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유례없는 인천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있다. 중구 내륙지역과 동구는 제물포구로 통합되고 영종·용유지역은 영종구가 된다. 검단구는 서구에서 분리돼 검단구가 신설된다. 기존 2군 8구에서 2군 9구 체제로 개편되는 것이다. 공무원 인사 및 조직 운영, 재정 운영,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민간단체 운영 등 개편을 앞두고 과제가 적지 않다. 새로 출범할 영종구의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며칠 전 환경단체와 영종지역 단체들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영종구의 경우 자연환경 특색을 살리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도시의 모습이자 경쟁력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영종구에는 백운산, 금산, 송산, 호룡곡산 등 산림이 분포해 있으며 남단 해안가를 따라 씨사이드파크가, 곳곳에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또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손색없을 정도의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다.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인 갯벌은 수십종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산림과 공원, 갯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이 이뤄지고 있다. 토론회에서 영종구의 자연환경 특색을 살린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에게 탐조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인천의 특색을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다. 또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전 세계적 과업인 만큼 에너지 자립 기반을 조성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종합하면 영종구의 출범 방향과 기본계획에 자연환경 보전,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또 선언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를 운영할 조직 구성도 중요하다. 산림, 공원, 갯벌, 생물다양성 등 자연환경 업무와 관련 시설에 대한 통합적 계획과 관리가 가능한 조직 구성이어야 한다. 현재 중구에서는 구 출범 준비 실무단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단순히 업무, 조직 재배치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영종구의 미래를 지역사회가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이 자주 마련되길 희망한다.
넓은 주차장 위로 햇빛이 쏟아진다. 땅 깊이 콘크리트 기초를 다지고 구조물의 뿌리가 될 앵커를 심는다. 콘크리트가 단단하게 굳기를 기다렸다가 부식 방지 도금된 철제 기둥을 앵커에 고정하고 그 위에 역시 도금된 철 구조물로 된 받침대를 얹는다. 햇빛을 받을 태양광전지를 올리고 전선을 연결한다. 전기가 필요한 곳마다 나눠주는 ‘배전망’에 연결하기 위해 땅 밑으로 전선이 지나갈 길을 만들고 모세혈관과 주 혈관처럼 각 역할이 있는 전선을 연결한다. 연결 위치마다 필요한 전기적 특성 요소를 변환하고 고장과 외부 영향으로부터 배전망과 발전시설 그리고 사람의 안전까지 지켜줄 각종 전환장치, 보호기기, 차단장치, 개폐기 등을 설치하고 이것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통신기기도 설치한다. 새로운 발전소가 들어선 곳은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로 수원의 대표적인 농수산물과 생필품 유통센터다. 1년 매출이 2천억원 내외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주차장 허가 면수도 1천면이 넘는다. 이곳 야외주차장에 평상시 이용객들에게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고 비를 막아주는 편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전력까지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수원시 소유이면서 민간유통회사가 위탁 운영하는 공간에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이 함께 들어선 수원의 대표 장소가 탄생한 것이다. 대부분 수원시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건립비 50% 이상을 ‘시민햇빛펀드’로 마련했고 나머지는 지역 기반 재생에너지 상생발전금융과 경기도 기후위기 특별보증(경기신용보증재단)을 활용했다. 이렇게 생산된 전력은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되고 가까운 배전망 안에서 수원시민들이 사용한다. 매출은 발전소 건립비 조성에 기여한 조합원에게 원금과 이익으로 돌아가고 지역금융 비용과 시설의 유지관리비, 협동조합의 고유사업인 재생에너지 시설구축과 기후위기 시민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사용된다. 지역사회와 이익 공유로 연결된 협동조합은 시민 조합원 각각이 매우 좁게 기능화된 단조로운 삶을 넘어 직접 필요를 조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생활예술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사업과 교육, 학습과 훈련 기회를 만들어 협동사회의 기반을 구축한다. 