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8월 중 26개 상장사의 1억900만 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1일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대주주 등 지분 매각을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4900만 주(9개사), 코스닥시장 6000만 주(17개사)가 각각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이는 지난달(1억4600만 주) 보다 25.7% 감소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8200만 주)에 비해서는 32.0% 증가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현대페인트(248만9362주), 남광토건(320만 주), 핫텍(74만9062주) 등이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코스닥시장에선 코데즈컴바인(1711만주), 대유위니아(241만2321주) 레드로버(536만1858주) 등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7월 마지막 주(25~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29%(5.85포인트) 오른 2016.19포인트로 마감했다. 주 초반에는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 흐름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듯했다. 하지만 지수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 실현성 매물이 늘어나면서 주간 단위로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405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41억 원, 4128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전기술, 호실적에 17.60%↑… ‘상승 1위’ 광전자 포켓몬GO 영향? = 지난 한 주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전자장비 제조업체인 광전자였다. 광전자의 주가는 지난 22일 2285원에서 29일 2960원으로 일주일새 29.54% 상승했다. 이는 ‘포켓몬고(GO)’ 열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광전자는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센서인 비메모리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로, 주요 공급사로는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발표 시즌인 만큼 광전자를 제외하면 2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은 기업들이 주가상승률 상위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주가상승률 2위는 지난 22일 2만6700원에서 29일 3만1400원으로 17.60%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한전기술이었다. 한전기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9% 증가한 2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또 2분기에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만도가 17.12%의 상승률을 보였다.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른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김진우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딱히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전 부문에서 개선이 이뤄졌다”며 “1분기부터 시작된 중장기 체질 개선이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실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깜짝실적’을 내 놓은 현대중공업이 16.74%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72억 원, 당기순이익은 392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아울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개선 기대감 속에 14.98%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삼화전기(12.14%) △대양금속(12.09%) △유리들휴브레인(11.72%) △대림 B&Co(11.71%) △제주은행(11.62%)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급등 종목들, 차익실현에 주가 ‘뚝’… 엠케이트렌드 16.75% 떨어져 = 지난 한 주간 주가하락률 상위 종목에는 지난주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곳이 많았다. 유가증권시장 전체가 연고점을 찍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들 종목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가하락률 1위는 엠케이트렌드였다. 엠케이트렌드의 주가는 일주일간 16.75% 떨어졌다. 엔케이트렌드는 지난주까지 6거래일간 23% 이상 급등했지만 지난 22일 한세실업과 최대주주 지분 40%(506만주)를 1190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를 한 뒤 급락세로 반전했다. 인수 측인 한세실업의 주가도 한 주간 13.12%나 떨어져 하락률 2위에 올랐다. 증권업계는 이번 인수가 두 회사에 모두 긍정적인 내용이라고 평가한다. 그런데도 공시 시점을 기준으로 주가가 돌아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인수 정보가 새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공교롭게도 엠케이트렌드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 15일~22일은 한세실업이 회계법인을 통해 외부평가를 진행한 기간이어서 의구심을 더한다. 아울러 △덕성(-12.56%) △신세계푸드(-12.56%) △필룩스(-9.65%) △KR모터스(-9.38%) 등이 지난주에 줄줄이 하락률 순위에 들었다. 이들 모두 최근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던 종목이다. 이밖에 KT&G생명과학과 합병이 지체되고 있는 영진약품의 주가가 10.37% 떨어졌고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대림씨엔에스도 9.54% 떨어졌고 금비(-10.92%), 삼양홀딩스(-9.40%) 등도 하락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 26~29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규방문화대전’ 작품 공모 다음달 26~29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규방문화대전’의 작품을 공모한다. 용인문화원 주최하고 규방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규방문화대전’은 조선시대 여인들의 안채인 규방(閨房)에서 행해지던 공예문화를 주제로한 작품공모전이다. 