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금개구리

완전체로 뭉친 아이오아이

용인시청 물놀이장 21일 폐장, 20만명 몰려 ‘성황’

여름 피서지로 큰 인기몰이를 한 용인시청 물놀이장이 올 여름 20만명의 입장객 수를 기록하며 지난 21일 폐장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30일간 용인시청 물놀이장을 다녀간 인원은 지난해 11만여명보다 두배 많은 총 20만347명(연인원 기준)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6천7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보였다. 평일에는 5천여명, 주말에는 1만여명이 찾았다.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날은 지난 8월14일로 1만2천여명이 방문했다. 이용자들은 시청과 가까운 처인구와 기흥구 주민이 많았으며 인접 도시인 수원이나 성남, 광주에서 단체로 놀러오기도 했다. 물놀이장 옆에서는 인형극, 거리아티스트 공연, 스토리텔링, 드론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또 시청 1층 로비에는 500여권의 책을 갖춘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물놀이장 운영에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체육회ㆍ가맹경기단체 등은 물론 시청 직원들도 조를 짜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정찬민 시장은 “한때 호화청사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시청사가 이제는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시청사를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