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11월 말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무단투기가 성행하는 원룸과 다세대, 빌라 등 공동주택 밀집지역과 상가지역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단속사항은 종량제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섞어 버리는 행위, 각종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 대형폐기물을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버리는 행위 등이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와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무단쓰레기 제로화에 도전하겠다”며 “불법쓰레기 근절은 구민의 참여와 관심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인천 계양소방서는 가을을 맞아 계양산과 안화지산에서 2개월 동안 등산목 안전지킴이 및 산악사고 예방캠페인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 내용은 산악사고 발생 시 119 신고 요령, CPR 교육, 산행 시 주의사항 안내 등이다. 또 소방당국은 등산 사고 예방을 위해 산악위치표지판을 점검하고, 하루 2차례씩 구조차량을 이용해 주요 등산로 입구를 순찰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간단한 구급약품과 비상식량, 의복 등을 휴대해야 한다”며 “특히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만약의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연선기자
‘갑’은 2014년 8월1일 자신의 아파트를 임대차기간 2년, 임대차보증금 2천만 원, 월차임 100만 원으로 정하여 ‘을’에게 임대하였다. ‘을’은 경제적인 사정이 안 좋아져 지난해 8월1일부터 임대차계약이 종료한 지난 1일까 1년 동안 월차임을 연체하였는데, ‘을’은 이사갈 곳을 구하지 못하여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아직까지 위 아파트를 ‘갑’에게 반환하지 못하고 있다.한편, ‘갑’은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이후인 지난 10일 ‘을’에 대한 차임채권을 ‘병’에게 양도하였고, 같은 날 양도사실을 ‘을’에게 통지하였는데, ‘병’은 지난 15일 ‘을’을 상대로 연체된 차임 1천200만 원의 지급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위 소송에서 ‘을’은 임대차보증금 2천만 원에서 연체된 차임 1천200만 원이 공제되어 소멸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임대차보증금이 임대인에게 교부되어 있더라도 임대인은 임대차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동안에는 임대차보증금에서 연체차임을 충당할 것인지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대차계약이 종료되기 전에는 연체차임이 공제 등 별도의 의사표시 없이 임대차보증금에서 당연히 공제되는 것은 아니다.그리고 임대인이 차임채권을 양도하는 등의 사정으로 인하여 차임채권을 가지고 있지 아니한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대차계약의 종료 전에 임대차보증금에서 공제한다는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할 수도 없다(대법원 2013년 2월28일 선고 2011다49608 판결 참조). 그러나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부동산 임대차에서 수수된 보증금은 차임채무, 목적물의 멸실·훼손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채무 등 임대차에 따른 임차인의 모든 채무를 담보하는 것으로서 그 피담보채무 상당액은 임대차관계가 종료된 후 그 목적물이 반환될 때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별도의 의사표시 없이도 임대차보증금에서 당연히 공제된다. 따라서 보증금이 수수된 임대차계약에서 차임채권이 양도되었다고 하더라도,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어 목적물을 반환할 때까지 연체한 차임 상당액을 임대차보증금에서 공제할 것을 주장할 수 있다(대법원 2015년 3월26일 선고 2013다77225 판결 참조). 본 사안의 경우 ‘갑’과 ‘을’ 사이의 임대차계약은 지난 1일 종료되었으므로, ‘을’이 연체한 차임 1천200만 원은 공제 등 별도의 의사표시 없이도 임대차보증금에서 당연히 공제된다. 따라서 ‘을’은 ‘병’이 제기한 소송에서 임대차보증금 2천만 원에서 연체된 차임 1천200만 원이 공제되어 소멸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임대차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갑’이 공제 등 별도의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을’에 대한 차임채권을 ‘병’에게 양도하였고, ‘병’이 임대차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을’에게 연체된 차임 상당액의 지급을 청구하였다면, ‘을’은 이를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었다면 ‘을’은 연체한 차임 상당액을 임대차보증금에서 공제할 것을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서동호 변호사
Q. 지난 3월 중고 냉장고를 19만원을 지불하고 구입해 사용중 3개월이 거의 되어가는 시점에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수리가 하도 지연되어 다른 제품으로 교환받았는데 교환받은 제품도 사용한 지 1개월 만에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판매처에서는 보증기간 3개월이 경과하였다며 수리비를 요구하는데 새로 교환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A.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중고가전제품을 구입해 정상적으로 사용한 상태에서 성능ㆍ기능상의 하자가 발생한 경우 ▲판매업자가 고지한 보증여부, 보증기간 등의 개별약정에 따르며, ▲판매업자가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증기간을 6개월로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업자가 보증기간을 3개월로 명시하였다면 이를 따라야 할 것이나 이 경우에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받은 경우이므로 ‘소비자 기본법’ 시행령 ‘일반적 소비자자분쟁해결기준’ 4호라목에 의거 교환받은 물품 등의 품질보증기간은 교환받은 날부터 기산해야하므로 교환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는 무상수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김민재 경기도 공정경제과 소비자정보센터