전통공예가들의 활동폭을 넓히고, 전통공예의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공모에는 보자기, 규방공예소품, 자수, 매듭 등 수공으로 제작한 작품을 1인 3점 이내로 접수하면 된다. 단, 한복, 병풍, 파손의 위험이 있는 액자는 제외된다. 규방공예 창작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창작자 및 연구자라면 지역과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수상작은 오는 10월5일 발표하고, 11월19~20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규방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옛 선조들이 대대로 이어온 손바느질은 여인들의 삶이자 얼이 깃든 전통문화”라며 “이번 공모전이 전통공예의 활성화는 물론, 전통공예를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사회참여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규방문화대전 공식블로그(kwbcc.blog.me)나, 규방문화연구소 웹카페 (http://cafe.naver.com/yiculture)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10-2076-4528 송시연기자
여름방학도 어느새 중반을 지났다.황금 같은 기간에 무더위를 피해 집안에만 있거나, 학원에만 매달려 있지는 않은가. 남은 여름방학 기간이라도 우리 아이의 소중한 추억을 위해, 진로를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내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캠핑부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자연놀이 캠핑스쿨’도시 벗어나캠핑·하이킹다양한 체험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자연과 함께하는 ‘자연놀이 캠핑스쿨’을 개최한다. 오는 4~6일 2박3일 일정으로 연인산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캠핑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활동과 자연놀이를 통해 아웃도어 활동의 바른 이해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캠프사이트 구축, 자연생태놀이, 공동체 활동, 연인산 하이킹 등 도시에서 체험하기 힘든 자연 체험을 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 숲길지도사와 함께하는 하이킹, 조별 캠핑 요리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레포츠캠프 ‘통(通)통(通)한 우리가족’도 준비했다. 오는 20~21일 1박2일간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일원에서 열리는 캠프에서는 래프팅, 서바이벌 등 레저스포츠를 비롯해 고석정과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DMZ안보 견학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캠프파이어에 감자와 옥수수를 구워먹는 재미는 덤이다. (문의 031-218-0485)성남 한국잡월드 진로·직업체험성남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교사, 학부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학기제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로상담 아카데미’, 현직교사가 직접 직업체험을 해볼 수 있는 ‘현직교사 직업체험의 날 행사’, 청소년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는 ‘미래진로캠프’ 등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기자·앵커) 특강’과 특별전시회로 ‘축구영웅전’도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축구용품을 볼 수 있고, 아트사커 기네스북 기록보유자 허남진의 아트사커 시범과 축구해설가 이상윤의 특강도 진행된다. 사전예약 및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잡월드 홈페이지(www.koreajobworl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644-1333)부천시청소년수련관, 진로교육 ‘꿈길에서’부천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이 열린다.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8~12일 청소년진로교육 ‘꿈길에서’를 진행한다. 교육은 긍정적 자아개념 강화, 대인 관계와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자신의 관심분야의 진로ㆍ직업에 대한 다양한 탐색과 분석을 목표로,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ㆍ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세한 일정은 1일차 자기에 대한 이해, 2일차 관점바꾸기 및 가치관 탐색, 3일차 홀랜드 간이 검사 및 해석, 4일차 진로 로드맵 및 직업워크체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5일차에는 참가 청소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에 대한 이해와 학부모가 알아야 할 진로에 대한 인식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하며, 부모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준비했다. (문의 032-325-4300)안산문화재단 ‘단원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단원檀園읽기 - 단원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원 김홍도를 중심으로 안산이 품고 있는 문화예술에 관해 알아보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강연을 통해 조선후기 회화에서부터 유럽의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들여다본다. 강연은 하계훈 미술평론가의 ‘지중해를 따라서 가는 미술관 탐방’(3일) △손철주 미술평론가의 ‘단원과 옛 그림의 참된 맛’(10일) △홍영의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의 ‘18세기 문화예술의 진원지, 안산’(17일) △이영란 미술저널리스트의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 뛰어난 미래 콘텐츠파워 되다!’(24일) △신세미 미술저널리스트의 ‘뉴스로 읽는 미술이야기-일상의 현대미술과 미술시장’(31일) 순으로 이어진다. (문의 031-481-4087) ▲ 한국도자재단 물레빚기 체험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이천 세라피아한국도자재단이 운영하는 광주 경기도자박물관과 이천 세라피아에서도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3일부터 25일까지 총 4기에 걸쳐 어린이 방학특강을 실시한다. 1기에서는 집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접시를 만들어 보고 2기에서는 도판을 성형해서 아트월(art wall)을, 3기에서는 광주 백자의 특징을 알아보고 백자 흙을 이용한 화병을 만들고 조각해본다. 