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다음달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정재승, 서천석 박사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크콘서트에 나서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장은 ‘젊을 때 실수해도 되는 이유’, ‘우울과 근심의 괜찮아짐’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 고정패널 등으로 출연하고 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위로받고 싶었던 순간’을 주제로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주어진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등학생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정신건강증진센터(032-547-708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고민과 사연을 풀어내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의 각종 통계자료를 담은 ‘수도권매립지통계연감 제14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연감에는 수도권매립지의 일반현황과 폐기물반입, 매립장관리, 침출수관리, 매립가스관리, 폐자원에너지화, 환경관리 등 총 7개 분야, 72개 항목으로 구분된 다양한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 연감에는 인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인구는 모두 2천600만명으로 전국인구인 5천200만명의 49%에 달하는데 반해 폐기물 발생량은 4천700만t으로 전국 폐기물 발생량 1만4천100만t의 33%를 차지, 수도권 지역 폐기물 발생율이 전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감에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은 폐기물자원화 정책 추진, 반입기준의 강화 등에 따라 2011년 433만4천t에서 2015년 366만5천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SL공사 관계자는 “통계연감은 폐기물분야 정책수립 및 연구자 등 전문가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모든 일반인에 대한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연감은 지자체, 대학, 환경관련단체 등 268여개 기관에 배부될 계획이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원문 및 전자책이 게재된다. 이인엽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5번·3루수로 출전해 3대3으로 맞선 8회 홈런포를 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시속 151㎞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14일 LA 다저스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린 이후 이틀 만에 나온 시즌 14호 대포였다.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0홈런과 100타점에 각각 1개씩을 남겨뒀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4대3으로 이겼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12호 세이브를 신고했다. 8대5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삼진 3개를 솎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8로 낮아졌다.조성필기자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2017학년도 중등, 초등 신입생 선발에 앞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선발에 대한 시민·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선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 송도캠퍼스 23호관 101호(강당)에서 실시되며 내용의 설명과 질의응답은 교육원 원장과 관계자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진행되는 것으로 기존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과 열린 소통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 선발 당시 1천여명의 학생이 응시했던 사례를 볼 때, 이번 설명회도 큰 관심 속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의 선발은 매년 시행되며 중등 교육과정 신입생은 초등학교 6학년을 주요 대상자로 100명을 선발한다. 초등 교육과정 신입생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응시할 수 있으며 64명을 선발한다. 특히 내년엔 초등 교육과정 신입생이 기존 32명에서 64명으로 확대 선발된데다, 각급 학교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 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선발 참여 희망자 모두 추천받아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학교에서 교사 추천시 발생하는 학교 자체의 추천자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바뀌었다. 또 교육원측은 이번 선발 설명회를 통해 관심 있는 학부모, 학생들이 쉽게 알 수 없었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융합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특별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게다가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육원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제출 서류 작성과 제출에 대한 설명이 있는 것은 물론, 선발 시험의 경향을 알 수 있는 문제도 일부 공개할 예정이어서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998년 개원한 과학영재교육원은 인천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까지 19년간 진행된 전국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평가에서 16회에 걸쳐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아 전국 최고의 영재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매년 심화 과정 수료생의 40% 이상이 과학고, 한국영재학교, 민족사관고에 진학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설명회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 http://www.isepclub.com)나 과학영재교육원(032-835-4270)을 참고하면 된다. 이민우기자
인천지역 중고생의 3분의 1 가량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끼며, 5분의 1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은 17일 2006년 이후 청소년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살펴본 ‘2016년 인천지역 청소년 통계’를 내놨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중고생의 35.5%는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있고, 20.5%는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각각 13.4%p, 7.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 중고생 흡연율은 7.3%, 음주율은 15.0%로, 2014년보다 각각 1.6%p, 0.2%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인천 중고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0.3%,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13.9%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중고생의 학습목적 인터넷 이용시간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각각 주중 15.3분, 주말 9.9분을 더 이용했다. 학습목적 이외 인터넷 이용시간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각각 주중 10.2분, 주말 42.8분을 더 이용했다. 이밖에 2014년 인천지역 중고생의 키와 몸무게는 10년 전과 비슷하며, 비만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인천지역 총 인구 중 청소년(9~24세) 비중은 18.8%로, 2040년에는 14.1%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덕현기자
부평구가 지난달 지역 내 H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실태 점검’을 벌인 결과 총 33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관계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꾸리고 H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분야, 예산·회계 분야, 장기수선충당금 분야 및 공사·용역 분야 등 전반적인 운영 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예산안 수립 부적정과 장기수선계획 미준수, 부당한 관리비 부과·징수,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 등 총 33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구는 적발된 사안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또 입주민의 참여 유도와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적사항을 해당 아파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부평구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실태조사 기반을 마련했다”며 “맑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한국차문화협회는 17일 인천 한국차문화협회 5층 규방다례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에 교환학생으로 온 독일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차 예절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 기능 보유자 최소연 이사장은 독일 학생들에게 직접 한국 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예절을 통한 바른 인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학생들은 수법과 절하기, 차내기 등을 비롯해 한복 바로 입기와 응대법 등을 체험했다. 최 이사장은 “외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 차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차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4주에 걸쳐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성원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이 체계적인 저소득층 청소년 멘토링 사업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15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은 전국 162개 참여 대학 중 운영평가를 통해 10개 대학을 선정한 결과다. 인하공전은 나눔지기 적재적소 배치 노력도, 근로기관 연계 노력도, 멘토링 연속성, 나눔지기 활동완료율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하공전과 함께 서강대, 이화여대, 동아대 등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이 초중고교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특별활동, 상담 등의 멘토링을 하고, 국가근로(교육) 장학금을 받는 사업이다. 인하공전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불균형을 없애고 대학생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년째 작전 행복한 홈스쿨에서 학습멘토로 활동 중인 박지우씨(건축과 2년)은 “교육지원사업 활동을 통해 저와 같이 수업을 하는 학생들이 멘토로서 저를 인정해주고, 고민을 이야기하며 같이 노력해 성적 또한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경인여자대학교의 2016학년도 하계해외연수가 6월18일부터 8월13일까지 2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어학연수에는 미국 사우스시애틀대학, 콜럼비아대학, 캐나다 웨스턴대학, 말레이시아 헬프대학 등 5개국 7개 대학에 총 137명의 어학연수생이 파견됐다. 연수생들은 어학뿐만 아니라 문화 및 각종 현지 현장을 체험한 뒤 귀국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경인여대 학생들은 현지 언론에 인터뷰 보도가 실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박소현 학생은 “어학연수 기간 동안 현지에서 사귄 친구들과 함께 추억도 쌓고, 말레이시아에 얼굴도 알리게 돼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 글로벌 마인드 고취를 위해 해외어학연수 외에도 해외봉사, 해외현장학습, 교환학생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인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