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제주도에 있는 람정제주개발㈜과 함께 산학협력을 통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정한 경인여대 산학협력처장과 임재희 람정제주개발㈜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경인여대는 람정제주개발㈜의 요청에 따라 기업브랜드반을 개설, 주문식 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람정제주개발㈜ 측은 해당 교육을 이수한 학생 전원을 채용하게 된다. 김정한 산학협력처장은 “경인여대는 산업현장 맞춤형 NCS기반 교육과정으로 여성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람정제주개발㈜은 제주도 서귀포시 250만㎡규모에 2조원을 투자, 국제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건설을 추진 중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2천여실의 프리미엄 호텔과 테마파크, 워터파크, MICE, 스파,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조성되며 약 6천500여명의 직접 고용과 2만5천명 이상의 간접고용이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인엽기자
▲염진규군(염광섭·박옥자씨의 차남)ㆍ한인아양(한천일 동두천시 자치행정국장·전봉숙씨의 차녀)=24일(토) 낮 12시, 동두천농협 하나로웨딩홀 2층 토마즈홀(동두천시 중앙로 207). 031-868-3310, 010-5498-3863
건강한 가을 캠핑을 즐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가 최선이다.우선 난로, 두꺼운 침낭 등을 준비해 급격하게 떨어지는 밤 기온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강가의 경우 텐트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와 추위를 느낄 수 있으므로 여벌의 옷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져 불을 피울 때 신중해야만 한다. 가령 풀과 나무 등이 있는 곳에서는 불 지피는 것을 삼가고 화로대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가을철에는 독사와 독충도 피해여 한다. 산속에 캠핑장을 펼 경우 나뭇잎더미에서 똬리를 튼 뱀이나 말벌 등을 마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 풀 숲이나 맨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곳은 천천히 지나가면서 뱀이 피할 시간을 벌어주고 등산화 및 장화, 긴 바지를 갖춰 몸을 보호한다. 가을볕에는 딸을,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속설과 달리 요즘 가을볕은 피부미인에겐 독. 건조한 날씨는 피부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가림막인 ‘타프’를 설치해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사용한다면 만능 캠핑족(族)이 될 수 있다. 권오석기자
금은 모래 반짝이는 남한강변을 캠퍼들이 독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내달 1일~3일까지 3일 간 여주 금은모래 강변 유원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제5회 여주 뮤직&캠핑 페스티벌’이 그것. ㈔한국예총 여주지회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주관, 경기도·여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연인의 사랑을 새록새록 돋게 만들 아이템으로 무장했다. 페스티벌 첫 날인 1일은 총 1천500site의 캠핑 마니아들이 강변을 병풍삼고 들판을 베개삼아 텐트를 치고, 신나는 노래 경연(남한강 가요제)을 즐기며 축제를 맞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남한강 가요제는 이날(오후 5시) 예선무대를 거쳐 다음 날인 2일 오후 5시부터 끼와 멋을 뽐내는 여주시민 및 캠퍼들의 매력을 펼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금은강변 유원지 황포돛배 선착장 일원서 1천 개의 유등(流燈) 과 용·북 형상의 등(燈)까지 화려한 불빛으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둘째 날인 2일(오후 7시)은 연예인 현영씨가 메인 MC를 맡고 남진·하춘화·장윤정 트리오가 ‘낭만 콘서트’를 이끈다. 트리오의 대표곡뿐 아니라 제이모닝·할리퀸·난타슈퍼스타 등 풋풋한 새내기 음악인들의 신나는 무대도 기대해볼 만 하다. 더불어 오전 10시부터 ‘제5회 남한강 그림 그리기 대회’가 금은 모래 강변유원지서 열린다. 3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그림 그리기 대회로 유치·초·중·고등 부문 그림을 선별해 도지사·경기도의회의장·교육감·여주시장·경기일보회장상 등 푸짐한 시상식도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은 친환경·안전 캠핌교육 및 용품 만들기, 어린이영화관, 마술교실 등 체험코너도 열려 아이들의 감성을 채운다. 특히 행사 기간 내내 1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은 캠핑 참가자 또는 비밀 신청을 한 캠퍼 중 사연을 골라 거리악사들이 직접 텐트를 찾아가 사연을 읽어주고 음악을 들려주는 감동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행사기간 내내 여주시의 인문역사를 탐방하는 시티투어를 운행한다. 또 여주시의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는 농·특산품 홍보·판매관 및 도내 지자체 홍보·판매관, 캠핑용품 홍보·판매관도 마련됐다. 캠핑관련 문의는 경기일보 전략사업부(031-250-3383)으로 하면 된다. 권소영기자
▲ 윤정무 회장 공석이 된 통합 경기도복싱협회 회장에 윤정무(32) 가림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경기도복싱협회는 20일 오후 경기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른 회장 선거에서 전체 대의원 29명 중 15표를 획득한 윤정무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도복싱협회는 지난 6월 통합 창립총회를 열고 하용환 석진종합건설(주) 대표이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하 회장이 지난달 대한복싱협회장에 당선돼 사직함에 따라 이날 보궐 선거를 치뤘다.이날 윤정무 당선자는 “통합 경기도복싱협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복싱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우수선수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완식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20일 수원 누림센터에서 ‘제7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정근씨의 ‘정근이의 꿈’이 문예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태호씨의 ‘ZOO 2015’가 미술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김병진씨의 ‘변화된 한라마을의 7층 모습’은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미술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수원대 미술대학장 문인수 교수는 “전문가 수준의 기법도 나타나고 독특한 영역을 구축하면서 출품자만의 세계를 표현한 점이 놀랍다”며 “장애인 작품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우리들 가운데 있는 미래의 예술가를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제7회 경기도 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수상작은 22일까지 누림센터 2층 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누림, 만족스러운 삶’이라는 주제로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공모를 진행했다. 