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막아낸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 훈장·표창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의료진이 최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훈장 수훈자인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는 민·관 합동 TF와 즉각대응팀 등에 참여해 메르스 확산을 막았으며, 실무적인 대응지침을 개발해 일선 병원에 배포하는 등 체계적인 메르스 대응에 기여했다. 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예방의학과 이희영 교수는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 부본부장으로 환자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감시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했다. 같은 표창을 받은 감염관리실 신명진 간호사는 감염내과 의료진과 함께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이 중증 메르스 환자 집중치료병원 및 국민 안심병원으로 역할을 감당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홍빈 교수는 “국가적 재난에 맞서 함께 힘을 모아 대처했던 분들과 함께 상을 받아 기쁘다”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메르스 유행 당시 병원 내 메르스 발생자 및 사망자가 전혀 없고 메르스 입원자 전원이 완치 퇴원해 감염병 관리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의왕,군포, 4일 시청서 맞춤형 대입 수시 전문 상담 진행

의왕시와 군포시가 달라진 2017년도 대학입시 경향에 맞춰 지역 내 수험생의 정보제공과 진학률 제고를 위해 수시 박람회 및 입시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의왕시는 오는 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학년도 대입 수시 박람회를 연다. 대입 수험생의 전략적인 수시입학전형을 대비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수시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와 연계해 대입 상담교사 24명이 1대1 종합상담을 한다. 또 수도권 40여 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가 직접 나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입학정보를 제공한다. 상담 교사들은 행사 당일 생활기록부와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참고해 수험생의 적성과 희망진로를 반영, 수시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컨설팅해 줄 예정이다. 군포시도 2017년도 대학입시 경향에 맞춰 수시를 준비하는 지역 내 수험생을 위해 4일 오후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 내 6개 인문계 고등학교 관계자가 구성한 군포시진로직학협의와 대입 전문 컨설팅 업체가 주관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신 입시 동향과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행사는 2가지로 진행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경기도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원한 전문 상담교사 20명이 학생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자기소개서 등을 참고해 현재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을 대상(사전 접수)으로 1대 1 개인별 심층 진학상담을 1인당 30분 동안 진행한다. 또 수도권 인근 20여 개 대학교가 참가해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학별 입시 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학교별 비전 및 성과, 다양한 입학 혜택들을 소개한다. 정종철 군포시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수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정확한 대학입시 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입시 지원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왕ㆍ군포=임진흥ㆍ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