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4일 미8군 용산지역 사령관인 스캇 피터슨(Scott Peterson) 대령이 부평서를 찾아 이기주 경찰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찰서 방문에는 피터슨 사령관과 로버트 넬슨(Robert Nelson) 헌병대장, 그레고리 위클리(Gregori Weekely) 캠프마켓 담당관이 동행했다. 미군은 지난 2일까지 열린 ‘20회 부평풍물대축제’에서 부평캠프마켓을 행사장으로 제공하며 치안과 관련해 부평서의 도움을 받았다. 미8군 용산 사령관이 한국 경찰에 감사장을 전달하기 위해 부평서를 직접 방문한 것은 부평캠프마켓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해졌다. 스캇 피터슨 사령관은 “캠프마켓 부대시설 외부 순찰활동 등 미군 측과 긴밀 협조 체제를 유지해 온 한국 경찰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2일 캠프마켓 내부를 지역 주민에 개방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기주 부평서장은 “직접 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군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부평서 관할구역인 부평캠프마켓은 미8군 용산지역 사령부 소속으로 군수물자 보관과 제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덕현기자
부평구는 풀뿌리여성센터에서 양성한 ‘하하호호 양성평등 교육극단’이 지난 2일 춘천에서 열린 ‘제28회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1989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인형극제다. ‘하하호호 양성평등 교육극단’은 총 1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타게 돼, 첫 출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하하호호 교육극단은 성장기 아동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여성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독립을 추구하고자 만들어졌다.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하하호호 교육극단은 지난 1월~4월 부평구 풀뿌리 여성센터에서 주관하는 양성평등 교육극 강사단 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6월 협동조합을 설립해 국내 최초 양성평등 교육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하하호호 교육극단이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양성평등 의식뿐만 아니라 여성친화도시로 부평이 재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계양구 구립풍물단은 최근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제18회 지평선 축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구립풍물단은 지난 4월 제3회 충청남도지사기 전국풍물대회 장원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1등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수준의 풍물단임을 입증했다. 지운하 풍물단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풍물단 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신명나는 풍물로 문화도시 계양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계양문화회관에서 ‘2016년 계양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계양평생학습한마당은 올 한 해 동안, 구에서 실시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자리로 1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주민자치센터와 구립도서관 등 21개의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가족벽화그리기, R/C카 조종왕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봉선화가 필 무렵’의 윤정모 작가의 토크콘서트, 계양예술제 등이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구의 평생학습 비전과 목표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학습공동체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인천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큰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 재발 및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구제역 발생시기와 철새 유입시기 및 주변국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특별방역대책 기간(2016년10월1일∼2017년5월31일)을 정하고 모든 지자체, 가축방역기관, 축산 관련 단체에서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활동 전개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및 10개 군·구에서는 10월1일부터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질병 관련 신고접수 및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질병 사전 점검과 소독 및 방역점검을 강화하는 등 관내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와 시민의 협조로 올해 들어서는 인천지역에 구제역과 AI 발생이 없었으나, 여전히 구제역과 AI에 대한 경계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들 질병의 발생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철저한 백신접종과 축사 내, 외 소독 및 차단방역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제홍 기자
경기·인천 전체면적의 각각 31%와 32%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전 국토의 9%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이 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현재 전국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자치단체 총면적(10만341㎢)의 8.9%인 총 8천970㎢로, 서울 면적(605㎢)의 14.8배에 달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3천148.51㎢로 강원(3천167.08㎢)에 비해 적었지만 경기도 전체 면적의 30.9%를 차지했다. 인천도 전체 면적의 31.5%인 329.44㎢로 파악됐다. 군사보호구역이 전체 면적의 30%가 넘는 지자체는 경기와 인천 뿐이다. 전국적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유형별로 보면, 제한보호구역(군사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역 등)이 4천3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통제보호구역(고도의 군사활동 보장이 요구되는 군사분계선 인접지역 등)은 1천757㎢, 비행안전구역은 2천880㎢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군사시설 집중지역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국방의 의무 실천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방부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군사시설 중에서도 사격장, 일반 행정부대 등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 정도가 각기 다르다”며 “군사시설 유형에 따른 주민영향의 정도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사시설에 따른 피해지역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4일부터 3일 동안 본관 앞 분수광장과 암센터 정원 등에서 ‘2016 지역사회 상생봉사와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이근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행사장 본관 앞 광장에 모여 개막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매년 간호사의 날 ‘천사데이(1004Day)’를 맞아 열던 바자회를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보다 확대해 준비했다. 본관과 암센터에는 의류,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물품 판매 부스가 설치됐으며, 직원들이 기증한 각종 물품도 판매된다. 가천대학교와 가천문화재단 등 가천길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가천CEO,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등도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또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따뜻한 어머니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자 정영숙씨는 오는 5일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사인회를 펼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사회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이근 병원장은 “상생과 봉사, 나눔을 위한 바자회로 임직원은 물론, 길병원과 함께 해 온 여러 단체들이 참여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봉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 남부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3시간 동안 문학산 등산로 일대에서 집중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등산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등산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비교적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고 등산로 내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하 준비됐다. 남부서 형사과는 직원 10명은 백학초등학교 방면과 남부서 주변을 비롯해 연수동 인근 등 문학산과 연결된 등산로 곳곳을 돌며 순찰을 실시했다. 박달서 남부서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등산로를 조성하고 등산객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한민족 스포츠 제전’인 제97회 전국체육대회(10월7일~13일ㆍ충청남도)에서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4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ㆍ단체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시ㆍ군체육회 임원, 지도자,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서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는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선수단기를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 선수단을 대표한 남녀 선수대표 선서에서 럭비의 임상진과 양궁의 강채영(이상 경희대)은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투지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으로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결단사를 통해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펼쳐 달라”며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실력과 정신, 매너가 모두 최고인 경기도의 얼굴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기열 의장은 격려사에서 “선수 모두가 그동안 노력하며 달려온 꿈을 충청남도에서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강조했다.홍완식기자
수원FC의 김병오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수원 삼성과의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5대4 승리를 이끈 김병오를 3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연맹은 김병오에 대해 “종료 직전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하는 등 조커로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또 김병오는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윤일록(서울)과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선정됐고, 브루스(수원FC)와 김신욱(전북)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김민제(수원FC), 권한진(제주), 오스마르(서울), 권완규(인천)가 뽑혔으며, 골키퍼에는 오승훈(상주)이 선정됐다. 한편, 수원FC는 33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경기는 베스트매치로 뽑혔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