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다(多)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제6회 모두가족운동회’ 성료

광주지역 다문화 가정, 한 부모가정, 일반가정 등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광주시는 지난 10일 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조억동 광주시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이문섭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모두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계월)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일반가정은 물론 다문화, 한 부모가정 등 서로 다른 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광주시민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됐다. 행사는 필리핀·베트남 자조모임의 전통춤과 센터 협약기관인 천동관 경찰합기도장의 합기도 무술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과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 펼쳐졌다. 운동회 중간에는 다가족상, 응원상, MVP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며 큰 웃음도 선사했다. 송계월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광주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모두가족운동회 준비를 위해 다양한 후원과 함께해준 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일반가정, 한 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 상담, 문화프로그램, 아이돌봄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과태료 체납 전담팀 신설

광주시가 자동차 책임보험미가입 뿐만 아니라 검사지연,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까지 통합 관리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고질적인 과태료 해소에 나섰다. 시는 최근 정기인사와 함께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징수과에 ‘과태료체납팀’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된 팀에는 담당주사 1명과 직원 2명 등 모두 3명의 인력이 배치됐다. 그동안 시에서는 “과태료는 일찍 납부하면 손해다”, “과태료는 자동차 이전이나 폐차 시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6월말 기준 과태료 체납액이 전체 세외수입 체납액 382억 중 43%(164억) 이상을 차지하는 등 증가하는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과태료체납팀 신설로 체납세 징수 업무를 효율적·전문적으로 관리해 고질적인 체납자에게 강도 높은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체납자별 면밀한 사유 분석으로 강력한 현장 징수활동을 펼친다. 먼저, 고질 체납 차량은 인도명령을 통해 차량공매를 실시한다. 아울러 고의적 납세 기피자는 가택 및 사업장 방문을 통해 실태 조사 후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근로자나 자영업자는 급여,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추심 등 다양한 채권확보 및 동산압류를 추진한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을 유보하고 분납을 유도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징수활동을 계속 펼쳐 조세정의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연희 징수과장은 “과태료체납팀 신설로 주정차 과태료 체납 등 과태료 체납액의 90%를 차지하는 차량관련 과태료 징수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며 “시의 주요재원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고강도 체납처분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성남시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정 주부들과 열무김치로 희망담기’ 체험

성남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귀자)는 12일 성남시 새마을회관에서 성남시에 사는 다문화 가정 주부 50여 명과 열무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철 별미인 열무김치를 담그기 위해 재료 선별·손질·절임·무침·보관 등 일련의 과정을 선보이고, 다문화 주부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왕리웨이씨(중국·야탑동)는 “열무김치를 담그며 즐거웠던 경험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 식생활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우리 가족이 건강해지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귀자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김치 담그기 행사가 아닌 새마을부녀회원과 이주여성이 하나가 되어 직접 열무김치를 만듦으로써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새마을회는 이날 결혼 이주 주부들이 한국적응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과 관공서·은행 등의 편의시설 이용안내, 친정부모 되어주기, 고민상담 등의 연계적 활동을 위해 새마을회원과 참석한 다문화 주부 50여 명이 1:1 멘티·멘토 결연을 맺었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한세대학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상 수상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학과장 김문정)가 지난 11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개인상인 ‘크리에이터상’도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수상했다. DIMF는 대구시가 뮤지컬 중심도시 구축과 세계 최초의 뮤지컬 전문 축제를 표방해 2006년 Pre.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국제행사이다. 지난 5월 본선 진출이 확정된 한세대, 단국대, 대경대, 백석대, 목원대, 중앙대, 계명문화대, 계명대 등 8개 팀이 경연을 벌여 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 처음 출전한 한세대학교가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을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총감독을 맡은 김문정 교수는 “처음 진출해 대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준 학교와 구슬땀을 흘려가며 노력한 학생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제10회 DIMF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DIMF 명예조직위원장을 맡은 강신성일과 홍보대사인 윤복희를 비롯해 전수경, 최정원, 신성우, 정동화, 이건명, 신성록, 신영숙, 박소연, 알리, 정동하, 김보경, 정재은, 윤소호 등의 뮤지컬 스타와 함께했다. 한편, 국내외 뮤지컬 스타와 공연팀 등 1천300여 석을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한 제10회 DIMF는 오는 20일 밤 11시 40분 KBS1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되며, KBS 월드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김포 특수교육지원센터 ‘찾아가는 과학문화 교실’ 호기심 자극 활력소

김포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찾아가는 과학문화 교실’이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센터는 김포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2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6개 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과학탐구활동 체험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첨가물을 이용한 바나나 우유 만들기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과학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교육의 저변확대 및 기초과학 활성화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과학적인 원리를 찾아 적용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과학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초과학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별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서초교 조윤호 교사는 “과학을 접하는 방법의 수정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이 진행 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현초교 특수학급 어윤희 교사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이용한 방법이 우리 아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동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과학적 문제 해결을 통해 과학적 의사소통 역량과 과학과 관련된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진로직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