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1라운드에서 연세대를 87대7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오리온은 오는 26일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오리온은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진 연세대를 상대로 한 수 전력을 과시했다. 1쿼터를 17대17로 마쳤을 뿐 이후 탄탄한 포워드진을 앞세워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았다.포워드 허일영이 3점슛 2개 포함 24점·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포워드 최진수가 14점·8리바운드·4블록슛으로 뒤를 받쳤다. 센터 장재석은 21점·2블록슛으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조성필기자
꽃놀이패 은지원.
정재호 국회의원(더민주·고양을)이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지역주민들이 인근 한국가스공사 가스탑(소애가스탑)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의문을 제기함에 따라 ‘행주내동 가스탑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10여 명은 가스탑 앞에서 주민 20여 명에게 “행주내동 가스탑은 가스 저장소가 아닌 차단 기능만 있기 때문에 가스 폭발이나 가스 누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농작물용 퇴비와 폐유차량, 정비공장의 폐유로 인한 냄새를 가스 냄새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이 한국가스공사에 지역발전 기금이라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자 정 의원은 “가스탑이나 가스저장소 주변지역의 발전을 돕는 가스기금의 개념은 현행법상 없지만, 법적 근거를 만들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가스탑과 관련한 주민들의 추가적인 민원에 대해 정 의원실을 통해 답변 자료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가평군은 ‘납세자 지방세 제도개선 의견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지방세제도에 대해 개선사항 등을 제안받아 납세자에게 가세권자와 같이 제도개선을 통해 납세자가 만족하는 세제 개선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9일까지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현행 지방세 제도에 대해 불합리한 내용은 물론 효율적인 개선사항 등 의견을 세무부서에 직접 또는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담당자와 미리 상담을 유도하고 있다. 군은 제출된 의견에 대해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해 타당성, 실무적용 적합성 등을 사전심사한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안건은 오는 10월19일 열릴 납세자 지방세 제도개선 의견 청취의 장에서 전문가 토론을 거친다. 심사가 완료된 최종 안건은 경기도가 종합해 관련 법령 소관부처에 개정의 건의하고 개선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군 관계자는 “납세자가 세금을 납부할 의무뿐 아니라 관련 제도를 직접개선할 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보장받아 납세의식을 향상하고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진짜사나이 서지수.
조정석 공효진.
‘우리에게 더위는 즐기는 것!’ 연일 35도 가까이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더위를 뛰어 넘는 열정열기 가득한 청소년 축제가 펼쳐졌다. 지난 20일 청소년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청소년동아리 50여개 6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14회차 평택시청소년어울림마당 ‘열축제’가성황리 개최됐다.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축제는 청소년문화센터 10대 기획단의 주도로 준비됐다.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오히려 신나게 즐길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물풍선 놀이, 물총놀이를 축제에 접목해 더위를 뛰어넘어보자는 컨셉을 잡은 것. 동아리 부스활동에는 34개 동아리들이 준비한 각종 체험활동과 중간 중간에 이벤트게임, 플래쉬몹 등이 펼쳐져 더위를 잊게 했다. 특히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물풍선놀이, 물총놀이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서로 물풍선을 던지고 물총을 쏘면서 온 몸이 흠뻑 젖으면서 오후의 뜨거운 열기를 날려버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동아리들의 공연 무대는 여름밤의 열기를 잊기에 충분한 무대를 선보였다. 미리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7개 동아리들은 센터 야외무대에서 한팀 한팀 준비한 무대를 펼쳤고, 청소년 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한 시민들에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와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축제를 준비한 센터 10대 기획단 회장 이예린양(한광여고 2)은 “더위를 즐기자는 컨셉에 맞게 신나는 축제를 펼쳐 정말 자랑스럽다” 며 “특히 물풍선과 물총으로 참가 친구들이 흠뻑 젖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축제를 준비한 사람으로 뿌듯했다”고 밝히며 축제 성공을 자축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산하 재단협의체(청소년재단, 국제교류재단, 복지재단)와 함께 청소년들의 영어 자신감 함양을 위한 ‘청소년 영어캠프’가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평택시의 예산 지원과 각 재단의 역량을 한데 모아 준비되었고, 9월~12월 4개월 동안 매월 2회(매주 1, 2주)에 걸친 Day Camp, 그리고 12월 예정된 중학생 대상 1박2일 숙박형 캠프로 구성되어 총320여명의 평택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된다. 향후 8회에 걸쳐 실시되는 영어캠프는 1차로 지난 19~20일 관내 초등 5~6학년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숙박형 캠프를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하였고 원어민교사 8명과 재단 실무 운영진 6명이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먼저 4개팀으로 나눠 ▲과학실험 ▲대나무물총만들기 ▲아이스크림만들기 등 순환활동을 시작으로 수영, 영어댄스타임, 작은 올림픽 등 야외활동을 통해 원어민 교사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과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경험을 나눴다. 또한 (사)한미친선교류협회의 협조로 K-55 미군 기지를 방문하여 기지 공항과 소방서를 견학하면서 첨단 소방차 시범을 보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고, 부대 자원봉사 미군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함께 즐기며 영어환경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과정을 이어갔다. 캠프를 운영한 이혜란(평택시영어교육센터 주임교사) 교사는 “재단의 여러 실무자들이 함께 준비하여 활동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며 “향후 평가를 통해 활동을 보완하여 향후 Day 캠프 일정도 참가 청소년들이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