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에 이어 수강료까지 확대 지원한다. 도는 개인당 30만원 범위에서 지난해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수강 횟수, 신청 횟수 등의 제한 없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및 수강료를 실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의 희망자 접수를 1일부터 돌입했다.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에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신청접수는 지난 5월2일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예산 신청률이 46.2%이고, 4만1천381건 신청돼 연말까지 대부분의 시·군에서 집행률이 1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부터는 근거 조례 정비가 완료된 시·군(지난달 27일 기준 수원시 등 21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수강료 신청을 받는다. 응시료에 수강료까지 지원하는 광역지자체는 경기도가 최초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청년연령(출생 연도로 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연령)이어야 한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응시료는 응시 당시 미취업, 수강료는 수강 시작일부터 완료일까지만 미취업이면 된다. 이번 사업 신청 때 취업 여부는 관계없다.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한다. 지원하는 분야는 응시료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공가공인민간자격 96종 총 909종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학원법에 따른 교육청에 등록된 학원 또는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수강해야 한다. 1종 특수면허는 시도경찰청에 등록·지정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수강한 경우에 한정해 지원한다. 응시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응시료를 지원하고, 수강료는 조례에 근거 규정이 마련된 시군부터 이달부터 신청접수에 들어가며 올해 1월부터 발생한 수강료까지 소급해서 실비로 확대 지원한다. 다만, 수원시는 지난달 1일부터, 안산시는 오는 17일부터 발생한 수강료부터 지원하고 고양시는 지급 시기가 미정이므로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응시료는 5~11월, 수강료는 7~11월에 할 수 있다. 다만 수강료는 지원하는 시·군별로 신청 시기가 다르니 주소지 시·군 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중앙정부, 타기관(지자체, 학교, 학원 등) 유사사업 참여 기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다만, 고용노동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의 경우 본인부담액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참여 기간은 수강료 신청은 불가하나 응시료 지원은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하면 되며 지급은 시·군별 담당자가 접수순으로 서류를 검증(서류적합 여부, 중복조회 등) 후 순차적으로 지급하므로 시군별 상황에 따라 지급 시기(통상 선정 후 1~2개월 소요 예상)는 다를 수 있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수강료 지원을 앞두고 지난달 11일 시·군 업무담당자 교육도 진행해 주요 내용 안내 및 시·군 건의 사항을 반영했다. 청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시·군 담당자들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접수시스템도 정비를 끝냈다. 도-시·군 매칭사업으로 진행되는 올해 사업으로 총 2만4천300여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시·군별 사업비는 다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올해는 사업 2년 차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뿐만 아니라 수강료 지원까지 준비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이번 작은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성남시는 공약사항으로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 조성사업’을 약속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성남 탄천 일대 주민들을 위한 쉼이 있는 친화공간으로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시는 명품 탄천을 조성하기 위해 1·2단계 사업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각각 지역과 하천 구간에 맞는 주민 친화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탄천 수질 관리에도 힘을 기울여 청정 1급수 하천으로 만드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성남시와 신상진 시장이 그려 나간 명품 탄천 1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성과와 향후 조성되는 2단계 사업 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 시민 위한 ‘명품 탄천 조성사업 1단계 사업 추진 완료’ 시는 신상진 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인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탄천 1·2단계 조성사업으로 나눠 시민 친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명품 탄천 조성사업은 탄천이 가진 자연적,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문화·휴식 공간을 조성, 일상 속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탄천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신 시장이 취임한 뒤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서현동, 야탑동, 태평동, 구미동, 운중동 일원에 피크닉장을 포함해 이동식 물놀이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과 반려견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27억원으로 ‘저예산 고효율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크닉장은 서현동 공공공지(제생병원 뒤편) 내 피크닉장과 수내동 마루근린공원에 위치한 피크닉장 2개소다. 각각 덱형 피크닉장이 20면씩 조성됐다. 다목적광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휴식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야탑동 지점 다목적광장, 정자동 지점 다목적광장 두 곳은 여름철엔 물놀이장, 겨울철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탄천 1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탄천은 단순하게 생활체육을 즐기는 공간이 아닌 누구나 찾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현재 해당 공간을 집중적으로 유지·관리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명품 탄천 조성사업 2단계 사업 시작…주민 친화공간 더욱 확충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시는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X-게임장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2단계 명품 탄천 조성사업’ 추진계획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시는 2단계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차례로 마쳤고 용역으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탄천 태평·야탑 지점에 테니스장(각각 4면, 2면), 수내교~서현교 지점에 파크골프장(18홀), 사송교 인근에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수 있는 X-게임장 등 신규 체육시설을 설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기존 야탑·정자동 지점 다목적광장과 연계한 관람형 스탠드 등 휴식 공간 조성 계획도 들어 있다. 