무료로 진행되는 4기에서는 장애우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꾹꾹 흙놀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함께 도자사를 배우고 가훈을 지을 예정이다. 이천 세라피아에서는 ‘토야★탐험대 예술놀이터’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3세부터 12세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토야★탐험대 예술놀이터’는 17가지 도자 학습콘텐츠를 통해 미술에 대한 흥미를 기르고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체험 전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물레빚기, 핸드페인팅 등을 해볼 수 있다. (문의 031-631-6501)인천문화재단 ‘공연예술 워크숍’인천도 빠질 수 없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송도 트라이볼에서도 오는 13일부터 9월10일까지 매주 주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공연예술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은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직접 보고 싶은 공연, 만들고 싶은 공연에 대해 공연예술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장의 무대 뒤, 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공연에 필요한 시스템에 대한 설명부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부터 한국 공연예술축제의 역사와 현장에 대한 ‘전문가 특별강의’까지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돼 있다. (문의 032-455-7100) 송시연기자
경기도와 고양시는 1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이부영 경기도시공사 부사장,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날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계획을 총괄하고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고양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저렴한 용지 공급과 국내·외 기업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사업비를 분담해 사업을 공동 시행하며, 적기에 용지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개발하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는 1조6천억 원이 투입되며, 고양시 일산구 일원 약 50만㎡ 부지에 공유도시,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도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통합관리도시로 조성된다. 오는 2017년 9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2018년 3월 실시계획인가 완료, 2018년 상반기 부지조성공사 착공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0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1조6천억 원의 신규투자와 1천900여 개의 기업 유치, 1만8천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66만㎡의 땅에서 작년 매출액이 약 70조 원이고 한해 신규 일자리만 8천900개에 달하며, 여기서 거둬들이는 세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다”며 “경기북부테크노밸리가 판교를 뛰어넘는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해 한국 경제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현재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방송영상 콘텐츠밸리,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실증단지 등 기존 사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해 고양시를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성남시가 공원 녹지 분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재정비해 토지 이용을 현실화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을 짓기 위해 고시한 도시계획시설 중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곳을 말한다. 대부분 예산상의 문제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경우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3일 오후 3시 시청 온누리에서 ‘2020 성남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관한 시민 공청회’를 연다. 오는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대비해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보존에 관한 장기적인 계획을 담은 재정비 용역 결과를 주민에 설명하는 자리다. 공청회 자료를 보면 141.72㎢에 이르는 성남지역에 공원 녹지 분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67곳의 1천78만7천㎡ 규모다. 이는 성남지역 전체 405곳의 공원·녹지 1912만2천㎡ 규모 중 56.4%를 차지한다. 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공원·녹지로 재정비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공원 2곳과 녹지 2곳을 해제할 계획이다. 나머지 63곳은 구역조정 검토 결과에 따라 변경한다. 재정비되면 성남시의 공원녹지율은 현재 한 명당 18.3㎡에서 목표연도까지 11.1㎡로 축소된다. 반면, 도시계획시설이 해제되는 해당 토지 소유주는 사유지 개발 제한이 풀려 토지 활용이 현실화된다. 시는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시민에 설명하고, 각계 전문가와 이해 당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이후에도 오는 8월 10일까지 우편(성남시청 공원과), 팩스(031-729-4269), 이메일(knight5@korea.kr) 등으로 주민 의견을 받는다. 이날 공청회에는 최웅식 ㈜도화엔지니어링 상무, 안성로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최정권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박충배 ㈜엔이피 대표, 주명돈 한국종합기술 상무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온다.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시의회 의견청취,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초 확정·고시한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IS 교황도 테러 표적.
