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회원사에 작은도서관 설치 지원

인천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회사 내에 작은도서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회원업체 독서경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경영 지원사업은 지역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순회문고를 사내에 설치해 근로자들이 휴식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국스파이렉스사코는 지난 5월 연수도서관으로부터 300여 권의 도서를 대출지원 받아 사내 휴게공간에 비치해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작은도서관 설치 후 최대 3년간 운영을 지원하며 6개월 단위로 도서를 교체해 준다. 인천상의는 이번 사업이 독서로 경험과 지식을 쌓아 직원들의 지적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회원사 중 근로자수 50명 이상·도서관리자 1명 이상이며, 도서비치용 서가가 있는 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상공회의소 교육진흥부(032-810-285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기업 비용 부담 없이 사내 복지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기업들의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열대야'…오후 내륙 곳곳 소나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에도 낮 기온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에 따라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아침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기상청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6.4도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이어졌다. 인천(25.8도)과 춘천(25.1도), 대전(27.1도), 광주(26.2도), 대구(26.0도) 등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전날과 비슷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대전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남부지방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밤 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북상해 중국 요동반도 부근에 자리 잡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