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정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 회장 선출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지역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다른 시민에게까지 관심을 갖도록 힘쓰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신호정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장(53). 신 회장은 지난 7일 수원시 권선구의 평동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평동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신 회장은 평동 지역(고색동·오목천동)의 문화를 발굴하고 후대에까지 이어지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마을 공모사업에 참여, 생태교통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교통문화마을은 평동지역의 생태녹지공간을 이용한 문화사업이다. 신 회장은 특히 지역 문화에 관심이 많다. 고색 민속 줄다리기와 고색 농악·고색 도당굿 등 평동의 향토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이 사업을 통해 정부에서 3년간 총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날 신 회장은 “지속적인 주민회의를 토대로 마을 조직과 세부사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주민이 화합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신 회장은 제6대 경기도의회 문화복지의원과 평동주민자치위원회 복지위원장, 수인선문화의거리추진위원장 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유선엽기자

파주시 오디션공모대상자, 특별승진 눈길

경기도가 주관한 창조오디션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로 1위를 차지한 파주시 기술직 공무원이 ‘직무수행 우수자’로 특별승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파주시 기업지원과에 근무하는 강희환 주무관(29)이다. 2015년 2월 파주시에 공업 9급으로 입사한 강 주무관은 지난 7일 공업 8급으로 특별승진했다. 통상 9급 임명에서 8급 승진은 2년6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강 주무관은 파주시 특별승진이 중단(2007년)된 지 10년 만에 이 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강 주무관의 파격 승진은 평소 업무수행능력을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강 주무관은 지난 5월 경기도가 주관한 제1회 제안창조오디션에 안보와 쇼핑 위주의 파주 무박 관광을 1박2일 문화체험형 관광방식으로 바꾸는 ‘유생生!체험’스토리로 응모, 350대 1의 경쟁을 뚫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또 소규모 기업밀집지역인 문산읍 등 57곳(1천234개 업체)을 소공단으로 지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장 집단화를 유도해 난개발 방지에 공헌한 시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제품 및 지원 시책 홍보 등을 기존 시 홈페이지 알림에서 벗어나 3천800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기업 e-편한 파주 (명품 파주 블로그)’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희환 주무관은 “적극적인 자세로 온라인, 전화,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모아 출품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겸손해했다. 이재홍 시장은 “앞으로도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해 행정발전에 공헌한 직원은 조직 활력을 도모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적극 발굴하겠다”며 특별승진 확대를 예고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 방안을 위한 '제1회 대학-안양시 미래발전 포럼' 개최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제1회 대학-안양시 미래발전 포럼’이 8일 오후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학-안양시 미래발전 포럼은 성결대, 경인교대, 계원예술대, 대림대, 안양대, 연성대 등 관내 6개 대학과 안양시 간 학ㆍ관교류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앞으로 6개 대학이 돌아가며 주제를 발표하고 시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다. 이 날 처음 열린 미래발전 포럼은 ‘다음세대의 꿈을 실현하는 미래산업 창조공간, 창의 COMPLEX’를 주제로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6개 대학 총장과 대학 관계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한구용 교육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필운 시장은 “도시와 대학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돼 지역발전은 물론 시가 추구하는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6개 대학은 지난해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시가 제2의 안양부흥운동으로 추진 중인 인문도시 조성과 대학생 일자리 창출, 이번 포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