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소상공인협동조합 6곳 지원…6개 조합 총액 2억1천만원 규모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본부장 장관순)는 30일 ‘2016년도 제4회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6개 조합에 2억1천만원 규모의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5인 이상의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설립할 경우 공동사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만 39세 이하 청년층의 협동조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조합’의 경우 자부담 비율을 일반조합(20%)보다 낮은 15%로 우대하며 현장평가에서도 가점을 부여했다. 이번에는 한국건자재철물조합, 오색꾸러미협동조합, 기드온협동조합, 해피드림카페협동조합, 구산장미협동조합, 안성시복숭아연구회협동조합 등 6개 조합이 선정됐다. 이들은 공동브랜드, 공동마케팅, 공동장소임차, 공동설비(장비구매), 공동기술개발, 공동네트워크(홈페이지) 구축 등 6개 분야에 대해 조합당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기중기청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6개 협동조합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원 조합 선정을 위해 수시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4년차를 맞아 ‘선택과 집중’을 강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합을 선정해 판로개척,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또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이 큰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협동조합 설립 및 사업계획 수립과 협동조합 성장 지원 등에 대한 협업 전문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자 하는 (예비)소상공인협동조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59개 지원센터(1588-5302) 또는 사업 홈페이지(coop.sbiz.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유병돈기자

“100대1 경쟁률 뚫어라” 은행권 입사전쟁 막올라… 우리·국민·신한·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공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금융권 입사전쟁이 시작됐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이 이미 채용공고를 낸 가운데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도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9월 중 채용공고를 낼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부터 일반직과 IT분야 신입행원 모집에 들어갔다. 오는 9월28일까지 원서신청을 받으며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인ㆍ적성 검사, 2차 면접을 거친 뒤 200여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일반직의 경우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미얀마어 등 제3국 언어에 능통한 자를 우대하며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 역시 우대 대상이다.KB국민은행도 다음 달 12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일반직과 IT직을 합쳐 모두 300명 상당의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1ㆍ2차 면접 순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9월 중에 모집 공고를 내고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20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농협은행도 농협금융 및 농협중앙회와 조율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예년에 비춰볼 때 9월 중 채용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KEB하나은행도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애초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에 따른 인력재배치 이후 전형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재배치 작업이 순조롭고 통합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신입사원을 좀 더 빨리 뽑기로 결정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행 관계자들은 서류전형 원서 작성 시 삶의 구체성을 자기소개서에 담아내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채용담당자들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 삶의 모습들을 그려보며 영업과 서비스가 주 업무인 은행원으로 적합한 인재인지 판단하기 때문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무턱대고 지원서를 제출하기보다는 금융업과 은행에 대해 먼저 이해한 후, 이를 토대로 본인의 적성과 맞는지를 파악해 본인만의 진실한 이야기가 담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유병돈기자

이재정 교육감, 퇴직교원 712명에게 훈포장 전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0일 오후 도교육청 다산관에서 사명감과 열정으로 경기교육에 헌신해 온 퇴직교원 712명에게 훈·포장을 전수했다. 특히 이번 전수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참석해 교육 일선에서 봉사와 헌신을 보여 준 선생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훈·포장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인용하며 “지난 40여년의 교직생활 동안 태풍이 몇 개 지나갔고, 천둥이 몇 개나 울렸으며, 벼락이 몇 개나 쳤을까요”라고 되물으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가와 국민이 주는 훈장과 포장을 받는 것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여러분께 교육받은 모든 학생이 함께 누릴 영광”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이들이 스스로 꽃을 피울 때까지 기다려 주고 곁에서 격려하면서 교사 마음 속에는 얼마나 떨림이 있었을까요”라며 퇴임하는 교원들을 축하했다. 끝으로 그는 “여러 선생님의 도움과 성원이 있어야 경기교육을 꽃피울 수 있다”며 “오늘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경기교육의 미래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서는 황조근정훈장 65명, 홍조근정훈장 13명 등 총 712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규태기자

포천 산정호수 마을청년회, ‘제1회 산정호수컵 아마추어피싱 페스티벌’ 개최

포천 산정호수 마을청년회(회장 양대종)는 오는 9월 11일 배스와 블루길 등 생태환경 교란 어종을 퇴치하고자 ‘제1회 산정호수컵 아마추어피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낚시대회는 생태교란 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잡아 산정호수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청년회에서 모든 경비를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대회는 아마추어 워킹배스루어낚시 방식으로 당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하며,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기준 3만 원이다. 대회에서 1등 한 강태공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하는 등 입상자(1-7등)에게 모두 850만 원 상당의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점심쿠폰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산정리 김화영 이장은 “청년들이 산정호수 관광지 활성화와 호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낚시대회를 개최한다”며 “낚시대회를 통해 마을 공동체에 활력이 생기고, 농촌관광의 미래가 밝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낚시대회 관련 문의는 포천시 산정리 청년회(031-531-4114, 010-3032-8055)로 하면 된다. 이관식기자

평택 캠프험프리스 의무연대, 전시 사상자 발생 상황 가정에 따른 응급조치 및 이송훈련 실시

평택 캠프험프리스(K6) 의무연대가 30일 부대 내에서 전시 사상자 발생 상황 가정에 따른 응급조치 및 이송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미8군의 드래곤리프트 훈련 일환으로 강원도 춘천과 전북 군산, 수원, 평택 등 국내 주요 미군기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드래곤리프트 훈련은 전시에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헬기와 철도, 응급차량 등을 이용해 빠르게 사상자를 이송하는 훈련이다. 이번 드래곤리프트 훈련은 춘천 미군부대에서 전시 사상자 1명이 발생해 헬기로 수원으로 이송한 뒤 아주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응급차량과 철도를 활용해 평택과 군산을 거쳐 후방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원활히 수행하는 작전이다. 캠프험프리스 의무연대는 부대 내에 수술실과 중환자실, 혈액공급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의무막사를 설치한 뒤 20명의 전시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효율적이고 빠른 응급조치와 이송 훈련을 진행했다. 의무연대는 이송돼 온 20명의 전시 사상자를 대상으로 사망대기자(deceased), 중환자(immediate), 경상환자(moderate), 경미환자(delayed) 등으로 분류한 뒤 정해진 메뉴얼에 맞춰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또 전시 사상자 중 화학무기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된 병사 1명을 화생방제독시설을 통과 시키고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한 뒤 응급조치를 취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