아무리 치열한 생존경쟁과 경제성장이 만능인 사회라도 그렇게 함께 사는 가치와 기반이 없다면 지속될 수 없다. 이렇듯 특정한 시대와 시기에 사회가 필요한 하나의 실체를 구축하는 것, 이것이 사회의 현상이 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특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기후 위기, 경험은 없지만 문명과 사회가 자초한 위기이기에 ‘그 위기’ 속에 원인과 해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문제, 그 문제 자체에 답이 있는 현상을 놓고도 매우 ‘똑똑한’ 인류는 흔들리고 있다. 인지 능력을 넘어선 고도화된 사회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자연생태계와 사회의 망으로 연결됐다. 큰 힘이 들지라도 일시에 그물을 끌어당길 수도 있다. 이를 외면하는 국가와 정부와 정치 따위가 불필요할 뿐이다.
쥐띠 丙子 36년생 재물이득 계약성사 운수왕성 가정화평 길(吉) 戊子 48년생 자손걱정 직업고민 집안문제로 재물지출 庚子 60년생 중상모략 주의 돈거래 불리 말을 조심해야 壬子 72년생 시험합격 좋은소식 듣고 상사후원 만사 길(吉) 甲子 84년생 인기상승 능력인정 직업해결 음식대접 길(吉) 丙子 96년생 재물성사 주변사람 도움 능력인정 만사해결 소띠 丁丑 37년생 투자이득 문서해결 집안화평 만사 원만해 己丑 49년생 직업안정 자손기쁨 가택 차량 금전원만 辛丑 61년생 경쟁관계 발생 사회활동 해야 일이성사 癸丑 73년생 시험 문서차량 구직구재 가정화목 만사 길(吉) 乙丑 85년생 기분하락 재물지출 술 오락조심 운전주의 丁丑 97년생 재물성사 오락 즐기고 모임성사 주도적 인믈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 및 직장문제 발생 오후에 모두해결 庚寅 50년생 컨디션 나쁘고 정신불안 재수불길 언쟁 壬寅 62년생 문서원만 소식듣고 길(吉)하나 재물은 과지출 甲寅 74년생 명예상승 음식대접 직장안전 연인 데이트 丙寅 86년생 재수왕성 인기상승 귀인도움 만사해결 길(吉) 戊寅 98년생 고민발생 기분하락 가족불화 여행출행 별로 토끼띠 己卯 39년생 직업안정 자손기쁨 모임초대 즐거운날 길(吉) 辛卯 51년생 재물성사 친구도움 명예상승 헛소문 조심 癸卯 63년생 문서시험 구직해결 매사원만 재물은 지출 乙卯 75년생 시비쟁투 사고 예상되니 말을 조심해야 흉(凶) 丁卯 87년생 일진왕성 모임성사 음주가무 즐겨 재물지출 己卯 99년생 직업해결 능력발휘 귀인조력 즐거운 나날 용띠 庚辰 40년생 재수 불리하니 돈거래 투자증권 도난조심 壬辰 52년생 상사의 후원 금전원만 문서계약 가능원만 甲辰 64년생 혼담원만 인기있고 데이트 성공 만사해결 丙辰 76년생 재수있고 시험합격 연인 생기고 소원성취 戊辰 88년생 일진평범 직업고민 부모걱정 여행 출행할 때 庚辰 00년생 경쟁발생 재물지출 기분이 별로 출행도 별로 뱀띠 辛巳 41년생 형제친구 및 전문가와 상담해서 결정해야 길(吉) 癸巳 53년생 금전해결 문서차량 서류관청 원만해결 길(吉) 乙巳 65년생 컨디션 불리 사고시비 도난주의 가졍불화 흉(凶) 丁巳 77년생 재물성사 모임성공 선물 생기고 데이트운 己巳 89년생 고민해결 시험원만 가족모임 변화생길 때 辛巳 01년생 친구동료 단합 중심인물 능력인정 여행출행 말띠 壬午 42년생 대체로 무난 귀인도움 금전원만 만사 길(吉) 甲午 54년생 자손근심 허명발동 실속없고 데이트운 丙午 66년생 투자증권 재물이득 연인화합 승진가능 길(吉) 戊午 78년생 자존심 상하나 운수는 왕성 직장고민 발생 庚午 90년생 인간배신 마음의 상처 가족불화 언쟁 술조심 壬午 02년생 선물 생기고 능력인정 재수도 원만 승승장구 양띠 癸未 43년생 재수있고 귀인도움 뜻을 성취 능력인정 길(吉) 乙未 55년생 운수불길 심신피로 사고 쟁투 도난조심 흉(凶) 丁未 67년생 뜻하는 일 성공 금전원만 연인 데이트 만사 길(吉) 己未 79년생 만사고민 해결 사업 잘되고 돈 음식 생기고 辛未 91년생 일진평범 반길반흉 모임성사 대우는 받고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명예 생기고 음식초대 가정화합 만사 길(吉) 丙申 56년생 투자증권 이득 시험합격 승진가능 데이트 戊申 68년생 구직구재 성사 자손경사 문서해결 만사 길(吉) 庚申 80년생 친구동료 언쟁 재물지출 탈선 가출가능 壬申 92년생 일진왕성 능력발휘 연인화합 재수대통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컨디션 나쁘니 참고 인내하고 근신해야 丁酉 57년생 재물투자 이득 귀인도움 행운오고 만사 길(吉) 己酉 69년생 직장고민 해결 자손경사 재수 대통하고 길(吉) 辛酉 81년생 친구친척 단합 귀인도움 능력인정 만사 길(吉) 癸酉 93년생 시험원만 부모도움 여행출행 만사해결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투자증권 이득 가정화합 능력인정 만사 길(吉) 戊戌 58년생 문서계약 가택이사 문제원만 자손은 고민 庚戌 70년생 만사불리 투자제물 손해 연인불화 술조심 壬戌 82년생 문서 시험문제 원만 재수도 왕성 대체로 무난 甲戌 94년생 인기있고 무난하고 음식 생기고 평범무난 돼지띠 丁亥 47년생 출행이나 변동수 분주하고 실속없을 때 己亥 59년생 마음의 변화 갈팡질팡 안정하면 만사 길(吉) 辛亥 71년생 투자 재수불리 경쟁탈락 출행 변동은 불리 癸亥 83년생 여행출행 분주다사 집안걱정 문서변동 乙亥 95년생 일진불리 여행출행 조심 언쟁 음주오락 조심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15일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한 후보의 ‘댓글팀 운영 의혹’을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원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최근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우호적 여론을 만들기 위한 여론조성팀이 있었고, 심지어 댓글팀까지 있었다는 폭로와 보도가 있었다”며 “실제로 존재한다면 중대 범죄 행위다. 