아울러 기존에 설치된 노후한 농구장과 운동기구, 노후 물놀이장 세 곳(태평, 맴돌, 구미) 및 습지생태원(태평, 수진, 수내)을 재정비해 새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체육시설이 탄천 일대에 들어서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천을 쉽게 접해 문화 및 휴식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탄천 2단계 조성사업이 시작됐다”며 “탄천은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른 시일 내 공사를 마쳐 주민 운동·문화·휴식 공간으로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탄천 수질 개선에도 행정력 집중하는 성남시 시는 탄천 일대 운동·문화·휴식 공간 제공을 포함해 수질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개월간 아홉 차례에 걸쳐 탄천 오리보, 돌마교, 수내교, 하탑교, 대곡교 등 10곳 지점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1급수 수준인 평균 ℓ당 1.8㎎으로 조사됐다. 탄천 수질이 평균 1급수를 나타낸 것은 1998년 수질 측정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BOD는 하천수 생활환경기준 중 대표적인 지표이며 미생물이 물속 유기물을 분해할 때 쓰이는 산소의 양을 말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 상태임을 의미한다. 시는 2022년 12월 1년 동안의 탄천 백현보(길이 107m, 높이 2.75m) 철거를 마무리하고 수생태계 연속성을 확보한 것이 탄천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 요인으로 봤다. 이와 함께 ▲올해 3~7월 탄천과 지천 바닥에 쌓인 퇴적물 3만6천350㎥를 파내는 준설작업 ▲하천 내 발생하는 부유물 7.6t 제거 작업 ▲67곳 우수관거에서 탄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 차단 조치 ▲우수토실 보수작업으로 수질이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하천의 수질 정화 효과로 이어졌다. 시는 백궁교, 방아교 등 탄천 곳곳에서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를 발견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 탄천 수질이 1급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질 개선 사업을 지속해 시민 문화·휴식 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재능대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호텔외식조리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1968년에 설립한 현대그린푸드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리테일, 외식, 케어푸드 등 다양한 식품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기탁식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부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다”며 “현대그린푸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가 순조롭게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포천시의회는 1일 제18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6대 후반기 의장에 임종훈 의원(국민의힘), 부의장에 연제창 의원(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장에 손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출했다. 임종훈 의장은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7명 중 4표를 얻어 후반기 의정을 이끌게 됐다. 임종훈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시민들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받는 포천시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천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존재한 만큼 의장으로서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조율해 포천시 발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희생하며 헌신할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제창 부의장은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세화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해 달라는 동료 의원들의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그리고 투명하게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궁도협회(협회장 이준영)가 지난달 29일 과천시 율목정에서 제2회 과천시협회장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정정균 과천시 체육회장을 비롯해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협회 임원 및 선수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들의 친선 도모와 함께 주암동에 새롭게 지어지는 국궁장의 성공을 기원하고 궁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를 주관한 이준영 협회장은 “수년 동안 과천시 궁도인들의 큰 소망이었던 궁도장이 국군방첩사령부 인근에 터를 잡게 돼 기쁘다”며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궁도장 건립에 애쓴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율목정이 위치한 과천과천지구가 개발되면서 국군방첩사령부 인근에 새로운 국궁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범죄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1일 무고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10분께 화성의 한 아파트 헬스장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화장실에서 신원 불상 남성이 용변을 보는 자기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20대 남성 B씨를 범인으로 지목한 점을 고려, 무고의 고의가 있다고 봤다. 또한 경찰은 이날 강제추행 혐의를 받아온 B씨에게 무혐의로 결정된 수사 결과를 최종 통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사람의 인생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고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B씨가 사과를 받아줄 용의가 있으면 수사팀장 및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사죄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서울 편입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1일 구리여성행복센터에서 취임2주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족기능도시와 수변테마도시 건설 등 각 분야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백 시장은 회견문 통해 시민들의 뜻을 파악하고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언급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꼽은 민선8기 전반기 가장 의미 있는 사업은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건립 ▲투기과열지구 해제 ▲축제 활성화 ▲각급 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출산 영유아 보육 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후반기 가장 필요하고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서울 편입 ▲대형마트 재유치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구리사랑카드 지원 확대 ▲토평2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 등으로 조사됐다. 