ‘암’이다. 변평섭 前 세종시 정무부시장
“마흔 살에는 무엇에도 홀리지 않았고(불혹·不惑) 쉰 살에는 하늘의 뜻을 알았다(지천명·知天命)” 삶이 참 깔끔하고 정갈하지 않은가. 나도 그럴 줄 알았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불혹이 오고, 지천명이 되겠거니 여겼다. 그래서 마흔쯤 되면 그 무슨 꾐에도 빠지지 않고 그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큰 바위 같은 사람이 되어 있겠지. 그려 보곤 했다. 그런데 웬걸, 막상 마흔이고 보니 웬 유혹이 그리도 많던지…. 확실히 인생의 전반기는 뜻을 품고 다듬고 세우는 과정이다. ‘나’를 세우기 위한 치열한 투쟁의 시기다. 그 싸움터에서 저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젊은 날을 보내야 했고, 보내고 있다.총성만 없지 실제로 전쟁 같은 삶이 아니던가. 그 싸움의 끝자락에서 공자처럼 “더는 어떤 삿된 길(邪道)에도 흔들림이 없다”는 ‘주체 선언’이 나올 수 있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으련만 우리네 현실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마흔을 넘기면서, 싸움에서 이겨 전공(戰功)을 세우고 전리품도 웬만큼 획득하면서 인생의 절정기에 이르면 외려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프다. ‘내 것’이 많아져 이젠 제법 살만도 한데 여전히 모자라고 무언가 공허하다. ‘정오(正午)의 목마름’이라고나 할까. 그 틈을 비집고 별별 것들이 ‘나’를 넘본다. 술, 놀음, 성(性).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갈증과 허기. 하여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이 오르려고 자기를 볶아치는 사이에 ‘나’와 ‘내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내 것’이 사라지면 ‘나’도 사라질 것처럼 여기다가 이윽고 ‘내 것’의 노예가 되고 만다. 요즘 이런저런 말썽을 일으키며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저 높은 곳의 40~50대들이 모두 그 짝 아닌가. 어렵다는 ‘고시’를 패스하고 한때는 호기로운 시절도 있었으련만, 높은 자리에 오르면서 돈 되고 힘 될 만한 곳이면 걸신이라도 들린 듯 쫓아다니며 게걸스레 집어삼키다 가시에 걸려 마침내 그 먹은 것을 토해내야 하는 이들. 시샘하고 부러워하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 손가락질하며 언죽번죽 윤리·도덕을 들먹이는 사람들, ‘불혹’과 멀기는 매한가지다. ‘마흔이 불혹’이라는 명제를 우리네 인생살이에 적용할진대 그것은 결코 ‘사실’을 가리키는 표현일 수 없다. 그것은 차라리 당위이자 지향성이다. 사실로 치자면 인생의 정점이랄 수 있는 40대야말로 되레 ‘불혹 해야’ 할 만큼 유혹이 넘쳐나지 않는가.그러므로 불혹이 되려면 성취니 성공이니 하는 것들에 홀려 애오라지 ‘내 것’에만 매달린 삶, 끊임없이 무엇이 ‘되려’ 하고 무엇을 ‘하려’했던 오랜 삶의 방식을 찬찬히 돌아보며, 참된 ‘나’를 찾아 나서야 한다. ‘정오의 목마름’은 생명으로, 생명답게 살라는 영혼의 갈망일 테니 말이다. 살아 내려고, 이기기 위해 써야만 했던 가면을 벗어 던지고, 밖으로만 향하던 눈길을 안으로, 내면으로 돌릴 일이다. ‘내 안에 하늘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천성(天性)이나 불성(佛性) 또는 시천주(侍天主)가 그러하고, 성서의 하느님께서도 “나의 법을 그들 가슴 속에 넣어 주며, 그들 마음 판에 새겨” 두었다고 하셨으니 나의 본성을 찾는 여정이야말로 ‘지천명’의 길이 아닐까. 내 안에서 잠자는 ‘하늘’이 깨어날 때 평화로운 ‘은총의 오후’가 열릴 터이니. 박규환 숭실대 기독교역사학박사
A: What are you working on doctor? B: A new vaccine. Take a look in the microscope. A: Wow, that’s an ugly looking virus. B: Observe how it manages to break through the walls of healthy cells. A: 병원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어? B: 새로운 백신연구. 현미경을 들여다 봐. A: 와우, 추하게 생긴 바이러스네. B: 바이러스가 건강한 세포벽을 어떻게 뚫어내는지 관찰하는 거지. observe 란? 동사로서 ‘(~을/를) 보다’, ‘관찰하다’, ‘(법률·규칙 등을) 준수하다’, ‘기념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원은 ‘주의를 기울이다’, ‘지키다’ 등의 뜻을 가진 라틴어 observare에서 유래했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survey, regard, watch 등이 있다. 자료제공= 최선어학원
중소기업은행이 지난 5년간 가계대출연장 고객을 대상으로 7만여 건의 금융상품을 끼워팔기 한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고양을)은 4일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업은행이 지난 5년간 가계대출연장 고객에게 예금, 신용카드, 금전신탁, ISA 등 금융상품 7만 871건을 끼워팔기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정 의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가계대출 기간연장을 조건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한 건수는 2012년 1만 2천236건, 2013년 1만 6천28건, 2014년 1만 7천663건, 2015년 1만 5천750건, 올해 6월까지 9천194건 등이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끼워팔기를 서민금융을 위협하는 5대 금융악으로 규정해 민생 보호와 금융질서 수호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정 의원은 “국책은행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대출기간 연장, 금리우대를 미끼로 실적을 쌓는 행태는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진욱기자