드루킹 사건을 떠올리면 된다”고 지적했다. 원 후보는 “야당도 당장 ‘한동훈특검법’에 이 내용을 추가해 특검하자고 한다”며 “한 후보가 대표가 되더라도 중대한 사법 리스크로 인해 정상적인 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와 대통령이 정치적 목적이 같다면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은 절대 받아서 안 된다”며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을 제안한 한 후보를 다시 비판했다. 반면, 한 후보는 연설에서 “근거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 대응을 스스로 최소화해 전당대회가 더 이상 혼탁해지는 것을 막겠다”고 다짐했지만,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원 후보의 의혹 제기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한 후보는 민주당에서 댓글팀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한 입장을 기자들이 묻자 “자발적 지지자들이 댓글을 단 것이 잘못인가. 불법이 아닌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범죄인 양 폄훼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인가”라며 “누구를 돈 주고 고용하거나 팀을 운영한 적 없다. 자기들(민주당) 같은 줄 아나 봐”라고 답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가 차기 대권에 도전할 경우 내년 9월에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점을 들면서 “이번에 또 1년짜리 대표 뽑으면 1년 뒤에 비상대책위원회, 전당대회”라며 “지긋지긋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대권 욕심 때문에 대통령과 각 세우고 분열하는 사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씌운 국정농단과 당무 개입 단어를 스스럼없이 말해서 ‘이재명 당’에 빌미 주는 후보는 정말 위험하고 불안하지 않나”라고 한 후보를 재차 겨냥했다. 나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서도 “갑자기 나온 후보도 마찬가지”라며 “갑자기 나온 후보가 대통령에게 할 말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후보는 “줄 세우기가 바로 우리 당의 썩은 기득권”이라며 “기득권에 물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있다면 당원의 이름으로 꼭 호되게 질책해달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 후보의 연설 도중 연단 앞에서 일부 후보 지지자들이 한 후보를 향해 '배신자'라고 외쳤고, 한 후보 지지자들이 대응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후보는 “진정해달라. 우리 국민의힘 정치는 이 수준이 아니지 않나”라며 “나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는 것은 좋다. 그렇지만 다른 분의 의견을 묵살하지 말고, 폭행하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동훈 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이번 폭력사태와 관련해 “한동훈 후보의 연설을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른 모 후보 지지자가 사전계획 아래 한 후보의 연설 방해 폭력을 휘두른 것이라고 자인하는 유튜브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기획된 정치 폭력은 민주주의가 허용하는 이견의 범위가 아니다”라며 “정치 폭력은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순차 개각과 대통령실 연쇄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8~11일) 2박 5일 일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후 12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미동맹 정상화를 넘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과 휴일 잠시 휴식을 거쳐 15일 김수경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김 대변인의 후임에 정혜전 홍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번 주 중반 추가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그때그때 필요한 자리를 차례로 검증, 발표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먼저 차관급인 윤희근 경찰청장 후임에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후임에는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급 인사에 대한 검증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교체 대상으로는 2022년 정부 출범 당시 취임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후임 과기부 장관에는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성중 전 의원이 거론됐다. 