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7% 감소한 1조4224억원, 당기순이익은 17.2% 줄어든 1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화네트웍스는 2013년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불과 1년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014년 영업손실이 25억 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도 16억9121만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삼화네트웍스 측은 “주말연속극 위주로 드라마를 제작했고, 일본 판권시장 침체에 따라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2015년과 2016년 1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이처럼 삼화네트웍스의 판권 의존도는 높다. 올해 1분기 기준 동사의 매출구성은 프로그램매출과 판권매출이 각각 35억 원, 11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92%를 차지한다. 판권매출은 4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대비 7억 원(175%) 늘었지만, 프로그램매출이 71억 원에서 35억 원으로 36억 원(50.7%) 줄면서 전체 매출이 28.57% 하락했다. 이러한 이유로 삼화네트웍스가 IHQ와 공동 제작하고 배우 김우빈, 수지가 주연을 맡은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성공여부가 향후 실적 성장 및 주가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투도우에 동시 방영된 이 드라마의 판권은 회당 30만 달러(약 3억 원)에 팔렸다. 이는 삼화네트웍스가 최근 계약한 ‘욱씨남정기’의 2.8억 원, ‘그래 그런거야’의 2억 원보다 높은 수치다. 드라마의 첫 방송 직전인 지난 4일 삼화네트웍스의 주가는 장중 한 때 3920원을 기록하며 52주신고가를 새로 썼다. 5월 말 1795원이던 주가는 한 달 여 만에 118.38% 상승했다. 또 첫 방송 전 3일간 평균 거래량이 3400만주로 앞선 60일 평균 거래량 140만주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첫 방송 직후 삼화네트웍스의 주가는 하락했다. 주가는 8일 2665원으로 마감하며 전 주 대비 24.07% 하락했다. 제2의 ‘태양의 후예’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화제를 모은 ‘함부로 애틋하게’의 1회가 예상보다 저조한 성과를 내면서 기대감이 사라졌다. 특히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 22일에도 하락세 지속돼 2280원까지 떨어졌다. 삼화네트웍스 측은 “삼화프로덕션에 재직하였던 전문 인력들이 보유한 광범위한 네트워크 활용과 인력풀의 전문적 아웃소싱을 통한 인적자원 업무제휴 등을 통하여 적기에 해당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엄마가 뿔났다’, ‘조강지처클럽’, ‘제빵왕 김탁구’, ‘무자식 상팔자’, ‘가족끼리 왜 이래’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하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당사는 경쟁력 있는 PD와 김수현, 강은경, 이경희 작가 등 지명도 높은 작가와의 계약을 통하여 드라마 제작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뛰어난 인력 충원을 통하여 드라마 제작에 초점을 맞추는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과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프로그램 및 판권 매출에 주력하고 있는 삼화네트웍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99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8.1% 증가한 57억 달러(약 6조 원)로 추산된다.
[공시돋보기] 휴림스가 최대주주인 제이엔케이인베스트먼트의 내홍으로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림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대주주인 제이엔케이에서 소유주식 160만 주 가운데 100만 주에 대해 유모씨 외 5인과 주식담보계약을 체결했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근일 기준의 주주명부에 의거 최대주주의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계약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제이엔케이는 지난달 30일 전 최대주주인 인터림스코리아로부터 160만 주를 넘겨받으면서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문제는 제이엔케이가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제이엔케이의 최대주주 한상엽 씨와 김보형 대표 측이 갈등을 겪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 제이엔케이가 총 인수자금이 80억 원 중 잔금 64억 원이 부족해 세종저축은행과 한상엽 씨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애초 한상엽 씨는 16억 원의 자금을 빌려주고 세종저축은행에 대출한 35억 원에 대해 연대보증을 섰다. 한상엽 씨는 이를 통해 제이엔케이 지분 50%(1만 주)를 확보하고, 휴림스에 대해 공동경영에 나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협약서에는 협약체결 15일 이내 한상엽 씨에게 빌린 투자금을 상환하고 연대보증을 해소하면 한상엽씨의 권리를 모두 소멸하겠다고 약속했다. 15일 후인 지난 14일 한상엽 씨는 투자금 16억 원을 모두 돌려받았지만 세종저축은행의 연대보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상엽 씨는 공동경영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김보형 대표 외 1명은 세종저축은행의 대출금을 상환하고 담보로 제공한 휴림스 주식 100만 주를 출고해 갔다. 휴림스가 제이엔케이 측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이 100만 주가 지난 14일과 15일 주식담보계약으로 제공됐고, 이 가운데 20만 주(1.08%)를 20일과 21일에 임의 처분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이엔케이의 휴림스 지분율은 8.67%에서 7.59%로 변경됐다. 휴림스 측은 “제이엔케이의 주식담보 대출 계약 체결에 따라 담보제공된 주식 100만 주 중 담보권자 1인이 20만 주를 임의로 처분했음을 확인했다”며 “제공된 담보권 주식 중 남은 80만 주는 담보권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최대주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측의 갈등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상엽 씨는 김보형 대표 측에 대해 권리 침해를 이유로 민·형사 소송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림스는 지난 13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주가가 18% 하락했다. 지난 12일 종가 7160원이었던 주가는 22일 5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올해 상반기 세계 증시의 뒷걸음질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덩치를 키운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증권시장 전체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순위도 한 계단 상승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시가총액은 총 1조2595억 달러(한화 약 143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조2312억 달러)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67조1000억 달러에서 66조3000억 달러로 1.3%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한국 증시의 세계 순위도 14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1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세계 10위권 내 증시 가운데 8곳의 시가총액이 감소하는 등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작년 말보다 후퇴한 반면 국내 증시는 반대로 덩치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메리카 지역은 시가총액이 증가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지역은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전세계 1위 증시 뉴욕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말보다 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 지역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4.3% 늘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값 회복세에 힘입어 브라질거래소(BM & FBOVESPA) 시가총액은 35.4% 급증했고, 북미 지역의 토론토거래소(TMX) 역시 시가총액이 17.4% 늘었다. 