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굿 비용 등으로 무속인에게 1억여원을 전달한 세월호 유족이 무속인을 사기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14년 세월호 사고로 남편을 잃은 A씨(43ㆍ여)는 지난해 6월 무속인 B 씨에게 1억원을 주고 내림굿을 받은 뒤 산기도와 법당 물품 비용 등으로 2천500만원을 추가로 건넸다.당시 A씨는 무속인 B씨로부터 “신기운이 있어 남편이 사망한 것”이라며 “신 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동생도 위험하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A씨는 사기당했다는 생각에 B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B씨가 거절하자 지난 7월 초 경찰에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한 예비 여대생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걸려 학비를 날리고 숨진 뒤 푸젠(福建)성의 한 마을이 중국인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대만과 마주한 푸젠성 안시(安溪)현은 중국에서 보이스피싱의 원조격인 마을이다. 한참 보이스피싱이 성행할 무렵에 이 마을에서 발신된 휴대전화 메시지만 하루 수백만건에 달했다. 공안이 보이스피싱으로 학비를 날린 뒤 숨진 산둥성 린이(臨沂)시의 쉬위위(徐玉玉) 사건 조사결과 6명의 범인들은 모두 안시현과 부근 마을 출신이었다. 한 명이 충칭(重慶) 출신이었지만 2살 때 아버지를 따라 푸젠성으로 건너왔다. 안시현은 푸젠성의 동남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전형적인 산골 마을로 지금은 홍차의 일종인 '철관음'의 산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안시현은 최소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보이스피싱'의 원조격인 마을이었다. 휴대전화 메시지 발신을 통한 사기의 '대본영'으로 중국 언론은 지칭했다. 부근 이동통신기지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바쁜 기지국'으로 통했다. 신문은 보이스피싱이 원래 대만에서 시작했지만 대만경찰의 단속강화로 금세기초 푸젠성으로 건너왔다고 설명했다. 푸젠성에서 일단의 무리들이 새로운 계파를 일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가족, 친지에 이어 마을 촌민들이 모두 범행을 일삼았다. 여기에는 중국의 배금주의, 도덕불감증이 근저에 있다. 보이스피싱으로 공안에 잡힌 한 남자는 "마을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벌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했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이 마을에서 직업의 한 종류이며 생활수단이 됐다고 이 남자는 말했다. 쉬위위 사건이후 안시현의 한 관계자는 쉬위위가 고전적인 수법에 당했다면서 지금은 훨씬 새로운 기술이 도입돼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광둥(廣東) 성에서 공안이 단속한 한 도박사이트에서는 매일 평균 1만여명이 사기를 당했으며 관련금액이 1억4천만 위안(23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잡힌 범인 11명 모두 안시현 출신들이었다. 쉬위위는 지난달 19일 교육국 소속이라는 한 남자로부터 학자금 지원대상에 선정됐다는 전화를 받은 뒤 은행으로 달려가 돈을 송금받으려다 학비를 모두 날렸다. 그녀는 뒤늦게 보이스피싱에 당한 줄 알고 공안에 신고한 뒤 귀가 중 심장정지로 사망했다.연합뉴스
지난 8월 2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을 순찰하던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하철 경찰대 소속 경찰관의 눈에 수상한 남성이 눈에 띄었다. 출근 시간 목적지를 향해 바삐 가는 다른 시민과 달리 이 남성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는 듯하다 계단 쪽으로 향했다. 목표를 정한 듯 계단을 오르는 한 여성 뒤에 바짝 붙은 이 남성은 휴대전화로 치마 속 '몰카'를 찍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된 몰카범은 유치원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 A(33)씨로,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사례처럼 지하철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성추행,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가 끊이지 않아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올해 지하철 성범죄 사범 체포에 주력해 8월 말까지 30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명에 비해 약 30% 증가한 수치다. 지하철 화장실 등지에 설치된 소형 몰래카메라가 없는지도 집중 점검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9월 한 달간 관내 76개 지하철역 화장실과 공공시설 탈의실 등을 송출 영상 탐지기와 렌즈 식별장치 등을 이용해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최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수영 국가대표 선수의 탈의실 몰카 사건 같은 소형 촬영 장비를 이용한 도촬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이 지난달 말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을 예고 받았다.조선경국전은 조선개국공신인 정도전(1342∼1398)이 조선왕조 경영을 위한 기본 강령을 저술해 조선 초기 1394년 태조에게 바친 책이다.관제·군사·호적·경리·농상 등 각 분야의 제도를 기술해 조선의 건국이념과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기본방향을 서술하고 있다.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경국전(1책·79장)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본이다.‘경제육전’ ‘육전등록’ ‘경국대전’ 등 조선 법전의 모체가 된 서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조선 전기의 간행본으로는 이 책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조선의 서책과 출판 연구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지난 2012년 구매유물로 소장하고 나서 이듬해 문화재 지정을 신청했으며, 2014년에는 정도전과 조선경국전을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었다.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 조선경국전은 2014년 KBS ‘TV쇼 진품명품에서 고문헌 평가유물 중 가장 높은 감정평가액인 10억 원을 판정받기도 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 조선경국전에 대해 한 달간 각계의 의견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시연기자
