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안전보건경영방침' 새롭게 선포… 재해 없는 일터 다짐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가 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안전보건경영방침 개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6월 월간소통회의와 함께 진행됐으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해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개정된 안전보건경영방침은 ‘작업계획, 위험성평가,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을 안전경영의 핵심 열쇠로 설정하고 총 일곱 가지 실천방침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작업계획서, 위험성평가, TBM의 철저한 시행 ▲자기규율에 기반한 예방체계 확립 ▲시민과의 소통·화합을 통한 안전보건 활동 참여 ▲관련 법령 및 규정 준수 ▲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을 위한 평가 실시 ▲맞춤형 교육을 통한 안전역량 강화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이다. 특히 이번 방침은 내부 공모를 통해 전 직원이 직접 응모하고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최우수작을 선정해 반영됐다는 점에서 실천 의지와 참여의 의미가 크다. 공사는 이 방침을 도시공사의 핵심 가치인 ‘소통과 화합’ 및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연계해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명희 사장은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을 기반으로 임직원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지속가능한 안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경영방침은 향후 공사 홈페이지 및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안산 산업박물관 기획전 성황리 폐막

안산시가 자동차 부품으로 본 ‘산업도시 안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추진한 기획전시 ‘인사이드 카(INSIDE CAR)’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INSIDE CAR’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요소인 ‘부품’에 주목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온 안산의 역할을 재조명한 기획전으로 지난해 7월 23일 문을 열었으며,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은 총 1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역대 기획전시 가운데 최다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고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산박 미니어처 아카데미 ▲기획전시 워크북 ▲실감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습과 체험을 동시에 충족 시켰다. 이와함께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97%가 ‘만족’ 이상으로 답변, 전시 구성과 정보 전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내 11개 자동차 부품 기업체과 6개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확보된 전시품 및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는데, 산업용 로봇, 국산차 부품, 자동차 해체 모형 등 120여 점의 전시 유물은 산업도시 안산의 역사성은 물론 기술 진보를 입체적으로 전달했으며, 포니와 신진지프 등 역사적 차량과 함께 반월공단의 산업 유산을 전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자동차 부품이라는 보이지 않는 산업의 주인공을 조명함으로써 산업도시 안산의 이야기를 풀어낸 시도였다”며 “이번 전시가 산업 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섬유산업’을 주제로 한 새로운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시, 스마트허브 재생산업 활성화 용역 착수

안산시가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복합적인 토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10일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 산단의 기반시설 정비만으로는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각종 문화·편의·지원 기능을 증대한 혁신 거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서는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복지시설과 산업·업무시설,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사업 구상과 함께 청년문화센터 조성과 연계한 브랜드 산단 조성사업 등 집적개발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문화·편의·지원시설 확충 등을 담은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안산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에 지정될 경우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개발이익 재투자 면제 ▲기반시설 설치비용 우선 지원 ▲각종 법률 규제 완화 등의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활성화구역 지정 용역은 안산스마트허브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밤 즐기는 문화 예술… ‘문화로 야금야금’ 뜨거운 호응

현충일을 맞아 열린 서울시의 야간 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가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는 ‘문화로 야금야금’ 프로그램은 밤 ‘야’(夜)와 금요일의 ‘금’(金)자를 조합해 ‘금요일 밤을 문화로 맛있게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도서관(서울도서관) ▲역사문화시설(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등 8개 주요 문화시설이 매주 금요일 밤 9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한다. 특히 매달 첫 번째 금요일은 2곳의 문화시설에서 문화 프로그램과 야간 공연이 펼쳐지며,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문화 나들이를 즐기는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문화로 야금야금’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안보 의식을 높이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날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태권 마샬아츠 퍼포먼스’를 통해 호국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공연은 퓨전 판소리, 태권 마샬아츠, 비보이 크루의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뤄졌다. 퓨전 판소리와 비보이 크루는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표현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태권 무술 시범팀은 대한민국 호국용사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펼쳐보였다. 마지막에는 호국영웅을 위한 묵념으로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자 인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6세 이상부터 10세 미만의 어린이와 성인 보호자가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은 충무공 이순신과 거북선 그림자인형을 만들고, 그림자 인형극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아이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아이들에게 현충일의 의미를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이 같은 문화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달 ‘문화로 야금야금’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매달 새롭게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의 대표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다음달 ‘문화로 야금야금’ 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마임&마술쇼를 펼치고,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그림자극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포털 누리집과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려운 가정에 직접 만든 반찬 지원 하는 김영금 파주마중물 회장

