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이 제8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에서 2년 만에 레구와 더블 두 종목을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고양시청은 15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레구(3인조전) 결승에서 국가대표 이명중(피더)-홍승현(킬러)-박현근(테콩)의 활약을 앞세워 경남체육회를 2대1(22-24 21-18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앞선 조별리그 B조에서 2전승으로 1위로 본선에 진출한 고양시청은 준결승에서 부산환경공단을 2대1(14-21 21-16 21-18)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고양시청은 전날 열린 더블(2인조전) 결승에서도 한성기-이명중의 환상적인 호흡을 앞세워 경북도청을 2대0(22-20 21-16)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고양시청은 지난 2014년 제6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레구와 더블 두 종목을 석권했으며, 레구에서는 전국남녀종별대회(4월)와 선수권대회(7월)에 이어 시즌 3관왕, 더블서는 회장기대회(5월)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홍완식기자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이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 체험캠프를 떠난다. 경기도육상연맹은 16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 스포츠꿈나무 국제선진체육 체험캠프’ 사전교육 및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한 꿈나무 15명과 지도자 2명, 임원 2명 등 총 1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참가자들과 학부모들은 이날 사전교육 및 사업 설명회를 통해 캠프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숙지했으며, 폭력예방과 성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 모인 꿈나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더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 대한민국을 빛낼 육상 스타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고, 유정준 도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들의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의왕지역 초등학생들이 네트워크 자매도시인 제주도 서귀포를 방문해 현지 초등학생들의 가정에 머무르며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우의를 다지는 하계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가 3박 4일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초등학생 7명과 인솔자 2명 등 9명으로 이뤄진 의왕시 홈스테이 방문단은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서귀포에 도착한 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삼성혈 등을 관람하고 각각의 교류 가정에 여장을 풀었다. 이들은 이튿날부터 아쿠아플라넷제주를 비롯한 쇠소깍, 감귤박물관, 더마파크, 승마장 등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체험과 교육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류 일정은 초등학생들이 별도의 시간을 내 교류 가정별로 우정을 나누는 기회도 포함돼 있다. 홈스테이 방문단은 19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의왕시청으로 이동해 해산할 예정이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의왕시와 서귀포시 간 초등학생 홈스테이 교류는 연 2회 두 지역 학생들이 상대 지역을 1대1로 방문하는 상호교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봄 방학에는 서귀포 어린이들이 3박 4일간 의왕시 초등학생 가정을 방문하고 서귀포 어린이들은 방문기간 동안 의왕시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 견학과 유적 탐방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폴크스바겐 美 법무부.
‘올드스쿨 심으뜸’‘올드스쿨’ 심으뜸이 방송중 실검 1위 공약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1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스타탐구생활’에서는 심으뜸과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으뜸은 스스로를 스포테이너라고 소개하며 “스포츠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르치는 일을 8-9년 정도 했다”며 “제가 하는 운동을 따라 하면 몸매가 예뻐진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으뜸은 스포테이너답게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지금 신고 있는 구두 높이가 10cm가 넘는데, 이걸 신고 점프 스쿼트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특히 방송 도중에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심으뜸이 오르자 그는 스튜디오에서 점프 스쿼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올드스쿨 심으뜸, 방송 캡처
9년 만에 세계 11위 회복.
허수영 구속영장.
한국 세계서 11번째 혁신적인 국가.
몰래카메라를 찍다 처벌을 받은 남성이 중·고교 여자화장실 등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뒤 1천명이 넘는 여학생들의 신체를 찍다 또다시 붙잡혀 재판을 받고 있다.한모(35)씨는 2010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부산에 있는 4개 중·고등학교와 음식점, 카페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학생들 신체를 찍었다. 그는 검은 봉지에 작은 구멍을 낸 뒤 그 안에 볼펜형 카메라를 넣어 양변기와 벽 사이에 끼워 놓는 방법으로 몰래 촬영했다. 검·경이 파악한 몰래 카메라 촬영 횟수만 160여차례, 피해 여성은 여학생 1천200여명을 포함해 1천300여명 정도로 추정했다. 그가 어떻게 학교에 들락날락 할 수 있었을까. 검·경에 따르면 그는 한때 부산시에 있는 한 보안업체에서 일했다. 그때 입고 다니던 제복을 착용한 채 보안기기 점검을 나온 직원인 양 학교측을 속인 뒤 몰카를 설치하고 회수했다. 그가 벌인 성범죄 행각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해 4월 카카오톡으로 알게된 13살 청소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여러차례 성관계를 했다. 이 여자 아이를 포함해 지난해 7월까지 불과 3개월 사이에 미성년자 5명과 30회에 걸쳐 성관계를 하면서 모두 동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성관계 동영상을 캡쳐해 얼굴을 가린 다음 음란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캡쳐 영상에 나온 여자 청소년이 입고 있던 교복이 특정 학교 교복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그 무렵 성관계한 미성년자 1명이 더이상 만나길 꺼리자 한 씨는 "동영상을 유포해 가족들이 모두 알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를 알게 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한 씨는 꼬리가 잡혔다. 경찰이 한 씨 집에 있는 컴퓨터를 뒤지자 미성년자들과의 성관계 영상뿐만 아니라 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뒤 찍은 영상도 쏟아져 나왔다. 컴퓨터 속에서는 음란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아동·미성년자가 교복을 입고 나오는 음란 동영상 600여편도 있었다. 결국 한 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붙잡혀 지난 6월 구속기소된 후 4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한 씨는 2012년에도 몰카 촬영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한 씨는 수사기관에서 "몰래 카메라 촬영을 하면 희열감을 느낀다"고 진술했다. 검·경은 한 씨가 학교 여자화장실에서 찍은 몰래카메라 영상은 유포되지 않고 컴퓨터에 저장만 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