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고양 명지병원서 ‘국제 간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 간센터는 내달 2일 오전 10시 고양시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명지 국제 간(肝)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23일 간센터를 개소한 이래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간세포 암(간암) 치료의 임상적 현안, 간암 치료의 이견을 좁히려는 시도’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간질환 전문가들은 임상경험과 최신 지견을 나누고, 향후 간질환의 치료와 연구,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몽골의 간암 석학 12명으로 구성됐다. 고려의대 변관수 교수, 서울의대 정숙향 교수, 서남의대 명지병원 임재훈 교수, 경희의대 이정일 교수 등 10여명이다. 특히 미국간학회 임상연구위원회 위원장인 미국 스탠포드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주임교수 W.레이 김 교수가 참여한다. 김 교수는 ‘메이요 클리닉’에서 간이식 수혜자 선별 지수인 ‘MELD 체계’를 개발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또한 간암의 국소치료술(고주파 치료,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의 대가로 손꼽히는 일본 준텐도 대학의 시이나 교수도 참여한다.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B형 및 C형 간염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바뀌고 있는 간암의 원인 ▲간암 진단에서 가장 적절한 암표지자들(α-태아단백, PIVKA-II) 및 영상기법(CT 또는 MRI) ▲간암의 간동맥을 통한 치료약물의 선택 ▲진행된 간암의 표적치료제와 이외의 치료방법 ▲간 이외 장기에 암세포가 전이된 간암환자의 적절한 치료법 등이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서는 간암 치료 과정에서 간이식과 관련해 간 공여자를 늘리고자 하는 경우 초래되는 윤리적 문제, 간암 면역요법 치료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명지병원 간센터 이효석 센터장은 “간센터 오픈 이후 국제수준의 간암 환자 진료 및 수술, 간이식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 가능한 치료 시행법들의 장단점들을 폭넓게 토의하고 간암 환자 진단 및 치료법들을 가장 적절히 적용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군포시, 중앙공원 물놀이터 2만여명 이용후 21일 폐장

군포시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여름 물놀이를 위해 도심 한가운데 조성한 중앙공원 무료 물놀이터를 2만2천115명의 어린이가 이용한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737.2명이 이용한 중앙공원 물놀이터는 7월 19일 개장한 이래 휴장일을 제외하고 30일 동안 운영됐으며, 물놀이 외에도 수생식물 전시관을 통한 학습도 이뤄져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는 물놀이터를 함께 찾는 학부모 등 가족들을 위해 그늘막과 북카페를 마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다. 또 시는 물놀이터 운영 중에 군포소방서와 합동으로 물소화기 체험 학습장을 운영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도 선물했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중앙공원 놀이터는 지난해부터 7~8월 여름철에 초등생을 위한 물놀이터로 조성ㆍ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기존의 초막골, 중앙공원은 물론이고 철쭉동산에도 물놀이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앙공원 입구에 개구리밥, 물고사리, 노랑꽃창포, 가시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은 화분 14개를 배치해 조성한 수생식물 전시관을 연중 관리·개방해 지속적인 생태교육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 당뇨인의 날’ 행사 성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동익)은 지난 20일 대강당에서 ‘2016 소아청소년 당뇨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아청소년 당뇨인의 날’ 행사는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1형 및 2형 소아청소년 당뇨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매년 개최하고 잇다. 사회사업팀, 영양팀, 간호부가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적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40여명의 소아청소년 당뇨인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혈당검사 ▲당뇨병 관리 최신 가이드라인(소아청소년과 유은경 교수) ▲조별 프로그램(사회사업팀 최가영 주임)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영양팀 이윤정 주임) ▲혈당검사 및 인슐린 주사(당뇨병센터 이수민 간호사) ▲당뇨부페(영양팀) ▲당뇨퀴즈 및 발관리 체험(소아청소년과 권은별 전임의) ▲혈당관리 우수자 시상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당뇨인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은경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당뇨는 의료진에게 일방적으로 치료 받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에 분당차여성병원에서는 꾸준하게 소아청소년 당뇨인의날 행사를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나이를 잊은 배움의 열정으로 교육부 장관상 수상

이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주인공은 모가면 주민자치학습센터에서 성인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김동인 어르신(여ㆍ71). 그는 ‘잉글리쉬 꽃길’이라는 시화작품으로 오는 9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2016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전국 문해학습자의 학습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확산을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매년 9월8일)’을 즈음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전국 만 18세 이상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5천여개 출품작중 전국 지자체(문해교육기관)의 1차 평가와 지역거점기관의 2차 평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3차 평가를 통과한 최종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후 20개 작품을 전 국민들을 상대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동인씨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잉글리쉬 꽃길’은 한글을 잘 몰라 부끄러웠는데 한글을 배우고 나니 한글은 꽃보다 아름다웠고, 영어를 배우니 눈도 귀도 또한 즐겁고 행복하다는 마음을 시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3일동안 세종문화회관 예인마당에서 전시전을 갖는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문화재단과 산하 3개 뮤지엄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경기문화재단과 산하 3개 뮤지엄이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2일 재단법인을 비롯해 소속기관인 경기도미술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창작센터 등 4개 기관이 각각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국내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최초로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뮤지엄파크 3개 기관 ISO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취득한 ISO 9001,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품질경영 및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각종 서비스 체계가 국제규격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재단은 도민들의 뮤지엄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ISO 인증 미취득 기관에 대한 인증절차를 밟아왔으며 향후 실학박물관까지 인증 등록을 마치면 모든 전시기관 ISO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인증서 취득으로 경기도의 문화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인증취득을 전 기관으로 확대하여 도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믿고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