김영금 파주마중물 회장의 하루는 오전 4시에 소란스럽게 시작된다. 아침운동 때문이 아니다. 여러 종류의 반찬을 만들기 위해서다. 도마 위에서 칼질하는 소리, 나물을 지지고 볶는 소리 때문에 가족들은 늘 ‘단잠을 깬다’고 김 회장은 말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파주지역 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다반사인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반찬을 나눠주기 위함이다. 좁은 아파트에는 6대의 냉장고와 식기, 반찬 그릇, 반찬 재료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김 회장의 집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불케 한다. 반찬 재료는 모두 국산이다. 김 회장이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운 채소류와 우거지 등 나물은 꼭 원산지를 확인한다. 참기름 등도 직접 짠다. 우족이나 해물 육수가 필요할 때도 토속 재료를 쓴다. 인공조미료는 거의 쓰지 않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정성들인 반찬은 김 회장과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학수고대하는 취약가정에 신바람나게 배달된다. 김 회장은 “어르신들이 너무 맛나 하신다”며 “가끔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매일 이렇게 해주면 안되겠느냐며 농담을 던지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짠할 때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들 가정에는 최소 5첩 반상의 반찬을 배달한다. 여러 사정으로 끼니를 거르는 70~100세 가까이 된 분들이다. 김 회장의 반찬 첫 무료 봉사는 2010년부터 시작됐다. 부모님이 집을 찾아온 손님들 손에 무언가 꼭 쥐여줬던 추억을 간직한 그는 처음 한 가정만 책임지고 끝까지 가자고 다짐했다. 그러다 방문할 때마다 다른 가정을 소개해주면 이런 생각이 흔들렸다. 그래서 지금은 16가정에 이른다. 그는 혼자 시작했다가 이제 뜻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마중물(나눔 촉매역할)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반찬 봉사를 이어간 지 올해로 15년째다. 김 회장은 “처음에는 모두 자비로 했지만 파주시 관련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30여명의 회원이 후원을 해주고 있다”며 “이 중 10여명은 직접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반찬 나눔 봉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남편의 적극적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퇴역 군인 출신인 남편은 퇴직연금을 받고 생활하면서도 필요하면 아낌없이 지원해준다고 한다. 그는 반찬 봉사 외에도 가을 김장 담그기 등 각종 복지시설 급식 지원 활동, 행정 및 민원 도우미, 전국 자연재해 복구 현장에도 적극 참여했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런 김 회장을 정부에 추천, 최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최근 어깨 재수술을 한 김 회장은 “98세 할아버지가 반찬 오기만을 기다린다”며 “반찬이 필요한 분들이 계속 있는 한 봉사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시, ‘치매전문 시립요양원’ 기공식… 2027년 개원 목표

안양시는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에서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노인복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안양시 첫 시립요양원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진행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그리고 안전기원 시삽식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고 ‘희망 메시지함’에 담아 안양시장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기억을 지키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돌봄’, ‘함께 극복하는 치매’를 주제로 안양시가 나아가야 할 지역사회 돌봄 방향도 공유했다. 안양시립 치매전문요양원은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4천941㎡)로 건립되며 150명의 치매 어르신들이 입소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다. 주요 시설로는 치매전담실, 일반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옥상정원 등이 포함되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 도입 중인 유니트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가정과 유사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기공식은 안양시의 숙원사업인 시립요양원의 첫걸음”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어르신과 보호자가 모두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립요양원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7년 1월 준공을 마치고 같은 해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위즈, 2년 연속 팬투표 올스타 배출 ‘전무 위기’

