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문화재단 2016 경기옛길 학술대회 ‘역사문화탐방로의 현재와 미래적 가치’ 개최

경기도가 주최, 경기문화재단ㆍ글로컬창의산업연구센터가 주관하는 2016 경기옛길 학술대회 ‘역사문화탐방로의 현재와 미래적 가치’가 오는 9일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는 도보길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590여개의 도보길과 1천639개의 도보코스가 조성되어 있는 가운데, 도보길 대부분이 자연 경관만을 노선 기준으로 삼아 각각의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옛길’이라는 단일 주제로 다양한 발제를 진행한다. 학술대회 첫 번째 섹션에서는 ‘경기옛길과 국내외 옛길’이라는 주제로 옛길 관련 사례 탐구가 이뤄진다. 이지훈 경기학연구센터 조사연구부장의 ‘경기도의 역사와 경기옛길’, 김금향 문화디자인연구소 대표의 ‘일본 옛길에 관한 연구’, 주동완 코리안리서치센터 원장의 ‘보빙사 옛길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옛길의 미래가치 창조 방안’에 대해서 신창희 경기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의 ‘조선시대 옛길의 고증과 활용’, 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의 ‘자연 생태의 원리적 관점에서 본 경기옛길의 비전과 방향’, 신춘호 방송대학 TV 촬영감독의 ‘경기옛길, 의주길 원형의 방송콘텐츠 구현 방식’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박치완 한국외대 교수를 좌장으로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윤유석 박사(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ㆍ한국외대 강사), 황금희 궁궐문화원 원장, 김희경 재미창작소 소장의 토론이 예정돼있다. 권오석기자

제9회 가평 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 개최한다

생태·체험·레저·축제·문화 등 친환경적인 상품을 가진 가평군이 스포츠와 관광, 경제를 융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라톤인구 저변확대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제9회 가평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가평군 육상연합회와 (사)한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가평 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는 국내 마라톤 동호인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부문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싱싱한 환경을 가진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정취를 만끽할 있는 이 대회는 북한강변과 자라섬, 달전천을 곁에 둔 코스로 건강은 물론 치유도 얻을 수 있어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가평종합운동장을 출발 -시내-자라목-북한강길-자라섬으로 이어지는 수변코스를 달리게 돼 출전선수들의 기록단축이 기대되며 특히 올 대회는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5Km함께 달리기와 팬 사인회가 진행되고 예술단의 공연돼 계획돼 참가자들의 기록 단축과 대회성공을 기원한다. 이번 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넉넉함과 따뜻한 정이 담긴 상품이 제공되며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잣 막걸리, 두부, 김치 등 먹 거리를 제공과 함께 종목별 상위 입상자에게 상장과 트로피 및 시상금이 주어지고 최다참가팀과 20인 이상 단체참가팀에게는 시상금과 차량유지비 등이 지원된다. 가평=고창수기자

분당 대형마트서 제조일자·유통기한 속인 회초밥 버젓이 판매

성남시 분당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코너에 입점한 업체 2곳이 회초밥의 제조일자 및 유통기간을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분당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대표 K씨(47)와 또 다른 업체 대표 P씨(43)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 입점해 회초밥 등을 포장 판매하는 K씨 등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유통기한을 넘긴 회초밥의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속여 판매, 3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 입점한 2개 업체는 마트의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점을 알고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마트는 이들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회초밥을 산 소비자가 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민원을 접수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위탁 계약을 맺어 영업중인 즉석판매ㆍ제조업체의 경우 마트측의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없으면 매출을 높이기 위해 팔다 남은 재고품을 다시 수거해 늦은 오후에 제조시간, 유통기한(시간) 등을 허위 조작해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속 업체 2곳에 대해 분당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베스트&워스트]코스닥, ‘보성파워텍’ ‘세동’ 등 대선 테마株 들썩