반면 아시아와 유럽의 시가총액은 영국의 EU탈퇴를 비롯한 유럽국가내 경제문제와 미국의 금리인상론 등의 영향으로 각각 5.9%, 4.5% 감소했다. 아시아의 상해(-17%), 선전(-12.3%), 홍콩(-6.7%), 일본(-4.3%) 거래소와 유럽의 도이치뵈르제(-10.3%), 런던거래소(-10.3%)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LG생명과학이 모멘텀 90점, 펀더멘탈 90점 등 종합점수 90점을 얻어 25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목표가는 8만5000원, 손절가는 7만 원이다. LG생명과학은 이브아르(필러)와 제미글로(당뇨)의 고성장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이브아르는 전년 동기 대비 107.9% 성장한 1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뉴지스탁은 LG생명과학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0%, 208.1% 오른 1305억 원, 106억 원으로 9월경 발표 예정인 유니세프의 5가 혼합백신 2차 입찰 결과에서 정상적인 수주가 가능할 시에는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신세계푸드가 모멘텀 100점, 펀더멘탈 51점 등 종합점수 75점을 얻어 25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목표가는 19만 원, 손절가는 16만5000원이다. 뉴지스탁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1%, 56.4% 증가한 2608억 원, 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푸드는 전년 동기 대비 외식사업장 증가로 인한 해당 사업부 매출 증가, HMR 공급량 확대에 따른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 사업부의 부실 요인을 정리하며 수익성 개선흐름 예상되며, 하반기 역시 양호한 실적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최근 승부조작 가담 사실을 밝힌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유창식(24)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오전 9시께 유창식이 구단 관계자와 함께 출석,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유창식은 앞서 지난 23일 구단관계자와의 면담 과정에서 승보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인정했다.경찰은 유창식이 한화 소속 선수로 뛰던 지난 2014년 삼성과의 경기에서 고의로 볼넷을 내주고 대가로 브로커에게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현재 해당 경기를 비롯해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 벌이고 있다. 송주현기자
용인시가 예산을 절감하고 자원재활용을 위해 앞으로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모두 중고물품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정부기관에서 사무실 비품을 중고로 구입하는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의 이같은 방침은 사무용품을 중고로 구입할 경우 비용이 신품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찬민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 초 청사 3층의 컨벤션홀을 개조할 때도 배치된 의자와 테이블을 모두 중고가구로 교체해 비용을 크게 절감한 바 있다. 구매 대상은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책상, 의자, 이동식 서랍, 테이블, 캐비넷, 옷장 등 사무용 가구와 냉장고, 텔레비전, 냉방기 등 가전제품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에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이나 민간업체 수의계약에 의해 구매해 오던 사무용비품 등을 앞으로 중고물품 시장조사와 효율성 평가 등을 거쳐 적합한 중고물품으로 구매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오는 8월 예정된 본청 조직개편 시 예상수요 조사결과 약 370개의 책상, 의자, 이동식서랍, 민원용 테이블 등이 필요하고 이를 중고매장에서 구매하면 신품을 구매할 때보다 약 4천6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사무용 가구와 가전제품 구입에 총 11억3천500만원을 사용했는데, 중고로 대체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지난 24일 밤 9시1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 단지 2개 동이 정전됐다. 한국전력은 정전 직후 긴급복구반을 투입, 25일 0시10분께 전력을 다시 공급했다. 하지만 2개 동 120가구 주민들은 전기 공급이 끊긴 동안 무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한전 측은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구리시가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방안으로 셉테드(CPTED)의 체계적인 도입과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25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범죄피해에서 여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기존의 예방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경찰이 협력 체계를 강화키로 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설계기법인 셉테드(CPTED)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지난달 27~30일 4일간 구리시 여성안심구역인 토평동 원룸단지와 전통시장 일대 및 여성안심 귀갓길인 토평동 광역버스정류소~벌말까지 순찰을 실시했으며, 곳곳에 설치된 여성안전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CCTV, 비상벨 등 시설물 설치현황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점검 활동에는 구리시청 도시과,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 각 동 지구대, 자율방범대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시민 ‘셉테드’ 점검단인 구리시민경찰봉사회에서도 동참해 범죄예방 시설물에 대한 현황파악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범죄예방 활용시마다 지적된 사안 중 비상벨이 작동되지 않아 비상벨 작동만으로도 범죄 예방 효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부서와 협의해 정비키로 했으며,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과 우범지역 곳곳에는 향후 셉테드기법을 활용해 범죄예방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선진국에서 이미 검증된 범죄예방설계인 셉테드를 적극 도입해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한편, 시민 모두가 건강한 안심 도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