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첫 방송’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첫 방송된다.26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1회에서는 차금주(최지우 분)가 한 통의 택배를 받고 일류 로펌 사무장으로 화려한 일상을 보내던 중 하루아침에 인생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이날 방송에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로펌 사무장인 차금주와 파파라치 언론 ‘K-fact’의 대표 함복거(주진모 분)는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다.극중 차금주는 변호사보다 더 유능한 로펌 사무장으로 사건일지만 대충 훑어봐도 재판에서 유죄인지 무죄인지 판가름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인물이다. 그리고 그녀와 얽히고설키게 된 함복거는 과거 촉망받던 검사였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돌연 언론사를 차렸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핫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남자다.이날 방송에서는 무서울 것 없는 차금주에게 어느 날 죽은 새가 담긴 택배가 도착하고 그녀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그것을 바라본다. 이후 그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억센 비를 맞으며 전단지를 돌리고 그 앞에 함복거 나타나 애처로운 눈빛을 보낸다.일류 사무장 차금주는 어떠한 사건으로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는지, 그런 그녀를 함복거는 왜 찾아갔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첫 방송, 예고 영상 캡처
정부가 고질적인 스포츠 비리 척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스포츠 4대악 비리를 유형별로 담은 ‘스포츠 비리 사례집’을 발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포츠비리 신고센터’에 신고된 스포츠 비리 사례를 분석해 비리 예방과 근절을 위한 자료로 만들어 배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례집은 스포츠 4대악인 조직 사유화, (성)폭력, 입시비리, 승부조작 등 스포츠 비리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대표적인 비리 사례들에 대한 조치 결과와 사전 예방을 위한 정책적 대응 수단 등을 담았다. 문체부는 ‘스포츠 비리 사례집’을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14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신고된 총 580건의 스포츠 비리 가운데 대표적인 비리 50여 건을 일러스트와 함께 이해하기 쉬운 설명 자료로 제작했다. 이 기간 유형별 분석 결과 ‘조직 사유화’ 비리가 205건(35.5%)으로 가장 많았고, 승부조작70건(12%), (성)폭력이 23건(4%), 입시비리 16건(2.8%) 순이었다. 신고된 비리 가운데 20건에 대해서는 검찰이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236건은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및 제도 개선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스포츠 비리 사례집’ 발간이 스포츠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반면교사’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하나 된 열정(Passion.Connected.)’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5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2018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까지 17일 동안 평창과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으로 역대로는 두 번째며, 동계올림픽은 처음이다. 3수 끝에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평창은 경제·평화·환경·문화 올림픽이라는 4대 주제를 앞세워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창 올림픽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참가해 15개 종목에 걸린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경쟁에 나선다. 선수뿐만 아니라 IOC 관계자들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국제스포츠단체 관계자, 미디어 등을 합치면 총 4만5천여 명이 찾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즐길 전망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총 12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설상(雪上) 종목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보광 스노우 경기장, 용평 알파인, 알펜시아 스키·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치러진다. 또 빙상 종목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아이스 아레나, 강릉·관동하키센터,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다. 12개 경기장 가운데 6곳은 새로 만들고 있고, 나머지 6곳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경기장 건설에 투입되는 돈은 총 8천723억원 규모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는 평창 대관령면 일원에 건립된다.사업비 1천477억원이 투입되는 올림픽 플라자는 3만5천석 규모로 1만석만 영구적으로 남기고 나머지 2만5천석은 임시 시설로 지어진다. 6개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9월 현재 88%로 올해 말까지 대부분 완공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전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지난 2월부터 설상 종목을 중심으로 ‘테스트 이벤트’가 시작됐고, 내년 4월까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한 종목별 테스트 이벤트만 28차례 치러진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리우 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끝나고 이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남은 500일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에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모든 분야에서 준비에 완벽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경인지역 연고팀의 마지막 자존심은 우리가 지킨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의 ‘우열반’ 편성이 오는 10월 2일 열리는 33라운드 경기를 통해 최종 확정되는 가운데 경기ㆍ인천 지역 4개 팀 중 유일하게 상ㆍ하위 스플릿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성남FC가 두 장 남은 상위스플릿(그룹A) 티켓 획득을 노리고 있다. 26일 현재 K리그 클래식은 전북 현대와 FC서울,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가 상위스플릿 잔류가 확정됐으며,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가 하위스플릿(그룹B) 편성이 결정됐다. 