유상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와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노동부 장관 후보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의 이름이 여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관급 인사의 경우 검증에 시일이 걸리면서 아직 유력한 후보가 낙점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 경찰 인사와 수해 대응이 맞물려 당분간 유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의료개혁과 의대 교육 개혁을 맡아 이끄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역시 개혁이 일단락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을 거쳐 임명해야 하는 정무장관과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에 대해서는 당장 검증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정무 감각과 소통능력을 갖춘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경우 오는 10월 사회부총리를 겸할 초대 인구전략기획부 장관과 정무장관을 임명하면서 최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도 교체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홍보 및 보좌 기능 강화 역할을 맡을 정무·홍보·시민사회수석 3명이 업무를 시작했다. 유 시장은 15일 조오상 정무수석, 백종환 홍보수석, 서준석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의 수석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들 수석은 지방전문임기제 가급(4급상당)으로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임 조 수석은 남동구의원 출신으로 민선 6기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본부장과 민선 8기 일반임기제 5급 정책홍보팀장 등을 맡았다. 백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인천일보에서 편집국장을 지냈다. 서 수석은 총선 출마를 위해 종전 시 시민소통 특별보좌관에서 물러난 뒤 다시 복귀했다. 이에 따라 시의 시장 직속 수석은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인 박병일 정책수석과 성용원 환경교통수석, 박병철 문화복지수석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해마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와 지방하천 정비 예산 지자체 전가 등이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여야 정치권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6월 8일 물관리일원화 정부조직법을 공포·시행했다. 하천관리를 제외한 수량, 수질, 재해 예방 등 대부분의 물 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일원화했다. 하지만, 폭우와 태풍 대비는 엉망이었다. 물 관리 일원화 6년 뒤인 지난 1일 경기도가 집계한 2013~2023년 태풍과 집중 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 면적은 총 382.79㏊,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1.3배에 이르는 규모다. 이를 물 관리 일원화 시행(2018년) 전후로 따져보면 2018년 6.3㏊에서 2019년 0.15㏊로 다소 줄었지만, 2020년부터 다시 131.84㏊로 증가한 데 이어 2022년 92.62㏊에 달하는 등 피해가 급증했다. 또 2002년 김대중 정부부터 2023년 윤석열 정부까지 태풍과 폭우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사례는 모두 38건, 이 중 경기도에도 6번에 걸쳐 재난지역이 선포됐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20년 7월 28일부터 8월 11일, 당시 태풍 ‘장미·바비·마이삭·하이선’이 경기도를 강타하면서 가평·이천 등 12개 시군에 큰 타격을 줬다. 이어 2022년 8월 8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전역에 쏟아진 폭우에 9월 4~6일까지 태풍 ‘힌남노’까지 상륙하면서 양평·여주 등 20개 시군이 초토화됐다. 상황이 이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물 관리 일원화’ 이후 2년 뒤인 지난 2020년 1월 국가 사무 일부를 지자체에 이양하는 ‘지방일괄이양법’을 통해 지방하천 정비사업 예산을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떠넘겼다. 이로 인해 경기도 등 전국 지자체의 하천 정비 사업은 제때 시행되지 못했고, 소하천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시·도별 소하천 정비 및 피해 현황’ 자료를 보면 지방 이양(2020년) 이후 전국 소하천 정비율은 46.5%에 불과하고 피해 규모는 2천499억 원에 달했다. 