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가 최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세계췌장학회’에서 좌장을 맡고, 한국 췌장 내과전문의 중 유일하게 대표강의를 진행했다. 세계췌장학회는 전 세계 췌장 관련 내·외과 의사들이 1년에 한 번씩 모여 췌장질환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특히 췌장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대표 강의를 진행한다.2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회의에서 문 교수는 ‘한국에서 췌장질환에 대한 내시경적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대표강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췌장내시경, 금속배액관, 내시경적 배액술 등에 대해 최신 지견을 다룬 문 교수의 강의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김현수기자
㈔나눔문화예술협회가 광명지역 다문화 및 선주민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및 가족화합을 위한 ‘널 만나 다행이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 여성가족부 지역다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이번 행사는 지난 3~4일 이틀에 걸쳐 광명시청소년수련관과 평생학습원에서 ‘가족 창의놀이 프로그램’과 ‘가족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가족 창의놀이 프로그램’은 단심줄 놀이, 햇님 그네 타기, 놋다리밟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함께 배우고 죽방울, 제기, 팽이 등 우리나라와 다른 이름의 세계 놀잇감을 체험했다. 또 ‘가족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여러 가지 주제와 다양한 미술기법을 활용한 가족만의 그림책을 만들면서 정서적·심리적 문제점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수업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그냥 그림책 만들기 수업인 줄 알고 참여했는데 와보니 그림을 통해 심리상담까지 해주니 가슴에 꽉 막혀 있던 것이 뚫리는 기분이다”며 “이런 수업이 자주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눔문화예술협회 유현숙 이사장은 “다양한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선주민과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드문 것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주민 가족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공동체적 구성원으로 인식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부 다문화지원과 김대중 사무관은 “2011년부터 진행한 이번 사업은 다문화인식개선 프로그램으로 민간단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취지”라며 “매년 공모사업 신청이 느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차원의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광명시 다문화 및 선주민 가족을 위한 부모역할 교육 프로그램, 관계개선 자녀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가족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가족 창의놀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폭염에 실내로.
화성시 비봉면에 6천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및 구포리 일대 86만2천700여㎡에 걸쳐 조성되는 화성비봉지구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되는 화성비봉지구에는 아파트 6천394가구 등 총 6천655가구가 들어선다.이 가운데 A1~A3블록에는 60㎡ 이하 소형면적의 공공임대(960가구), 영구임대(199가구), 공공분양(998가구)으로 공급된다. 또 S1~S2블록에는 60㎡ 이하를 비롯해 60~85㎡의 중소형 면적의 10년 임대(1천207가구)로 조성된다. 나머지 B1~B4블록 3천30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지구 내에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공원녹지 9곳을 비롯해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등 교육 및 편의시설도 갖춰진다.LH는 ‘주변 자연과 연계된 녹지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개발 콘셉트에 맞게 녹지지역을 최대한 존치시켜 개발에 따른 훼손을 최소화하고, 도시 물순환 시스템 복원을 위한 신기술인증자재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시도78호선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불편이 없도록 설계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예정지구로 지정된 화성비봉지구는 LH의 통합 및 재무여건 악화에 개발규모가 축소되고 사업이 연기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 2014 공공주택지구로 전환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LH 관계자는 “화성비봉지구 착공으로 분양 및 임대주택 등이 공급되면 화성 서부권의 도심활성화와 화성시 지역주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복합문화공간인 원마운트가 8월 한 달 동안 워터파크 입장 고객에게 스노우파크를 무료 개방한다. 물놀이와 한 여름에 즐기는 눈 겨울 눈놀이를 동시에 즐기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를 8월 중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은 물놀이 후 시간에 상관없이 스노우파크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당일 워터파크 입장 영수증을 스노우파크 입구에서 제시하면 종일 무료 이용 가능하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북유럽 산타마을을 콘셉트로 꾸며진 겨울 테마파크로, 한여름에도 눈이 내리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실내 온도가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얼음썰매, 동물썰매,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 제대로 된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바깥 온도와 기온 차가 있는 만큼 스노우파크에서는 방한복, 방한신발, 장갑 등을 대여해준다. 길이 300m(면적 1500㎡의 얼음동굴 ‘아이스로드’를 달리는 동물썰매나 스케이트 대여를 제외하면 입장 후 시설 이용에 관한 추가 이용료는 없다. 이 밖에도 원마운트 워터파크 이용 고객은 찜질복 대여 시 체온 유지 및 휴식을 위한 ‘힐링센터(만 15세 이상 입장 가능)’와 ‘키즈센터(전 연령 입장 가능)’ 입장 또한 가능하다. 워터파크·스노우파크 및 힐링센터?키즈센터에 관한 시설 안내와 자세한 이용 방법 등은 원마운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전화 1566-2232 고양=유제원기자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차세대 글로벌 IT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IT마스터’를 모집한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오는 16일까지 ‘SMART Cloud IT마스터 과정(이하 SC IT마스터 과정)’에 참여할 32기 신입 교육생을 모집한다. ‘SC IT마스터 과정’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해 온 대표 IT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졸업생 모두에게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약 11개월 동안 강도 높은 ICT 및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수료 전, 해외 유수의 IT기업들과의 면접 알선을 통해 해외취업에 나서게 된다. ‘마이넘버’ 제도 도입, 동경올림픽 등으로 최근 IT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일본이 주요 해외취업 대상국이다. 