부문별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특별상(경기도지사상)을 포함, 문예(13개), 미술(13개), 사진(13개) 총 39개 작품을 수상했다. 박준상기자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산업설비자동화과 정예승 학생이 ‘2016년도 제20회 전국용접기능경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국용접기능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 주관, 고등학생부 79명, 대학(기업체) 개인부 45명, 대학(기업체) 단체부 11명이 참가했다.정예승 군은 대학생 부문에서 금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예승 군은 지난 6월 세계 28개국 300여 명이 참가한 ‘2016 베이징 세계용접대회’에서도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김소림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학장은 “뿌리산업기술경진대회는 뿌리 산업 종사자의 기술 개발 의욕을 높이고, 국가 기술경쟁력 향상과 신기술 습득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며 “우수인재를 많이 배출시켜 지역 뿌리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다음 달 경기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가을철 이사 성수기를 맞았음에도 서울지역 입주 물량이 대거 줄어들면서 도내 아파트에 대한 전세입자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경기도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달 대비 42.1%(2천198가구) 늘어난 7천29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역별로는 부천ㆍ평택ㆍ광주 각 2개 단지, 용인ㆍ화성ㆍ성남 각 1개 단지 총 9개 단지의 입주가 이뤄진다.영구임대 및 국민임대 2개 단지를 비롯해 대부분이 전용면적 84㎡ 이하인 중소형으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가구가 들어서는 곳은 대림산업이 광주시 역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광주역’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37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2천122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24일 개통되는 지하철 경강선(성남~광주~여주)의 수혜를 볼 수 있고, 교육시설과 상업시설이 두루 갖춰져 생활 편의성이 높다.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매매가격은 2억 원 후반에서 3억 원 초반, 전세가는 2억 원대 초반 수준에 형성돼 타지역 단지와 비교해 적정한 가격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성남 위례신도시 A2-3블록에 GS건설이 공급하는 ‘위례자이’는 다음 달 들어서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100㎡ 이상 중ㆍ대형으로 꾸며졌다. 지하 2층~지상 19층 11개 동, 전용 101~134㎡ 총 517가구로 구성된다.단지 주변 수변공원과 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이 인접해 있다. 이와 함께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59~84㎡ 총 644가구로 들어선다.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SRT동탄역과 치동천근린공원, 중앙공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대부분 경기지역에 몰려 있어 이사철을 맞아 새로운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도내 아파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역의 다음 달 입주물량은 전월과 비교해 88.4% 감소한 단 198가구에 그치는 데다 이마저도 일반 수요자에게 입주 제한이 있는 영구임대단지를 제외하면 단 한 개 단지(68가구)만 입주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상당수 건설사가 하반기 입주 시기를 앞당기면서 다음 달 서울지역 입주는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사 성수기인 만큼 상대적으로 입주 물량이 늘어난 경기지역 아파트에 대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관주기자
‘금’ 매매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50~60대 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100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수원서부경찰서는 20일 투자자 550여명으로부터 약 136억 원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유사수신업체 대표 K씨(59) 등 9명을 구속했다. 또 C씨(56·여)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K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금 매매 사업에 투자하면 4주 내 120%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416명으로부터 12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K씨(56·구속) 등 5명은 서울 서초구에 사무실을 차린 후 같은 수법으로 138명으로부터 15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금을 매매해 되팔거나 외국에서 광물을 수입해 제련한 뒤 재판매하면 고수익 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50~60대 주부들인 것으로 확인됐다.정민훈기자
서해 인천 옹진군 주민들은 각종 문화활동에서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와 (사)문화다움은 20일 부평구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인천 문화도시 현황과 이슈-자치구 현안 및 이슈’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옹진군 관광문화과 이슬기 주무관은 옹진군의 문화기반시설은 열악해 지원이 필요하며 현재 도서관 4곳, 북카페 3곳, 주민자치센터 7곳 등 14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음악이나 무용, 연극 등을 관람하려면 1년에 10차례 정도 열리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의존하고 있다. 영화관도 전혀 없다.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가르칠 강사도 구하기 어렵다. 이같은 이유는 섬지역은 시설비 및 유지비가 많이 드는데다 옹진군 전체인구(2만1천여명) 적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민간 문화시설은 들어서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지원은 많지만 대피소 유지관리,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 정주생활지원금 지급 업무 등 재해와 주민생활 중심으로 운영중이다. 이에 대해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는 “섬에서 활동하기 원하는 예술가도 많을 것”이라며 “지역 문화단체들이 이런 현실을 알려 도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연평 한마음 기원제와 영흥 풍어제 등 전통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지역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 3월까지 10개 군구 문화분야 담당자 워크숍 정책토론회와 시민공청회 등을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인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