클래식 꿈나무들의 기량을 뽐내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3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내 곳곳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과 경기도음악협회(회장 오현규)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그간 우리나라에는 성인들이 주축인 전문악단의 교향악 축제는 있었지만, 청소년을 위한 것은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에 재단과 도음악협회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무대를 경험하게 하고, 어려서부터 교향악의 문화를 몸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에 앞서 참가신청을 통해 12팀의 청소년오케스트라와 타 시ㆍ도 지역 8팀 등 총 20여 연주 단체를 선정했다. 무엇보다 도내 전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수원, 시흥, 구리, 고양, 양주 등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4개팀 씩 총 12팀을 선정했다. 여기에 전국 시ㆍ도 지역과의 교류를 위해 서울, 대전, 제주, 충남 등 8개 시ㆍ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팀도 출연단체로 초청했다. 먼저 3일은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흥드림필청소년오케스트라, 충남 공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안양아리청소년오케스트라, 안산청소년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같은날 구리아트홀에는 (사)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대전주니어드림오케스트라, 서울광남오케스트라 , 구리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기다리고 있다. 4일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김포필하모닉유스오케스트라, 충북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고양시청소년교향악단, 전북 전주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를 6일에는 양주 경기종합섬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양주유스오케스트라, 의정부유스챔버오케스트라, 경기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 남문윈드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10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강원 화천청소년오케스트라 , 전북 익산청소년교향악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수원유스필청소년오케스트라가 준비했다.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장은 “재능 있는 예비 음악도들이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또 기능 향상과 무대경험을 쌓는 계기를 통해 자긍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개 팀 1천여 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음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전화(031-232-6000) 또는 이메일(christaly@navet.com)로 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2010년 전 세계적으로 10억달러의 흥행을 일으켰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후속작 거울나라의 앨리스로 오는 7일 극장가를 찾는다. 전작의 ‘팀 버튼’ 감독이 이번에는 제작자로 참여, 또 한번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갈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작품은 거친 바다를 항해하며 배의 선장으로 지내온 앨리스가 전작에서 의기투합했던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모험담을 그린 공상 블록버스터다. 모자 장수는 전작에서 앨리스가 독재자 ‘붉은 여왕’과 맞설 때 옆을 지켰던 조력자였다. 독재자 붉은 여왕의 자매인 하얀 여왕을 만나 위기에 처한 모자 장수를 돕기 위해 앨리스는 거울을 통해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게 된다. 전작에 이어 후속의 특징 역시 단연 시각적 요소의 화려함이다. 영화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외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모자 장수의 불꽃 같은 머리색과 리본이 달린 화려한 모자, 붉은 여왕의 하트 모양 의상, 시계와 인간이 뒤섞인 시간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또한 영화의 배경과 인물들을 여러가지 색깔들로 알록달록하게 꾸며 영상미를 살렸다. 이런 시각적 연출에 더해 화룡점정으로 스타 캐스팅이 눈에 띈다.모자 장수 역을 맡았던 ‘조니 뎁’, 하얀 여왕의 ‘앤 해서웨이’, 앨리스 역의 ‘미아 와시코브스카’, 붉은 여왕의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전편의 흥행 주역들이 다시 출연한다.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등장이 영화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레미제라블,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등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활약해 온 ‘사챠 바론 코헨’이 새롭게 합류해 모자 장수를 구할 핵심적인 열쇠를 쥔 ‘시간’ 역을 맡았다. 피가 섞인 자매지만 정반대의 성격과 외모를 지닌 하얀 여왕과 붉은 여왕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까지 공개돼 전작과는 다른 새로움을 불어넣을 전망이다.제임스 보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세 관람가권오석기자
