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의 섬과 하늘 그리고 바다가 녹색으로 물들었다.6월4~5일동안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최, 경기일보 주관으로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녹색축제 ‘영종 그린문화축제(Green Culture Festival)가 열렸다.특히 관람객들은 천연염색으로 물고기등 만들기, 친환경 닥종이 인형 갤러리, 갈대공예, 허브 화분만들기, 한지 바람개비 만들기, 녹색 자전거 에너지 체험, 우드공예, 미꼴 정크아트(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작품) 갤러리 등 다양한 친환경 아이템을 경험하면서 자연과 하나되는 추억을 만들었다.글 = 김미경·김덕현기자 사진 = 장용준기자
‘딱!’ ‘안타~’ ‘와~’10분 사이에 맥주 8잔을 팔았다. 돈을 받고 맥주를 파는 거래였으나 이곳에서 시원한 생맥주의 값어치는 그보다 셀 수 없이 높았다. 그리고 곧바로 터진 오정복선수의 중전안타와 박경수 선수의 3점 홈런. kt를 응원하는 관중들의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는 순간이었다.닉 에반스 선수와 김재환 선수의 연속 우전안타로 점수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다. 반등의 기회는 맥주보이들에게 또다른 판매의 기회다. 맥주보이 역시 함께 분주하다. 다른 곳에서 팔던 맥주보이들도 두산 원정석으로 합류, 맥주를 원하는 이들을 찾고자 매의 눈으로 관중의 표정을 훑어댔다.정부가 규제하겠다고 KBO에 통보한 날이 20대 국회의원선거일(4월13일) 직전인 4월11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졸속행정에 화가 난 야구팬들이 투표를 통해 정부의 무능함을 강하게 질타한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합리적 의심까지 들었다. 현장에서 기자는 당시 여당의 선거참패 요인 중 하나를 맥주보이 규제로 판단했을 만큼 야구팬들에게 맥주보이의 인기는 대단했다.글 = 조철오기자 사진=오승현기자
5일 인천전역에 걸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이날 수도권기상청은 5일 오전 9시를 기해 인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바꿔 발령했다.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께까지 중구 무의도 97mm, 영종도 90mm, 강화군 교동도 97mm, 옹진군 자월도 91mm, 서구 공촌동 83mm의 비가 내렸다.수도권기상청은 7일 오후 늦게까지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비로 서구 원창동에서는 오전 9시께 5대의 승용차가 차오른 물에 바퀴가 잠기는 등 침수, 20여분 만에 견인조치 됐다.또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천시 재난상황실로 도로침수 신고가 3건 접수됐고 계양구 임학·효성·작전·서운동 일대 저지대 주택 4채가 하수도 역류로 침수돼 구청 측이 펌프로 물을 빼내는 작업을 벌였다.이밖에도 남구와 부평구 등 상습 침수구간에 물이 고여 지자체가 나서는 등 지역 전역에 걸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수도권기상청 한 관계자는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가능성도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인엽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성남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5년 경영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인 ‘S’등급을 달성했다.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성남시가 전문기관에 맡겨 출연기관의 경영합리화 및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4개 출연기관(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산업진흥재단은 기업과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 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활발한 교류활동, 재단 직원 및 전문가 Pool을 활용한 코디 운영 등 기업의 애로해결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고객만족 전략 및 로드맵의 수립과 실행, 한정적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앙정부 등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예산의 확보, 전략산업 및 기업 수요에 맞춘 예산 배분전략 시행, 전 사적 산업육성 지원체계 수립,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 각 사업별 사후평가 시행을 위한 내부 평가시스템 구축 등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이 9년 연속 최고 평가를 달성한 것은 그 동안 다져 온 산업정책 추진의 성과와 이를 뒷받침하는 내부 업무추진 시스템 구축으로 주 고객인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절감과 사업지원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등 내ㆍ외부적 노력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소 미흡하다고 평가된 부분은 전 직원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성남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손잡고 연말까지 5억원을 모금해 취약계층 소녀에게 위생용품(생리대)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조승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의 여성 생리대 지원’에 관한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계좌를 개설해 연말까지 5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모금회에 추천한다. 현재 파악한 만12세부터 18세까지의 차상위계층 여성 수급자는 3천426명이며, 모금상황에 따라 사업대상을 확대한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모금액으로 위생용품을 구매해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원도 중요하지만, 위생용품을 나눠주는 데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 한 명의 인권과 존엄이 훼손되지 않도록 수혜자의 동의를 받아 택배 전달 등 전달물품의 노출을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성남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3천500명 분(월 2만원, 약 8억원) 생리대 지원금을 편성하기로 했다. 1인당 생리대 구매비 지원액은 연 30만원 정도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학교법인 봉암학원(이사장 강영중)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성은)가 다음 달 12일 모의 유엔을 진행한다.올해로 3회째 맞는 모의 유엔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GAIC(Gyeonggi Academy International Conference Model UN)-MUN’이라는 콘셉트로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외고 캠퍼스에서 열린다.경기외고가 주최하고 대교문화재단(이사장 여인국)·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김성환 전 외교부장관이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참여해 의장과 의원, 기자단으로 활동한다.특히 그동안 기자단으로만 활동했던 중학생들도 의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갖게 돼 모의 유엔의 구성과 절차, 토론 매너 등 기본적인 사항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또 기자단은 회의장의 이슈를 즉석에서 작성해 영자신문으로 제작한 뒤 다음 날 오전 대회 참가자에게 전달하며, 참가자들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안전을 위해 경기외고 교직원이 모든 일정을 함께한다.