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복지+센터)’가 17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경기도는 26일 개소하는 성남 센터를 비롯해 올해 말까지 용인, 평택, 고양, 부천, 이천, 광주 등 7곳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용인과 평택은 오는 10월, 고양, 부천, 이천, 광주는 12월 중에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10곳과 합치면 모두 17곳으로 늘어난다. 센터는 다양한 고용, 복지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복지지원,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생활문화센터 등 최대 6개 기관이 모여 있는 통합서비스 민ㆍ관 협력 모델이다. 특히 취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취약계층 자활지원, 복지급여 상담, 민간복지 연계 등 다양한 복지ㆍ상담서비스도 심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상호 일자리정보공유 및 개인별 통합사례관리, 취업박람회와 같은 공공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차원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양평, 포천, 하남, 양주, 가평에도 센터를 설치, 2018년까지 모두 22곳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허승범 도일자리정책과장은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함은 물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 3.0’ 대표사례이자 융합형 사회서비스의 효시”라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확대,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전국 처음으로 지난 2014년 남양주에서 첫선을 보였고 같은 해 동두천, 지난해는 수원, 구리, 김포, 화성, 의정부, 안양, 오산, 파주 등 8곳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김창학기자
도·의정
김창학 기자
2016-07-2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