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지역 문화복지시설 ‘(가칭)하늘1중 학교복합화시설’이 오는 20205년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30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최근 영종도에 있는 인천운서중학교 부지에서 ‘하늘1중 학교복합화시설 건립공사 기공식’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배준영(국민의힘,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유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서구4),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하늘1중 학교복합화시설’은 구가 지역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복지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복지시설이다. 시설은 학교 안 부지에 연면적 5천635㎡, 지하 1·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73억원을 포함, 모두 196억원이다. 부지는 교육청이 무상 제공했다. 1층에는 가족센터, 2층은 다함께돌봄센터와 작은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는 문화 교실 등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주민들에게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4층에는 마을교육지원센터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미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체험으로 꿈을 키우고, 주민들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구성을 마친 22대 국회의 첫 대정부질문이 다음달 2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가 해병대 관련 특검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쟁점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6월 임시국회 회기 중인 이번 7월2일~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1일차 예정된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해병대 관련 의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두고서 정부·여당과 야당 간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한의 오물 풍선 관련 정부의 대응책 지적과 대북 확성기 재개 등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둘러싼 공방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일차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고(高)물가와 민생 경제 회복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올라갈 전망이다. 3일차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의대 증원’ 갈등과 경기 화성시의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 문제 등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회 대정부질문 기간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추진을 예고했다.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그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하고 4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표결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것”이라며 민주당 탄핵소추안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유족들이 진상조사 정보제공 및 유가족 지원 협의 창구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가족협의회와 (가)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께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측과 정부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진상조사 정보제공 및 유가족 지원 협의 등 유가족 관련 사항 협의단일창구를 유족협의회로 할 것 ▲고용노동부, 화성시, 경기도가 유족에게 필요한 제정·행정적 지원대책을 제시할 것 ▲중대재해참사 진상규명 조사단에 유가족 추천 전문위원이 참여할 것 ▲회사의 산재사망자·피해자에 대한 대책안 마련 및 협의회를 통해 협의할 것 ▲이주노동자 가족의 원활한 입국 및 체재를 위해 지원할 것 ▲유가족이 분향소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공간 및 대책위 사무공간 제공 ▲유족 일상생활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이 담겼다. 이들은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진상규명 등에 대해 알아야 할 권리가 있음에도 아무런 정보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등이 유족 요구안을 받아들여 명명백백하게 사안을 처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전 근무를 했다는 한 유족은 “근무할 당시 안전교육이나 사고교육 등을 받은 적 없다”며 “완제품을 출구 쪽에 모아둬 탈출할 수 있는 공간이 막혔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토로했다. 지난 28일 만들어진 협의회는 구성 이후 참여 희망 유족을 추가로 받아 현재 희생자 19명의 유족들이 참가하고 있다. 협의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와 협력해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책 마련 등 사고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대책위는 재발방지팀, 피해자권리보장팀, 추모행동팀으로 구성돼 유가족 지원 등을 실시하는 한편 내달 1일부터 매일 시민추모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경기도 자매 지역인 랴오닝성, 산둥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 20명을 초청,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29일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 및 중국 자매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평화누리길 김포 1코스 트래킹 ▲화성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안산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해양안전체험 ▲시흥 웨이브엠 신규 호텔 ▲수원 일월수목원 등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중국 여행사는 이를 토대로 도내 관광 상품을 알릴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접했고 지난 2019년 약 600만명 중국인이 방한한 만큼 관광 분야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관광 상품이 출시돼 더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DMZ 평화 순례 트래킹, 웰니스, 가족여행, 한류, 안전 체험, 지역 음식 등 최근 외국인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역 자원 연계 문화예술 교육 확산과 학교 간 수업 나눔을 위한 ‘초등 교육과정 연계 교육연극 수업나눔’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탄천초에서 진행한 수업나눔에는 지역의 교원들과 예술강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초교 5학년 교과 내용 중 ‘나의 인권, 세상 속에 있다’는 주제로 교사와 예술강사가 팀티칭으로 진행하는 교육연극 수업을 참관하고 의견을 나누는 협의회를 진행했다. 교육연극 수업은 지난 2015년부터 재단과 성남교육지원청이 함께해 온 ‘교육과정 연계 교육연극 협력수업’이다. 현재 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예술강사의 예술 전문성이 만나 교실 안에서 팀티칭으로 운영한다. 