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즐기는 학교 생활의 활력소…2016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 열기 ‘후끈’

‘청춘을 즐기는 젊음의 활력소’ 2016 경기 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참가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마음껏 꿈을 펼쳤다.지난 3일과 4일 이틀동안 도내 11개 지역에서 ‘즐겁게, 힘차게, 모두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12개 종목에 걸쳐 개최된 이번 스포츠클럽축제에는 지역 클럽리그전을 통해 선발된 도내 초·중·고교생 1만750명이 참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스포츠클럽축제에서는 종목별 경기장에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 학생과 가족이 함께 ‘추억’을 담도록했으며, 응원문구 만들기, 사진영상 공모전, 체험부스 설치, 올림픽 출전선수 시범경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 승패를 떠난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연출됐다.또한 도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각 경기장별 안전 점검 및 안전감독관ㆍ안전서포터즈를 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클럽축제에서는 스포츠맨십 공유와 함께 서로를 존중하는 ‘RESPECT(존중) 캠페인’ 전개를 통해 페어플레이 선서, 페어플레이상 시상, 경기중 넘어진 상대선수 일으켜 세워주기, 경기 전후 예의 갖추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의 교육활동도 함께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남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각 경기장을 다니면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학생들의 열정을 느꼈다”라며 “내년에는 축제 요소를 더욱 보강해 참가 학생들에게 추억을 안겨줄 즐거운 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구에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나란히 3개 종별서 우승했고, 축구는 여주, 티볼과 배드민턴서는 수원이 강세를 보였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디스크골프, 얼티미트, 윷놀이, 킨볼에서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인은 탁구, 소프트볼서는 포천이 우위를 보였다. 스포츠클럽축제 2차 대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4개 지역에서 핸드볼, 플로어볼, 치어리딩, 창작댄스, 넷볼 등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황선학기자

일산경찰서, 치아 없는 장애 할머니 위한 틀니 시술비 지원

지난 2일 일산경찰서는 치아 없이 생활하고 있던 관내 장애인 할머니에게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틀니 시술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일산경찰서가 틀니 시술 의료비를 지원한 할머니는 일산동구 백석동에 거주하는 지체장애 3급 A할머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A할머니는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는 등 스스로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어려운 형편이었다. A할머니는 가뜩이나 몸도 성치 않는데 올해 초 사용하던 틀니까지 분실해 기본적인 음식섭취와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고가의 치료비가 부담돼 치과방문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일산경찰서는 ‘빅워크(걸은 거리만큼 기부로 연결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를 활용한 ‘오감만족걷기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A할머니 틀니 시술비 100만원을 모금했다. 이와 함께 아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금 50만원과 고양시청이 주관한 ’복지 나눔 1촌 맺기‘ 캠페인을 통해 고양시민이 모아 준 성금 5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아 A할머니 틀니 제작에 쓰였다. 또 틀니 제작을 진행한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S병원도 A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틀니를 제작해 줬다. A할머니는 “그동안 치아가 없어 고생했는데 이제는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많은 도움을 준 일산경찰서와 고양시청,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제한 일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등 보호가 필요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10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그동안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 유무상연계 사업지원 ▲스리랑카 ‘아비사웰라 지역병원’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지원 ▲개발도상국 의료진 역량강화 과정 프로그램(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기관을 대표해 표창을 받은 서진수 원장은 “의료 빈곤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만해도 매우 고무적이고 기쁜 일이다”며“앞으로 임상 및 연구에 다양한 방향으로 인프라를 구축하여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시상소감을 대신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가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위해 설립되어 개발도상국가, 북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근로자 보건의료지원사업과 이종욱 펠로우십, 해외재단 긴급구호사업, 이종욱 기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산백병원에서는 최근에도 이종욱 펠로우십 미얀마 연수생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제보건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KCGP 경기북부센터, 도박문제 예방교육 연극공연 진행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 경기북부센터가 구리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불법 인터넷 도박 예방을 위한 도박문제 연극공연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경기북부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는 게임 속에 사행성 게임이 도박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참여형 연극을 통해 사행성 게임 및 도박에 대한 이해와 도박문제 인식 증진, 대처법 등을 안내했다. 또 선별검사를 통해 자신의 도박문제 수준을 스스로 점검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도박문제 인식개선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경기북부센터 전수미 센터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 도박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한 도박문제 및 폐해가 심각히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 및 조기 발굴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여 중독으로 진행을 차단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경기북부센터는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전문기관으로 경기북부지역주민의 도박중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예방·홍보 사업과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박문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번없이 1336로 전화하면 무료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파주포크페스티벌, 가을 밤 임진각평화누리 수 놓다!

국내 최대 포크음악 축제 파주포크페스티벌이 2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포크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일 임진각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양희은, 김창완, 한영애 등 포크 가요계의 거장들과 YB, 안치환, 김창기 밴드, 김목경, 채환, 정밀아 등이 출연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포크음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페스티벌로 지난 2011년 처음으로 개최된 후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일반 콘서트와 달리 임진각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온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소풍 같은 음악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올해도 관람객 절반가량이 가족단위로 대부분 돗자리와 음식을 미리 준비해 와 온 가족이 함께 포크음악을 즐겼다. 포크음악계의 거장 양희은은 대표곡인 ‘아침이슬’ ‘한계령’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는 물론 김규리와 함께 ‘엄마가 딸에게’를 열창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연기자와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김창완 밴드는 ‘아니벌써’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등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파주 출신의 YB는 ‘담배가게 아가씨’ ‘나는 나비’, 한영애는 ‘누구없소’ ‘여울목’ 등의 노래로 임진각평화누리 가을밤을 포크음악으로 물들였다. 파주포크페스티벌 관계자는 “민중의 정서를 담고 있는 포크 음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르”라며 “파주포크페스티벌만이 지니고 있는 장르적 특성을 살려 온 가족이 즐기는 공연, 누구나 함께하는 단 하나의 공연으로 차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