경기도는 ‘2016년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199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ㆍ인증함으로써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기업 성장을 돕는 제도로 지난 1995년부터 추진, 지난해까지 5천356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다. 도는 이번 인증제를 위해 지난 5월 공고를 시행해 모두 733개의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199개사를 선정했다. 이중 최초인증은 149개사, 재인증은 50개사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는 인증 유지기간(최초인증 업체 5년, 재인증 업체 3년)동안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함께 현판ㆍ인증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용 시 0.3% 금리 인하 등 모두 33가지의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 대표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유망 중소기업 역량강화 및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2016년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대표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김창학기자
“약은 질병과 상처를 치료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지켜 주지만, 오·남용하면 오히려 몸을 해치는 독이 됩니다.” 과천시 약사회 정재은 회장은 우리나라 약 남용은 OECD 국가 중 매우 높은 편에 속하고, 특히 노인층의 약 복용량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오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약간의 열만 있어도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항생제를 처방하고, 청소년들은 밤샘 공부를 위해 잠을 쫓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합니다. 또 어르신들은 여러 병원을 돌며 처방전을 받아 많은 양의 약을 먹습니다.” 정 회장은 이것이 우리나라의 약 복용실태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우리나라의 항생제 오남용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편으로,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로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에는 ‘슈퍼 박테리아’로 인해 연 1천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 같은 약의 오남용 피해를 줄이고자 지난해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약을 바로쓰기 위해서는 약에 대한 기본 상식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첫 번째 사업이 바로 약에 대한 교육이다.과천약사회는 초·중·고교와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약에 대한 정보와 부작용 등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금연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약사가 약의 오남용과 부작용에 대해 교육을 하니까, 일부에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약사에게 항생제 내성과 중독 등 약에 대한 부작용은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정 회장은 약 바로쓰기 운동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약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과천약사회는 올해 ‘깔창 생리대’ 사건을 접하고 30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구입해 과천지역 초·중·고교에 전달했고, 메르스 사태 때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무료를 제공하기도 했다.또, 명절 사랑의 송편 만들기, 구세군 양로원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과천약사회는 회원은 40여 명에 불과하지만, 홀로 외로워하고, 힘들고 아픈 이웃을 위해 비타민 같은 숨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2000년 이후 개통된 13개 고속도로 23개 구간이 엉터리 교통량 예측자료를 바탕으로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시흥갑)은 4일 “타당성조사 당시의 예측 대비 실측 교통량이 평균 60% 수준에 머물고 있고, 예측치보다 교통량이 상회하는 구간은 단 1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 개통한 여주~양평구간의 경우, 예측교통량은 하루 평균 6만2천대였으나 실측 교통량은 하루 8천985대로 예측치의 14%에 그치고 있다.2조2천9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 개통한 남해안고속도로 영암~순천구간도 예측치의 29% 수준인 1만2천여대에 불과하고, 1조3천억 원을 들여 2007년 개통한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익산~장수 구간 역시 25% 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함 의원은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이 소요되는 고속도로 건설이 엉텅리 교통량을 근거로 이뤄지는 것은 국가예산의 낭비”라며 “향후 정교한 통행량 예측모형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