국악·한국무용·오페라·발레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이 9월 동안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군포·광명·안산·양주·하남·가평·과천 등 7개 공연장에서 경기문화재단의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가 준비한 것.첫 순서로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산조(散調), 국악심포니를 타다’ 공연이 2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산조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반주 형태로만 재현되던 산조 협주곡 기조를 탈피해 관현악과 독주 악기가 어우러지도록 곡을 구성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지휘자인 김경희 숙명여대 교수가 지휘를 맡아 공연을 이끈다. 광명시민회관에서도 같은날 광명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와 아리아를 선정해 공연이 꾸며진다. 베르디(G.Verdi)의 ‘운명의 힘’ ‘리골렛토’, 푸치니(G.Puccini )의 ‘라보엠’, 로시니(G.Rossini)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으로 구성된다. 2~3일에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몸짓콘서트 중 관객 참여 워크샵인 ‘따라따라 딴따라’가 공연된다. ‘따라따라 딴따라’는 지난달 16일부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시민과 함께 만든 3주간의 워크숍 결과물을 공연으로 구성한 것이다.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5~7일까지 사흘간 예술마당 살판의 판타지 아동극 ‘하트&하트’가 진행된다. 이 작품은 고동업 연출, 정민아 작곡의 창작 아동뮤지컬로 영상과 노래가 어우러진 그림동화 뮤지컬이다.9일에는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보체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린다. ‘30명의 성악가와 오케스트라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가 모인 W솔로이스트 싱어즈와 다양한 장르의 솔로, 듀엣, 합창곡 등을 콜라보 공연으로 진행한다.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아트스테이지 다올의 신작 ‘그녀가 나타났다’가 24일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콩쥐팥쥐를 비롯해 선녀와 나무꾼, 흥부전 등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한국 무용극이다. 마지막으로 28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신작 ‘New Moves’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를 추구해온 서울발레시어터의 신규 안무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송시연기자
금주의 영화 예매순위1일 오전 10시 맥스무비 기준 1. 그랜드파더 34.23% 2. 터널 19.46% 3. 고스트버스터즈 7.99% 4. 덕혜옹주 6.84% 5. 밀정 5.02% 6. 플로렌스 4.69% 7. 범죄의 여왕 3.80% 8. 메카닉: 리크루트 3.69% 9. 스타트렉 비욘드 3.42% 10. 라이트 아웃 2.15%
일제강점기. 암흑의 시대를 살아 낸 스파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밀정이 오는 7일 개봉한다. 영화는 1923년 실제 있었던 ‘황옥경부폭탄사건’을 바탕으로 한 조선 의열단의 이야기에 밀정(스파이·첩자)의 활약을 담아 엮은 스파이물이다.영화는 초반부터 느와르에 액션도 가미한 씬들로 스크린을 장식한다.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한편 일본 경찰은 의열단을 쫓기 위해 상해로 입성한다. 그속에서 치열한 눈치싸움과 정보전도 펼쳐지는데….메가폰을 잡은 김지운 감독의 호화선박에는 송강호·이병헌·공유·한지민 등 쟁쟁한 톱스타도 상선했다. 그래서 탄탄한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이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흥행보증수표 송강호는 일제 고위급 경찰간부로서 경무국 경부를 맡고 있지만, 웬수지간인 의열단과 친분을 가진 이중적인 인물 황옥은 영화에서는 이정출이라는 인물로 분했다. 혼란한 시대를 맞아 계속 변화하는 복잡한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배우 공유가 가세. 첫 시대극 도전장으로 김우진 역을 맡은 공유는 의열단의 실제 리더인 김시현을 스크린에 부활시켜 로맨스 배우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연기변신을 꾀한다.또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실존 인물인 김상옥 의사를 배우 박희순이 맡아 김장옥이라는 인물로 연기하고 실존 인물인 현계옥을 모델로 한 의열단 핵심 여성 멤버 연계순 역은 한지민이 맡아 열연한다.까메오 출연진도 든든하다. 이미 김지운 감독과 놈놈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병헌이 의열단장 정채산 역으로 풍운아적 면모로 극의 새로운 전개로 이끌 예정이다.영화세트도 볼거리. 상해와 경성 거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스파이 영화라는 특성에 맞게 거리를 재구성했다. 관객들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상해의 매력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대상을 드러내기 위해 일본에 소재한 프랑스 빈티지 샵에서 실제 1920년대의의상과 소품을 구매해 사용하거나, 그 소품을 기초로 신규 제작, 의상도 사실성을 추구했다. 한편, 영화는 제89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에 선정됐다. 이어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과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롤 모으고 있다. 김 감독은 이로써 세계 4대 영화제에 모두 입성하게 되는 쾌거를 기록했다.메가폰을 잡은 김 감독은 “혼돈의 시대에 경계선에 서 있는 이중첩자들의 아슬아슬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15세 관람가손의연기자
뉴욕증시 다우 0.29% 하락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