와이팀컴퍼니와 전속계약.
커피 수동 그라인더로 보는 세계 커피 역사…왈츠와 닥터만, 11월27일까지 특별전 개최 18~19세기 기술력의 입증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동 그라인더. 그러나 1960년대 전동 그라인더가 보편화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오늘날 옛 수동 그라인더는 커피숍 한 켠에서 앤틱 장식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핸드밀이라고도 부르는 수동 커피 그라인더를 사용한다. 힘들게 핸들을 돌려야하는 노동의 수고가 있지만 수동 커피그라인더만이 주는 향수와 이에 더해지는 커피 맛이 있기 때문이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변화해온 커피 핸드 그라인더의 역사를 추적하는 특별전이 한창이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관장 박종만)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27일까지 선보이는 ‘커피, 핸드 그라인더’전이 그것이다. 왈츠와 닥터만은 지난 2006년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커피 관련 유물을 수집하고 한국커피역사 바로잡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아랍 3개국, 유럽 7개국, 남미, 인도, 인도네시아 등 세계 커피역사탐험대를 출정시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수집한 것 중 커피 그라인더만을 골라 내놓았다. 향후 커피잔, 커피 주전자 등을 분류해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만 관장은 “커피 그라인더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는 물론 역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해외 유명 커피박물관과 연계해 더 수준 높은 전시를 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031)576-0020 류설아기자
경기도내 상주 예술 단체들의 여름나기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도내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 8월 공연이 안산과 김포 등 두 곳에서 총 4회 펼쳐진다. 공연 단체는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극단 걸판과 일본의 극단 유희,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이다. 김포필은 김포아트홀에서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연다. 첫 번째 연주회는 남북 정전협정 1조5항에 의해 남북 유일 자유지역(프리존시티)으로 지정된 김포시의 평화문화도시 출범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평화음악회-조강 흐르는 물결’을 타이틀로 내걸었다.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 하류 끝의 한강 물줄기를 일컫는 이름이다. 이날 무대에는 이종진의 지휘 아래 첼리스트 최정주와 소프라노 김남영,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오른다. 김포필은 또 13일 ‘Viva Gimpo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 김동현 초청음악회’를 연다. 김동현은 김포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다. 이번 공연에서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을 협연할 예정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새로운 공연 2개가 펼쳐진다. 먼저 11~14일 한·일 연극교류프로그램 ‘안산x도쿄 10분 연극전’을 선보인다. 한일 양국 젊은 예술가들이 상호 교류하면서 일군 창작물을 양국의 관객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한국의 극단 ‘걸판’과 일본 극단 ‘유희’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5월 일본 ‘닛포리 Art Cafe 모즈’에서 열었던 총 6회 공연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연극전의 상연작은 한국 작가 단편 희곡들이다. 오세혁 작가의 칼자루, 윤미희 작가의 상상해 볼 뿐이지, 걸판의 슈트액터와 실종남 등을 공연한다. 김상민 작가의 뒤풀이에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 연기하는 연합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8월 문화재단 지원으로 무대에 서는 단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상주단체로 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에 선정돼 주목받고 있는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다. 오는 26~27일 신작 얼토당토를 공연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의 몸짓 페스티벌 몸짓 스페셜 섹션에 선정된 작품으로 전통을 우리 삶에 어떻게 존재하는 지 현대 무용으로 풀었다.한편 문화재단은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공연장 13곳, 국내 공연예술단체 17개를 지원하고 있다. 9월에도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공연 7개 가량이 이어진다. 문의 (031)231-7232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