프로야구 KT 위즈가 2년 연속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에 팬 투표를 통한 ‘베스트12’를 내지 못할 우려를 낳고 있다. KT는 지난 9일 KBO가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단 한명도 포지션별 팬 투표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각 구단별 12개 부문 포지션별 후보를 추천받아 지난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1일간 진행되는 올스타 팬 투표 첫 주차 중간 집계에서 KT는 같은 ‘드림올스타’ 소속 두산, ‘나눔올스타’ 키움과 더불어 단 한 명도 포지션 1위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팬 투표 올스타를 1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4명이 감독 추천으로 출전했던 KT로서는 2년 연속 ‘전무’ 위기에 놓여있다. 구단 추천선수 대부분이 1차 투표서 하위에 머물러 있고,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도 3명이 모두 10위권 밖에 있다. 시즌 성적이 하위권인 키움(10위), 두산(9위)에 비해 중위권에 있는 KT(5위)가 이처럼 2년 연속 팬 투표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는 것은 ‘팬덤(Fandom)’이 타 구단들에 비해 약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오랜 전통의 KIA, 삼성, 롯데 등이 지역 색깔이 강한 영·호남 특성을 바탕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고, 서울 연고의 LG와 충청지역을 기반으로한 한화 역시 전통적으로 팬층이 두터워 올스타 투표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역사가 일천한 KT와 NC는 팬층이 엷은데다 키움, SSG와 더불어 지역색이 없는 수도권 팀 특성상 적극 지지층 팬이 상대적으로 적어 지지 기반이 약한 것도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또한 올스타 팬 투표가 선수들의 활약상에 기인한 것이 아닌 단순한 인기도 만으로 이뤄짐에 따라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1차 중간 발표에서 세이브 부문 1위 박영현과 최근 가장 핫한 타자 안현민(이상 KT)이 올스타 팬투표에서는 포지션 5위, 4위에 그쳤다. 이와 함께 각 포지션별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위에 올라 있는 소형준(KT·선발 투수), 이로운(SSG·중간 투수), 박영현(마무리 투수), 양의지(두산·포수), 고승민(롯데·2루수), 김성윤(삼성), 레이예스(롯데), 안현민(이상 외야수)도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올스타전이 진정한 ‘별들의 축제’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팬 투표 방식의 개선과 함께 각 구단들의 보다 적극적인 팬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5 하남 예술제' 14일 팡파르…무용 등 8개 협회서 다채롭게 준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하남지회는 14~1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미사호수공원 등지에서 ‘2025 하남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 맞는 하남예술제는 2025 경기도 지역대표 예술제로 선정되면서 하남예총 산하 8개 협회가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으로 어느 때보다 다채롭게 준비했다. 첫째 날은 백제 도미나루 설화를 소재로 국악협회 ‘내사랑 도미부인’, 무용협회 ‘천상의 도미나루’의 민요, 25현 가야금, 대금산조, 발레·연극·마술이 혼합된 융합공연 등으로 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은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가수 우순실의 사회로 마칭밴드, 합창, 클래식, 대중가요, 연극, 시낭송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이 외에도 ▲문인협회 시화전, 좋은글 엽서 및 부채 배포 ▲사진협회 가족사진 촬영, 핸드폰 사진 즉석 인화 행사 ▲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전시 ‘예술, 우리의 빛깔로 피어나다’가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상망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편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연극, 연예예술인, 음악 8개의 예술단체로 구성된 하남예총은 2011년부터 15년째 지역 전문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하남예술제를 열고 있다.

고양특례시 여성 안심 패키지 147가구 지원… 27일까지 신청 접수

고양특례시가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첫 시행 당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147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패키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고양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등이다. 특히 경찰서와 협력해 범죄피해 여성도 포함시켜 한층 강화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심패키지는 수요자의 상황에 따라 A세트, 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A세트는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송장 지우개 ▲스마트 홈 카메라 ▲불법 촬영 감지카드 등으로 구성돼 주거지 침입이나 불법 촬영 등 일상 속 범죄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B세트는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송장 지우개 ▲호신용 스프레이 ▲발광다이오드(LED) 안전 호루라기 등 외출 중 상황을 고려한 실용적인 구성으로 이뤄졌다. 두 세트 모두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로 ▲경기민원24 웹사이트 온라인 신청 ▲담당자 이메일 ▲고양시청 여성가족과 방문 신청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올해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