이제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스플릿 남은 자리는 2개로, 5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와 6위 상주 상무, 7위 성남, 8위 광주FC(이상 승점 41)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4개 팀 중 객관적으로는 경쟁 팀들보다 승점 2가 앞선 전남이 유리한 상황이어서 결국 성남은 상주, 광주와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다퉈야 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성남으로서는 스필릿리그 운영 이전 마지막 경기인 10월 2일 포과의 홈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날 오후 2시에 동시 열리는 33라운드 경기는 성남-포항전(탄천)을 비롯, 전남-제주(광양), 광주-서울(광주), 상주-전북(상주) 경기가 공교롭게도 모두 상위 스플릿 잔류가 결정되지 않은 팀들의 홈경기로 치뤄지게 돼 홈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뛰게 된다. 나머지 3개 팀들이 상위 스플릿 잔류가 확정된 상위권 팀들과 겨루는 것에 반해 성남은 하위스플릿이 사실상 확정된 포항과 맞대결을 펼치게 돼 일단 부담이 덜한 상태다. 성남으로서는 이날 경기에 가용 전력을 모두 쏟아부어 상위스플릿 잔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반면, 이미 상위스플릿 잔류가 확정된 팀들의 경우 목표 의식이 결여될 수도 있어 오히려 나머지 팀들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만큼 10월 2일 상위스플릿 경쟁을 벌이는 4개 팀 중 어느 두 팀이 마지막에 웃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황선학기자
지난해 정밀안전점검에서 안전도에 빨간불이 켜진 용인문예회관의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경기도의회 지미연 의원(새ㆍ용인8)이 용인문예회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89년 건립된 용인문예회관은 내구연한이 경과된 객석, 음향, 조명장비 등의 노후화로 규모 있는 대관공연의 유치가 불가해 본 기능을 상실한 채 그 간 민방위 교육장, 유치원 발표회장 등의 용도로 국한돼 사용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비 확보를 통해 공연장 내부 바닥, 벽체 공사 등을 시행,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 의자, 냉난방 시설 및 음향, 조명시설 등을 교체해 관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질 높은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미연 의원은 “이번 사업비 확보로 문화소외지역인 용인 처인구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권혁준기자
화성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 골퍼가 “공에 맞을 뻔했다”며 경기보조원(캐디)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화성서부경찰서는 A씨(57)가 캐디 B씨(37ㆍ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5시께 화성시 C골프장에서 뒷팀의 캐디 B씨의엉덩이 부분을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그린 위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뒷팀의 한 플레이어가 친 티샷이 옆 그린에 떨어지자 뒷팀을 기다렸다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뒷팀 플레이어들과 A씨는 말싸움도 벌였다. 결국 뒷팀 중 한명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C골프장 회원이다. B씨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폭행신고가 접수돼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A씨의 폭행사실이 확인되면 폭행혐의로 입건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아는 형님 김희철’‘아는 형님’ 제작진이 출연진 김희철과 민경훈에 얽힌 오해를 풀고자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 JTBC ‘아는 형님’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희철이 경훈에게 정색했다는 일부 오해가 있어 촬영 원본을 공개한다”며 “욱하는 척 소위 드립(?)을 치는 자학개그 연기였을 뿐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희철이 민경훈의 ‘취소’ 발언에 씩 웃은 뒤 마치 욱하는 것 같은 리액션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지나간 뒤 민경훈과 김희철은 저마다 환하게 웃으며 다음 개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대해 ‘아는 형님’ 제작진은 “앞으로 시청자분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편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앞서 김희철은 지난 24일 ‘아는 형님’ 방송에서는 김희철이 민경훈의 ’면허 취소‘ 발언에 욕설 또는 정색을 했다며 일부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표출해 논란을 모았다.이후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장에서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며 글을 올려 직접 사태 진화에 나섰고, 민경훈도 26일 자신의 팬까페에 ”(논란을)지금 봤어요. 희철형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멤버들끼리 굉장히 잘 맞아요. 저한테 욕 안했어요. 오해에요. 저한테 욕하면 저도 욕해줄께요 크 희철이형이 있어서 촬영하기 편하답니다“라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아는 형님 김희철, JTBC 원본 영상 캡처
안양시가 지난 24일 석수1동 호암공원에 준공된 대형 국기게양대 앞에서 ‘화합과 도약의 나라사랑’을 테마로 첫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기게양대 준공을 기념하고 제2의 안양부흥을 다짐하기 위한 이날 국기게양식에는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훈·안보단체장,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호암공원 국기게양대는 시가 국가관을 새로이 정립하자는 취지에서 추진,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지점에 위치한 호암공원을 택해 약 한 달 동안 공사 끝에 지난 23일 준공했다. 35m높이의 국기게양대에는 가로5.4m·세로3.6m의 대형태극기가 상시 펄럭이면서 보는 이들의 애국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