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몰카 촬영’ 징역·벌금에 성범죄자 등록

여름철 피서지에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인 소위 ‘몰카 촬영’을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성범죄자로 등록돼 신상정보가 공개될 수 있도록 마련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휴가철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강원도 속초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 피서객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또 여가부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몰래카메라 촬영, 성추행 등 피서객 대상 성범죄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관할 파출소 내 ‘성폭력피해여성 상담·구조반’을 상시 가동한다. 이와 함께 캠페인에서는 피서지 어디서든 주변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 e 앱’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가부 인권보호점검팀과 관할 경찰서 합동으로 ‘성폭력피해여성 상담·구조반’을 운영해 성범죄 제보를 받고 피해 구제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상담과 지원기관 연계 등을 실시한다. 또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접촉, 카메라를 이용해 피서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행위, 해수욕장 주변 업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파가 몰리는 지역 등에서 성범죄 예방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경찰 합동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평택시 포승면 주민대표협의체 정례회의 개최

평택시 포승면 주민대표협의체 정례회의가 25일 포승읍 대회의실에서 김기성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최중안 시의원,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 관계자, 지역협력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냉열부지 활용방안 설명과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대기오염과 관련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대처방안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대표협의체는 냉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주민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3일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대기환경오염에 대해서는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점검해 줄 것”을 김기성 부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발생한 검은 연기배출 현상은 일명 백연현상으로 관찰시점, 위치, 거리에 따라 빛에 의해 백색이 검은색으로 보이는 가시적 현상”이라며 “총 165억여 원을 투입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장치 등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김기성 부의장도 “이번 문제는 전문기관의 의뢰를 통해 주민의 의구심을 해결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평택시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협의를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여주시 공무원 시정발전연구모임 최우수 비상

여주시는 최근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공무원 시정연구모임 최종 발표대회’를 개최, 최우수작으로 ‘비상’팀이 선발됐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비상’팀은 드론을 이용한 행정업무 발전방향을 제시했고 우수작은 ‘내여인’팀의 주차 걱정 없는 여주시 만들기, 장려상은 ‘공법상정소’팀의 지방세와 세외수입 하나로 징수방안‘이 각각 선정됐다. 창의적이고 현장성 강한 시정과제 발굴을 통해 시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활발한 내부 의사소통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무원 시정연구모임은 올해에도 13개 팀(76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원경희 시장은 “2016 공무원 시정연구모임에 참여한 13개 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된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시정 반영을 적극 검토하고, 선정되지 못한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시정접목 사례를 발굴하여 여주시 발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최종 발표대회에서는 파워포인트는 물론 키노트, 프레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발표에 활용됐으며 특히, 장려를 수상한 ‘공법상정소’팀은 연극을 발표에 접목시켜 문제제기를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방청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주=류진동기자

동두천시 유해환경 감시단 청소년 자원봉사단 발족

‘2016년 동두천시 유해환경 감시단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공식 발족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두천시 방범기동순찰연합대 유해환경감시단(단장 임상우) 주관으로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오세창 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자원봉사단원 200여 명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원 100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앞으로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 청소년의 보호·선도 및 건전생활 유도, 청소년유해환경 정화 및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 청소년 일탈행위 방지를 위한 학교폭력예방활동 등을 한다. 앞서 이들은 청소년 음주 환경 조장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학교 인근 지역 커뮤니티 매핑 교육 및 체험(청소년유해환경 Mapping 작업)활동을 완료했다. 봉사단원들이 주류 광고 포스터 노출, (19세 미만 주류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주류 판매 시 주민등록증 확인 여부 등을 확인해 현황지도를 완성했다. 임상우 동두천시 방범기동순찰연합대 유해환경감시단장은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 음주·흡연 조장환경 등의 감시체계가 강화돼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북부 환경위반업체 11곳 적발

경기북부지역에서 환경오염원을 배출한 양심불량 업체 11곳이 적발됐다. 25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악취 및 수질오염 등의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5월23일부터 6월24일까지 섬유, 인쇄업종 등 경기북부 소재 오염물질 배출업소 13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NGO가 참여한 가운데 민ㆍ관 합동단속을 한 결과, 11개 업체를 적발했다. 위반사항을 보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ㆍ운영(1건)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 면제자 준수사항 미이행 (1건) △대기방지시설 고장방치(2건) △자가측정 미이행, 대기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규정 위반사항(7건) 등이다. 양주 소재 A 섬유업체는 건조시설을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ㆍ가동하다가 적발됐으며 B 섬유업체는 대기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운영하다가 단속망에 포착됐다. 동두천 소재 C 가죽모피가공업체는 기존 신고한 폐수배출량보다 50% 증가했음에도 신고 없이 운영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도는 위반 사업장을 관련법에 따라 처분하고 운영일지 작성 미흡 등 가벼운 사항은 같은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계도했다. 위반업소는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등 인터넷에 공개되며 환경위반행위 신고는 국번 없이 128번(휴대폰 031+128)으로 하면 된다. 김창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