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 14호 발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의 각종 통계자료를 담은 ‘수도권매립지통계연감 제14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연감에는 수도권매립지의 일반현황과 폐기물반입, 매립장관리, 침출수관리, 매립가스관리, 폐자원에너지화, 환경관리 등 총 7개 분야, 72개 항목으로 구분된 다양한 통계자료가 수록돼 있다. 연감에는 인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인구는 모두 2천600만명으로 전국인구인 5천200만명의 49%에 달하는데 반해 폐기물 발생량은 4천700만t으로 전국 폐기물 발생량 1만4천100만t의 33%를 차지, 수도권 지역 폐기물 발생율이 전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감에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은 폐기물자원화 정책 추진, 반입기준의 강화 등에 따라 2011년 433만4천t에서 2015년 366만5천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SL공사 관계자는 “통계연감은 폐기물분야 정책수립 및 연구자 등 전문가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모든 일반인에 대한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연감은 지자체, 대학, 환경관련단체 등 268여개 기관에 배부될 계획이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원문 및 전자책이 게재된다. 이인엽기자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오는 20일 학부모 및 학생 대상 선발 설명회 개최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2017학년도 중등, 초등 신입생 선발에 앞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선발에 대한 시민·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선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 송도캠퍼스 23호관 101호(강당)에서 실시되며 내용의 설명과 질의응답은 교육원 원장과 관계자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진행되는 것으로 기존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과 열린 소통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 선발 당시 1천여명의 학생이 응시했던 사례를 볼 때, 이번 설명회도 큰 관심 속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의 선발은 매년 시행되며 중등 교육과정 신입생은 초등학교 6학년을 주요 대상자로 100명을 선발한다. 초등 교육과정 신입생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응시할 수 있으며 64명을 선발한다. 특히 내년엔 초등 교육과정 신입생이 기존 32명에서 64명으로 확대 선발된데다, 각급 학교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 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선발 참여 희망자 모두 추천받아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학교에서 교사 추천시 발생하는 학교 자체의 추천자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바뀌었다. 또 교육원측은 이번 선발 설명회를 통해 관심 있는 학부모, 학생들이 쉽게 알 수 없었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융합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특별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게다가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육원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제출 서류 작성과 제출에 대한 설명이 있는 것은 물론, 선발 시험의 경향을 알 수 있는 문제도 일부 공개할 예정이어서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998년 개원한 과학영재교육원은 인천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까지 19년간 진행된 전국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평가에서 16회에 걸쳐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아 전국 최고의 영재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매년 심화 과정 수료생의 40% 이상이 과학고, 한국영재학교, 민족사관고에 진학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설명회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 http://www.isepclub.com)나 과학영재교육원(032-835-4270)을 참고하면 된다. 이민우기자

인천 중고생 3분의1 ‘스트레스’, 5분의1 ‘우울’

인천지역 중고생의 3분의 1 가량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끼며, 5분의 1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은 17일 2006년 이후 청소년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살펴본 ‘2016년 인천지역 청소년 통계’를 내놨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중고생의 35.5%는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있고, 20.5%는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각각 13.4%p, 7.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 중고생 흡연율은 7.3%, 음주율은 15.0%로, 2014년보다 각각 1.6%p, 0.2%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인천 중고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0.3%,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13.9%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중고생의 학습목적 인터넷 이용시간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각각 주중 15.3분, 주말 9.9분을 더 이용했다. 학습목적 이외 인터넷 이용시간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각각 주중 10.2분, 주말 42.8분을 더 이용했다. 이밖에 2014년 인천지역 중고생의 키와 몸무게는 10년 전과 비슷하며, 비만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인천지역 총 인구 중 청소년(9~24세) 비중은 18.8%로, 2040년에는 14.1%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덕현기자

인하공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 선정

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이 체계적인 저소득층 청소년 멘토링 사업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15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은 전국 162개 참여 대학 중 운영평가를 통해 10개 대학을 선정한 결과다. 인하공전은 나눔지기 적재적소 배치 노력도, 근로기관 연계 노력도, 멘토링 연속성, 나눔지기 활동완료율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하공전과 함께 서강대, 이화여대, 동아대 등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이 초중고교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특별활동, 상담 등의 멘토링을 하고, 국가근로(교육) 장학금을 받는 사업이다. 인하공전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불균형을 없애고 대학생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년째 작전 행복한 홈스쿨에서 학습멘토로 활동 중인 박지우씨(건축과 2년)은 “교육지원사업 활동을 통해 저와 같이 수업을 하는 학생들이 멘토로서 저를 인정해주고, 고민을 이야기하며 같이 노력해 성적 또한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