2001년 이후 취업률은 98%로 2013년부터는 교육과정 및 해외취업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K-Move스쿨’로 지정되어 운영되어 오고 있다. 최근 일본 IT기업들로부터 ‘SC IT마스터 과정’ 졸업생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 IT기업들이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기업인 ‘라쿠텐’에 졸업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려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한 IT기업 인사담당자는 “‘SC IT마스터 과정’은 11개월의 장기간 동안 체계적이고 강도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졸업생 대부분 ICT 및 일본어 역량이 뛰어나며 적극적인 자세와 문제해결 능력 또한 졸업생들의 큰 강점”이라고 호평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올해 220명 규모의 교육인원을 내년에는 300명으로 확대하여,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선발대상은 전공과 무관하게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정부로부터 총 교육비의 80%(800만원)를 지원받게 되며 교육생 개인이 부담하는 1인당 수강료는 200만원이다. 한편 마이넘버는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일본의 ‘개인식별번호’로 일본정부는 지난해 ‘마이넘버’ 신설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에있다. 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실 홍사교 실장은 “최근 ‘SC IT마스터 과정’ 졸업생이 일본의 IT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등 본 교육과정이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좁은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진정한 ‘IT마스터’로 성장하기를 꿈꾸는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16일까지 한국무역협회 ‘SC IT마스터’ 홈페이지(www.itmasters.org)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실(02-6000-5968) 또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ICT교육센터(02-6000-5739)로 연락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인천상공회의소 4층 교육장에서 ‘이익을 좌우하는 손익분기점 분석과 제품원가 계산 실무강좌’를 개최한다. 오종원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강좌는, 새는 비용을 막고 이익을 두배로 올리기 위해 손익분기점을 분석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기업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내용과 참가신청서는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incham.net)의 교육훈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료는 회원 3만3천원, 비회원 6만6천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곳은 2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김신호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제10회 이천시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에 나명수씨(52), 사업부문에 이천가정?성상담소의 ‘마음 브릿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평생학습대상’을 제정해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평생학습 발전에 헌신과 열정, 성과를 보여준 우수한 학습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평생학습대상 개인부문(올해의 평생학습인)으로 선정된 나명수씨는 현재 EPS 평생교육원장으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한문지도사, 청소년지도사 2급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기계발 및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열린 음악회, 주민이 주도하는 친환경마을 만들기 기획 운영 등 평생학습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올해의 평생학습 사업)으로 선정된 ‘이천가정?성상담소’의 ‘마음사랑 브릿지’ 사업은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과 자녀를 위한 부모 성교육, 청소년 및 군인 대상 성교육, 지역사회에서 폭력예방 캠페인과 인형극 등을 추진했으며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제10회 이천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4일 제10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폐막식 에서 진행된다. 이천=김정오기자
▲ 강동대 치위생과 이지선(2학년), 장은비(2학년)학생이 14기 명예기자로 임명되어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받았다.(사진=강동대)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치위생과는 지난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주최한 제38회 종합학술대회 및 제14기 학생 명예기자 발대식에 참가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치위생계 단합의 장인 개회식과 저명한 연자들의 학술강연, 포스터 발표, 테이블클리닉, 구강위생용품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제14기 명예기자 발대식은 신입 명예기자(14기)만 참가하던 방식과는 달리 선배 명예기자(13기 강경림, 김도연)도 참가해 선ㆍ후배간의 유대감과 명예기자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치위생과 이지선(2학년), 장은비(2학년)학생은 14기 명예기자로 임명되어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받았다. 13기 김도연 학생은 “후배 명예기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발대식에 참여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명예기자 발대식에 다시 한 번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동대 치위생과 손승화 교수는 “선ㆍ후배 명예기자가 함께 발대식에 참가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단합한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강동대학교 치위생과 명예기자들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광명시는 광명동굴의 105년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명동굴 근대역사관’ 개관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광주 ‘나눔의 집’ 관계자, 50년대 광부로 일했던 장원화 어르신, 광명평화의 소녀상 참뜻 계승 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동굴은 일제 강점기 수탈과 징용의 현장, 나아가 우리 국민들의 애환의 현장인 만큼 이를 잘 보존해서 생생한 역사의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근대역사관을 재개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근대역사관은 면적 150㎡에 일제강점기 광부의 착암 현장, 한국전쟁 피난시절, 산업화 시기 광부의 일하는 모습, 광명동굴 개발을 위한 최초의 탐사 장면 등을 실물모형으로 조성했고, 예술의 전당 조성 현장 디오라마를 설치했다. 또한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광부들의 애환과 소망, 그리고 광명동굴의 비상하는 꿈을 근대역사관 내 상부 동공으로 투사하는 아트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광명동굴 근대역사관은 지난 2014년 3월 근대문화전시관으로 문을 연 뒤 2015년 4월 동굴역사전시회를 개최했고, 지속적인 자료조사와 고증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새 단장에 들어갔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