지역별 소하천 피해 규모는 ▲충북 572억 원 ▲경북 528억 원 ▲경기 388억 원이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고보조 사업인 소하천 정비사업이 지난 2020년 1월 자치단체 자체사업으로 전환한 것도 하천 범람 등 홍수피해 키우고 있다”며 “기존 국비 보조 규모를 오는 2026년까지만 한시적으로 보전하는 만큼 재원 마련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하천 정비 예산 지자체 이양 5년마다 교체되는 정권의 성향에 따라 경기도 등 전국 곳곳의 물 관리 및 하천정비 사업이 큰 혼선을 빚으면서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연구원은 지난 2020년 “하천사업 지방 이양으로 예산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천 사업 추진 시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은 치수(56%), 친수(29%), 수질・수생태(10%), 이수(5%) 순”이라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2018년 ‘물 관리 환경부 일원화’에 이어 2020년 지방하천 예산을 각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떠넘기자, 경기도에 사업 우선순위를 보고한 내용이다. 2023년 말 기준으로 도내 하천은 국가하천 9곳과 지방하천 497곳, 소하천 1천999곳이다. 이를 ‘물 관리권’ 환경부로 이관(2018년) 후 5년간 경기도 지방하천에서 발생한 피해만 400건이 넘었고, 이 중 2022년 한 해만 200건 이상에 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경기도 재해 관련 통계에서도 같은 기간(2018~2022년 9월) 전국 지방하천에서 발생한 범람·붕괴·유실 사고는 1천126건이고, 피해액은 3천32억6천만 원이었다. 특히 전국 시도 중 경기도 하천 117㎞ 구간에서 416건(전국의 37%)의 피해로 피해액은 1천552억1천만 원(전국의 51%)에 달하는 등 가장 규모가 컸다. 상황이 이런데도 국고보조 사업인 소하천 정비사업이 지난 2020년 1월 자치단체 사업으로 전환된 후, 사업비 부담 등으로 하천 범람 등 홍수피해 대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또 하천 준설과 하천 내 수목 제거는 손도 대지 못했다. 환경단체의 반발에 환경부는 침묵했고, 수량조절용 보(洑) 내부에 쌓인 모래 등 퇴적물을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물 관리 업무를 국토부로 다시 이관하는 방법을 검토했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은 지난 2017년 이후 최근까지 문재인 정부의 물 관리 및 하천관리 실태를 맹폭했다. 송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지방하천 관리는 기본적으론 소관 기관인 지자체의 책임이지만, 국가하천보다 월등히 많은 데다, 환경도 매우 열악해 지자체의 몫으로만 넘기는 게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권의 한 지자체 관계자도 “지금 당장 하천 내에서 자생한 수목만 제거해도 물길이 정상화되고 하천 범람 사고도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일보 편집국장과 경기본사 편집국장에 김칭우 논설위원과 김기원 정경부장이 15일 각각 임명됐다. 김칭우 신임 편집국장은 인천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인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일보 5기로 입사해 편집국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사회부장, 경제부장, 논설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칭우 신임 인천본사 편집국장은 “편집국 기자들과 정기적인 소통과 아젠다 설정을 하는 등 신뢰를 기반으로 편집국을 재정립하겠다”며 “읽는 신문에서 보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등 인천일보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원 신임 경기본사 편집국장은 한남대를 졸업하고 중도일보와 뉴시스를 거쳐 인천일보에 입사한 뒤 사회부장, 정치부장 등을 지냈다. 김기원 신임 경기본사 편집국장은 “진실을 말하는 쌍방향 언론, 사람 중심의 언론을 만들겠다”며 “생활밀착형 기사로 읽히는 신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 고지우가 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삼천리가 우승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천리는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는 오는 21일까지 모든 외식 브랜드 매장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증정 행사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브랜드는 ▲모던 중식당 ‘Chai797’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다. SL&C는 5만원 이상 주문 시 Chai797에서 '유린기(소)’를 제공하고, 호우섬은 ‘쇼마이’, 서리재는 ‘함흥냉면’을 테이블당 1개씩 제공한다. 또 바른고기 정육점에서는 구이류 및 불고기 주문 시 '평양냉면'을 테이블당 2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타 쿠폰, 할인,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SL&C 관계자는 “고 프로의 우승을 기념해 고객들과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운 여름철 삼천리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가족, 친구들과 시원하고 맛있는 메뉴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L&C는 중식과 한식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브랜드로 전국 주요 상권에 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도 진출해 기존 외식 브랜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