일반적 연극 수업이 아니라 학년 교육과정에 맞는 수업 주제를 선정해 학년 단위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기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교육연극 수업을 공개한 나수아 예술강사는 “교육연극 수업을 운영하며 ‘교육은 상호작용’이란 점을 깨달았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강사인 본인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수업에 참여한 탄천초 한 학생은 “인물의 생각이나 마음을 자유롭게 알아보는 연극을 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방법도 배워서 이런 수업을 자주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정림 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의 변화와 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의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정체성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성남 관내 초교 18곳, 2천7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연계 교육연극 수업을 진행했고, 2015년부터 10년간 수업에 참여한 누적 학생 수는 3만1천여명이 넘는다.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경기도 첫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천시 대월면 대산로 부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경희 시장,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이며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송 및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천시민들이 수소차를 충전하기 위해 먼 곳까지 가야 했지만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시장은 준공식 환영사에서 “SK가 이천시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한 것은 단순히 충전시설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이천시의 미래를 향한 선도적인 투자의 시작점이며 친환경 시대를 앞당기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2기 참가자가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30일 싱가포르국립대 연수자 30명과 미국 샌디에이고대 연수자 25명이 현지로 출국했다며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2기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을 시작으로 2기 참가자들은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2기 참가자는 모두 270명으로 ▲미국 미시간대 7월8일~8월2일, 버팔로대 7월8일~8월2일, 워싱턴대 7월8일~8월2일, UC 샌디에이고대 7월1일~26일 ▲호주 시드니대 7월15일~8월2일, 퀸즐랜드대 7월15일~8월9일 ▲영국 에든버러대 7월8일~26일 ▲싱가포르국립대 7월1일~19일 ▲중국 베이징대 7월8일~8월2일 등 5개국 9개 대학에서 3~4주간 활동할 예정이다.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참여자들은 3월 서류 접수, 4월 면접 실시, 5월 사전교육, 6월 발대식과 팀 프로젝트 구체화 활동, 출국을 위한 비자 발급 등 4개월 동안 프로그램 참가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대학별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오전에는 어학 수업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야구 관람, 박물관 방문 등 현지 문화 체험, 팀 또는 개인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진로를 고민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는 청년들을 위해 연구소, 의회 방문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영국의 에든버러대는 스코틀랜드 의회와 해양에너지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며, 호주의 퀸즐랜드대는 주정부 방문, 미국의 버팔로대학교는 지진센터와 의과대학 방문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이번 해외연수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무엇보다도 참여자 전원이 안전하게 귀국해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7월1일자로 김상훈 자원기술처장을 상생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1968년생인 김 신임 본부장은 공사 공채 1기로 23년간 근무하며 비서실장과 감사실 청렴팀장, 대외홍보처장, 운영지원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 내부 공모 절차를 거쳐 상생본부장에 선임됐다. 상생본부장은 주민지원사업과 대외 유관기관 관련 업무, 드림파크골프장 등 문화체육시설 및 매립지 안 기반시설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2년.
인천관광공사가 청년들이 직접 인천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는 ‘인천청춘여행단 3기’ 발대식을 했다. 30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에서 발대식을 열고 38팀, 총 100여명을 선발했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17개 팀 50명, 2023년 28개 팀 80명의 청춘여행단을 운영했다. 관광공사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의 청춘여행단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원도심·평화·야간관광·스마트관광 및 미식·액티비티 등 11개의 테마로 인천여행을 기획·체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어 개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발대식에 종전 우수 참가자들의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여행단 활동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전문 교육도 운영했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MZ세대가 직접 여행하고 알리는 인천청춘여행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만의 참신한 시각으로 인천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홍보, 인천의 관광자원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이 다음달 2일 오후 1시30분에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가청렴도 및 사회공정성 향상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노수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강민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주승희 덕성여대 법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김지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소희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조윤나 감사원 특별조사국 4과장, 박석범 전 UN GlobalCompact 한국 사무총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2부는 이석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발제자로 김영재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와 김혜경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안혜리 중앙일보 논설위원, 안수길 명지대 법학과 교수, 박현희 국민대 정치행정학부 교수,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수준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으나 삶의 질은 오히려 떨어지고 행복지수 역시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각계 전문가들을 불러 해답을 탐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