8월 다섯째 주(8월 29~9월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3.52포인트(-0.52%) 하락한 676.9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 2개월 만에 660대로 내려앉았지만, 주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발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막 오른 대권경쟁… 문재인·반기문 테마주 강세 =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후보군들의 테마주가 들썩였다.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 세동은(44.55%)은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 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상승해 주가는 2110원에서 3050원까지 뛰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주가급등에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 회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자택이 위치한 경남 양산시에 양산공장이 있다는 이유에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문재인 전 대표가 몸담았던 법무법인이 법률고문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 바른손은 27.94% 급등했다.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 관련 테마주도 동반 상승했다.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은 22.92% 상승했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친동생 반기호 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어 반기문 테마주로 꼽힌다. 자동차 엔진 제조 회사 광림은 25.96% 올랐다. 이 회사는 반 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8월 5주차 대선후보 지지율 설문조사에서 반 총장은 21.0%를 기록, 1위에 올랐다. 문재인 전 대표는 17.8%로 2위를 기록했다. 제룡산업(32.56%)은 유라시아 철도 건설 협력개발 기대감에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룡산업은 2012년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고속철도 전차선자재를 호남고속철도에 이어 수도권고속철도에 납품 완료했다. 또 2018년도에 완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후속사업을 현재 계획ㆍ추진하고 있다. 레이더디텍터 개발·생산업체 백금T&A는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31.65% 뛰었다. 증자 후 구주주와 새주주 사이의 형평을 맞추고자 주가가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 때문에… 스틸플라워·리드 급락 = 파이프 전문업체 스틸플라워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23.62% 내렸다. 스틸플라워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75억 원과 기타자금 208억 원 등 총 283억 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상 신주의 총수는 3000만 주이며,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945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11일이다. 리드(-18.63%)는 유상증자 철회 소식이 알려진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기록하며 1만6100원에서 1만310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는 23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최종 취소를 공시한 지난달 22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지속 하락 중이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 철회에 따른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된 상태다. 마제스타는 경영진의 횡령혐의 피소설에 16.33% 하락했다. 마제스타는 피소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지난 1일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이밖에 엔지스테크널러지(-22.50%), 아이씨디(-20.13%), 에스아이티글로벌(-18.52%), 아이티센(-17.89%), KMH하이텍(-17.45%), 신화콘텍(-17.28%), 토탈소프트(-16.94%)가 코스닥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베스트&워스트]코스피,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흥아해운’ 반사익 기대 상승1위

8월 다섯째 주(8월 29~9월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81포인트(0.04%) 상승한 2.038.3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하면서 한 주 동안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진해운 침몰에 떠오른 해운주·한진그룹주 = 국적선사 1위 한진해운이 결국 법정관리로 넘어가면서 해운주와 한진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지난주 55.10% 급등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사태로 빚어질 운송차질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흥아해운은 지난달 30일 1275원을 기록한 뒤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한진해운 추가지원에 대한 부담감을 벗어던진 대한항공(19.86%)과 한진칼(15.08%)도 나란히 뛰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을 추가지원할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큰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면서 “그간 추가지원 우려로 주가가 오르지 못한 점은 해소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태원물산(49.40%)은 4150원이던 주가가 6200원까지 상승했다. 태원물산은 안진홍 감사가 안철수 기부재단 상임 회계감사로 재직한다는 이유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써니전자도 23.94% 올랐다. 이 회사는 송태종 대표이사가 2002년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의 경영전략실 이사로 재직한 이력 때문에 안철수 테마주로 묶였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삼성카드는 16.74% 상승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579만주(지분율 5.0%)를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그동안 꾸준히 나돌던 매각설을 잠재우기 위한 움직임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은영 전 회장 책임론…유수홀딩스 급락 =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경영하는 유수홀딩스(-16.33%)였다. 유수홀딩스는 한진해운 부실경영에 대한 최 전 회장의 책임론이 다시 부상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한진은 한진해운의 영업활동 위축으로 매출과 이익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 속에 12.61% 내렸다. 이 회사의 매출 구성은 택배 30%, 하역사업 24%이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하역사업이 67%로 택배(16%)를 크게 웃돈다. 분할상장하면서 급등세를 탄 샘표식품(-11.83%)은 약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지주사 부문 ‘샘표(-16.33%)’와 식품사업 부분 ‘샘표식품’은 지난주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6만4300원이던 주가가 5만3800원으로 주저앉았다. 한성기업(-11.65%)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일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겸 산은금융지주 회장을 비위 의혹을 확인하고자 한성기업의 서울 사무소와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밖에 일진디스플(-15.66%), 한성기업(-11.65%), 다우기술(-10.92%), 아이카이스트랩(-10.53%), 신세계푸드(-9.87%), 성지건설(-9.70%)이 코스피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