‘올드스쿨 이의정’배우 이의정이 연상의 남자 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월월추 코너에는 이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창렬은 조심스럽게 “건강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이의정은 “아주 건강하다”고 답했다. 이의정은 지난 2006년 뇌종양 진단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바 있다.이어 이의정은 “남자 친구가 있다. 햇수로 7년 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후 결혼 계획에 대해 이의정은 “좀 더 있다가”라고 말했다. 특히 이의정은 “그 분(남자친구) 덕에 건강해진 것도 있다”며 “연상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올드스쿨 이의정, 방송 캡처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는 5일 영흥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KOEN 드림키움 2016년도 지역주민자녀 학자금 및 영흥인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역주민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은 영흥본부 대표적인 발전소 주변지역 육영사업으로서, 올해 학자금은 중고등학생 258명을 포함해 561명에게 3억36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총 7천946명에게 51억2천만원이 지원됐다. 영흥인재상은 영흥중·고등학교 학기말 성적우수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자기주도 학습 독려를 통한 지역인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총 18명에게 201만원의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오병열 영흥중·고등학교장은 이날 “학생들은 지원사업을 통해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과 학습지도를 받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수혜를 받은 만큼 더욱 노력하여 본인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빈 영흥본부장은 “영흥본부는 우리나라 최고의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단지로서 지역주민과의 상생하고 공유가치창출(CSV)을 통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영흥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흥본부는 앞으로도 KOEN 드림키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 기부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육영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인천의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과 중국의 유통망이 있는 유력 유통사들과의 콜라보를 위한 ‘중국 광저우 화장품 OEM GP(Grobal Partnering) 상담회’가 개최됐다. 인천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이 차이나 코스메틱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의 중화전국공상업미용화장품업상회 광동성미용미발화장품협회 및 인천시 등과 협업을 통해 광저우 화장품 OEM GP 상담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제45회 중국 광동국제미용박람회와도 연계가 되는 상담회 행사다. 상담회에는 ㈜서울화장품, 어울화장품을 비롯한 인천에 소재한 30개사가 참가해 화장품과 미용용품(미용 의료기기, 헤어, 네일용품 등), 헤어, 화장품 용기 및 라벨 등 다양한 화장품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미용산업 유통망을 보유한 유력 바이어 등을 포함한 약 2만명이 참관했다. 또 행사장 인근 컨벤션홀에서 열린 중국 광동 국제 미용박람회에도 인천시 공동 부스가 마련됐으며, ㈜엔젤메디칼을 비롯한 10개사가 참가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350여건의 수출상담과 1년 내 약 600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유명배우 성룡을 모델로 샴푸를 만들어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많은 판매기록을 세웠던 모 그룹은, 인천 업체 5개사의 제품을 2만여개 대리상을 통해 진행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천연 원료만을 고집하여 건강한 두피와 모발 유지에 좋은 특수 기능성 비누와 고급 미용 비누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광동성미용미발화장품협회로부터 만찬에 초청을 받아, 향후 수출·합작 등 실질적인 업무 교류가 기대된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올해 인천시와 인천상의가 처음 기획을 해서 개최된 ‘OEM GP 상담회’지만, 인천의 화장품 제조사와 중국 유통업체와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상담이 이루어져 내년이 더욱 기대가 된다”면서 “특히 중국 시장 선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상의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틈새 공략 등 전략적인 사업 접근을 통해 더 많은 인천 기업들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신호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5일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긍정적인 정서를 위해 ‘가을 동물원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봉사단과 신석·신현북·가현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발달장애 아동 등 50여명은 1대 1로 짝을 맺어 경기도 고양시의 한 동물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동물원 관람과 함께 동물들 먹이주기, 토피어리 만들기, 다육식물화분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벌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단순히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기회를 만들어 줘 고맙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한 관계자는 “발달장애 아동들과 처음 하는 활동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사회공헌활동을 ‘발달장애 아동’과 ‘재가 독거노인’을 주제로 선정, 인천을 비롯해 대전 등 지방 주요 사업장을 포함, 전사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엽 기자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연평부대 소속 박태희 상사 등 6명의 하사관이 최근 추석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상사와 박규남·허진욱·장광식 중사, 김재형·장동식 하사는 연평도 내 개의 경로당을 찾아 청소 등을 하고, 소외받기 쉬운 노인들에게 쾌적한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들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2년 전부터 그동안 휴일 개인 시간을 이용해 목욕봉사 및 홀로 사는 노인 집 청소, 빨래 등 봉사활동을 해 왔다. 한 주민은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노인들을 공경하고 애쓰는 마음을 보니 본보기가 된다”고 전했다. 김신호기자
경인여자대학교의 차이나비즈니스과 1학년 재학생 57명이 최근 현지학기제 이수를 위해 중국으로 출발했다. 5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차이나비즈니스과 현지학기제는 매년 1학년 2학기 중 재학생 전원이 중국에서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심양사범대학(瀋陽師範大學)에서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차이나비즈니스과 학생 전원은 이미 2차례의 사전교육을 받았고 이달부터 정식으로 현지에서 원어민 교수의 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15주의 교육과정을 마친 뒤 오는 12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현서 학과장은 “심양사범대학과는 처음으로 현지학기제를 진행하는 만큼, 사전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교육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 차이나비즈니스과 학생들은 현지학기제를 마친 뒤 중국에서 응시하는 한어수평고시(HSK) 자격증 시험에서 매년 100% 취득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인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