위원회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SC(Security Council)와 ECOSOC(Economic and Social Council)ㆍGA(General Assembly), 중학생을 대상으로 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ㆍUNHRC(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로 나눠 진행한다.주제는 SNS 무기화, 난민 경제 원조를 비롯해 청년 일자리 문제, IS의 민간인 모집, 여성문제, 탈북자의 안전과 권리 보장 등으로 국제사회의 핫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강영중 봉암학원 이사장은 “경기외고 국제모의 유엔대회는 많은 학생에게 글로벌 교육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대회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전성은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국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국제규모의 대회를 학생들이 직접 주최하고 진행·참여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능력과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aic.weebly.com)와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aicmun20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교육지원청 고양특수교육지원센터는 4일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2016 여름방학 늘해랑학교’ 운영 위탁기관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늘해랑학교는 매년 방학 기간중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및 돌봄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비영리 위탁기관인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고양시지회,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사단법인 새누리 장애인 부모연대 고양지부, 늘푸른 보육지원재단 등이 늘해랑학교에 참여한다. 협약식을 통해 교육지원청과 운영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 안전 관리, 늘해랑학교 운영비 지원 등 늘해랑학교 관련 업무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심학경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늘해랑학교 참여 협약기관은 방학기간 중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과 돌봄에 있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기를 바란다"며 "교육청에서는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으로 특수교육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경민대학교 호텔 외식조리과 박영선(2학년)·황인준(1학년) 팀이 2016년 전문대학 한식 드림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지난 6월 30일 백석문화대학교에서 열린 한식 드림 경연대회서 마늘간장소스를 곁들인 연계찜 스타일의 석쇠구이와 라이스 칩, 된장소스를 함께 한 닭 편육과 과일 겨자채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전문대학 호텔조리학 관련 25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코리아 위크에 한식홍보사절단(한식드림팀)으로 활동하고, 현지 요리전문교육기관 벤치마킹 및 외식업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군포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인 광정초와 학교사회복지사업학교 관모초, 군포초, 군포양정초, 금정초는 지난 2일 초등 멘토링 연합 추억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초등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과 학생 멘티 간 1:1 결연을 맺어주는 사업으로 멘토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미래의 자아상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한 26커플(대학생멘토 26명, 학생멘티 27명, 총 53명)은 각 학교에서 주1회 만남을 통해 개별학생의 욕구에 맞는 학습, 운동, 미술, 만들기, 독서, 상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멘토링 연합 활동은 커플별로 산본로데오거리 내 상점 중 5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는데 내용은 컵케이크 만들기, 사진관체험, 중고서점 방문 및 책구입, DIY 만들기(책갈피) 등 이였다. 또한 프로그램 중 미션장소를 찾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멘토-멘티 간 대화를 하며 더욱더 친밀감이 높아 질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 내 상점을 이용하며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각 학교 별 멘토-멘티 간 1:1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며 학교 간 연합으로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계증진 및 활동거리 제공을 통해 더욱 풍성한 멘토링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오산 매홀초등학교(교장 김혜영)가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 함양을 위해 주제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매홀초는 지난달 30일 1~2학년 학생과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알려진 고대영 작가의 만남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7일에는 ‘초등학생의 꿈과 미래’를 주제로 송언 작가와 6학년 학생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매홀초 다목적실에 진행된 고대영 작가와 만남에서 작가는 ‘그림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를 주제로 지원이와 병관이라는 인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림책이 완성되는 과정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춰 강의했다. 학생들은 ‘손톱 깨물기’, ‘집안 치우기’, ‘지하철을 타고서’라는 그림책을 보며 다양한 질문을 했으며 고 작가는 친절하고 재미있게 답변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김나예 학생(1학년)은 “작가와 만나 책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고, 동화작가의 꿈을 더욱 키우게 됐다”고 말했으며, 박서현 학생(2학년)은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언젠가는 꼭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홀초는 오는 5일 더불어 사는 가치를 주제로 5학년 학생들이 윤혜숙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11일에는 3~4학년 학생과 김향이 작가가 동화 속 주인공 이야기를 주제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영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인식의 수준을 확대해 나가는 끊임없는 학습 과정을 경험함과 동시에 내면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사고를 확립하는 능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