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보자기포럼 성황리에 막 내려

한국 보자기 공예의 미학을 전 세계인에 선보인 ‘2016 국제보자기포럼’이 지난 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국제보자기포럼은 이정희 대표(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교 교수ㆍ섬유예술가)가 2012년부터 2년마다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이번 포럼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비롯한 주변 6곳의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전시ㆍ강연ㆍ워크숍ㆍ문화투어로 진행했다. 10개국 15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회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ㆍ수원화성박물관ㆍ복합문화공간 행궁재ㆍ임아트 갤러리ㆍ행궁길 갤러리ㆍ남문 로데오갤러리 등 총 6곳에 작품을 전시했다. 1~4일에는 15명의 국제적인 연사들이 보자기 공예의 예술성과 미학에 대한 강연으로 학술적인 색채를 더했다. 특히 지난 2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층 교육실에서 열린 강연엔 씰리아 퓨라넨(핀란드), 서은경, 하렐 케뎀(이스라엘) 등 총 3명의 작가들이 60여명의 내ㆍ외국인 청중들 앞에 강연자로 섰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체험 행사인 워크숍과 문화투어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4일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은 ‘보자기 만들기’, ‘한국 전통 염색’, ‘색실누비 장식 미니 조바위’, ‘줌치’, ‘보자기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마련됐다. 이중 장혜홍 복합문화공간 행궁재 대표가 맡은 ‘한국 전통 염색’ 시간에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소목ㆍ오배자잎 등으로 직접 자연 염색을 해보며 우리나라 전통 색문화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했다. 자신을 섬유작가로 밝힌 미국인 Jeannette씨(50ㆍ여)는 “나 이외의 다른 섬유 예술 작가들은 어떤 작품을 창작해내는지 궁금해서 포럼에 참여했다”며 “전시회 작품 모두 아름다웠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투어는 2일ㆍ5일 양일간 진행됐다. 지난 2일에는 화홍문에서 방화수류정을 거쳐 팔달문과 지동시장을 탐방 후 야간엔 화성행궁을 관람하는 수원화성투어를, 5일에는 용인 마가 박물관과 한국자수박물관을 방문해 포럼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이정희 대표는 “수원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지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전통 보자기 공예의 아름다움은 물론 수원을 한국 보자기 공예의 중심 도시로서 세계에 알리게 된 것이 이번 포럼의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석기자

지카바이러스 방역

제24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개막

안산상공회의소, 에너낙 코리아와 가상발전소 확대 협력 MOU 체결

안산상공회의소가 전력 수요반응 제도(Demand Response/DR)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에너낙 코리아와 MOU를 체결하고 현재 시행 중인 DR제도를 기업들 사이에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DR는 전체 에너지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해 실시간 사용 현황 및 수요 파악과 전력 피크시간대에 수요를 줄여줌으로써 실제 공급을 늘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오는 정부 주도의 프로그램이다. 가상발전소라 불리는 DR은 추가 발전소 건설이 없어 비용이 들지 않고 탄소배출 문제가 해결되는 등 이미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4년 도입, 현재 약 3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이 거래되고 있다. 이에 상의에서도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안산상의가 에너낙과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이 협력 사항을 규정하고 회원사들이 DR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상의 김진근 사무처장은 “에너낙과 협력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안산지역 기업들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번 MOU는 국가적인 차원의 에너지 절약 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이 원가 절감이나 직원들의 복지를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등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낙 김형민 대표도 “국가제도 확산에 상의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MOU 체결은 큰 의미가 있으며, 에너낙는 안산상의와 협력, 전력수요 조절 및 예비전력 추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낙은 DR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전 세계 12개 국가에 150억 달러 규모의 전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DR제도 도입 당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세계 DR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첫 방송 박하선, 하석진과 만나 ‘노량진 장그래’ 오명… 왜?

‘월화드라마 혼술남녀’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가 첫 방송 된다.5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회에서는 ‘노량진 장그래’라는 오명을 쓰게 되는 박하나(박하선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초짜 국어 강사 박하나는 공무원 학원계의 메이저리그라 불리는 노량진에 ‘최고 강사’가 되리라는 꿈을 안고 입성한다.그러나 고퀄리티 스펙에 성격이 쓰레기라 ‘고퀄리티 쓰레기’, 즉 ‘고쓰’라고 불리는 한국어 1등 스타강사 진정석(하석진 분)을 만나 실력도 까이고, 학벌도 까이고, 인성까지 까이고, 급기야 ‘노량진 장그래’라는 오명까지 쓰게 된다.노량진에서 노화가 올 것 같은 하루를 보낸 하나는 반지하 방에서 캔맥주로 혼술하며 기분을 달래다 정석에 관한 충격적인 소문을 입수한다. 또 엄마가 등 떠밀어 공무원 시험을 고민 중인 공명(공명 분)은 노량진을 제대로 살펴보기로 마음먹고, 공시 준비 중인 대학 동창 기범(Key 분)과 동영(김동영 분)을 만나 미디어에서만 봐온 노량진을 직접 경험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