백 시장은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실생활에 밀접한 시책에는 만족감을, 대형 개발 사업과 광역 교통 대책 등에는 기대감을 표출했다”며 “시민들이 민선8기에 바라는 것과 민선8기가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성이 일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기에도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공약사업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 등도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이 상반기 가장 큰 성과로 꼽은 점이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개관으로 나타난 만큼 갈매동 체육센터 조기 완공과 K4리그 축구단 창단, 1인 1종목 운동 코칭 등으로 생활체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추진해 문화생활 참여가 쉬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는 민선8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분야로 난임 시술비 지원, 출산지원금 확대는 물론 영유아 양육을 가이드하는 전문기관인 구리케어센터의 권역별 설치, 공공어린이집 확대, 초등학교 돌봄센터 기능 지원을 강화하는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갈매역세권사업 상가부지는 교육시설로 변경해 경기 동북부 최대 학원가를 조성하고, 인창도서관에는 어린이 과학도서관을 신설해 천문 체험 교육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이 건강하게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방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스마트 헬스케어존 5곳을 설치했고,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인이 생애 주기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서울 편입은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하며 지방자치법에 따른 정부 발의 방식을 통한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여론조사를 거쳐 시민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였던 ‘대형마트 재유치’는 지난 5월9일 롯데마트가 최종 낙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롯데마트 측과 협상을 통해 영업 개시일을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기존 상권과의 상생방안도 준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인 구리테크노밸리사업을 재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족기능도시와 수변테마도시를 건설하는 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사업은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고품격 주거와 신성장 혁신산업,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환경,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스마트 그린시티를 조성함으로써, 자족 기능을 갖춘 명품 도시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백 시장은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오는 8월 지하철 8호선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며,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의 구리시 연장, 왕숙천변 지하관통도로 건설, 첨단 순환 트램 설치, 서울 진입 대중교통 노선 증설 등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백 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에 주차장을 증설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고, 주택가 전 지역과 공공주택지구, 공원과 역사 인근 등에는 새로운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 문제를 점차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년 지원 조례 제정, 청년팀 신설,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과 행복 원가주택 건립 추진 등으로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5060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을 위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며,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취업 및 기술 취득지원으로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각종 사고와 재난 등에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안전 대응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노후 위험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재난안전보안관 신설 운영,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들의 안전한 승하차 공간인 버스베이 구축, 감염 취약시설에 실내 바이러스 저감 장치 설치 지원 등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리는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통해 그 기회를 잡아 구리시를 반드시 성장시키겠다. 이를 위해 후반기에도 더욱 단단한 각오로 시정에 집중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교육지원청이 색다른 월례회의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례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청 전 직원이 동참하며 감동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 때문이다. 지원청은 지난해 10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혼성 듀오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공연, 피아노 연주 등의 행사를 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7월 월례회의 때는 식전행사로 직장밴드 JK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조정석이 부른 ‘아로하’, 가수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특히 직장동호회 회원들은 지난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서 학생 등굣길 공감 버스킹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도 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동호회 회원들의 음악적 재능과 끼를 포천교육공동체를 위해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전통무예 기천은 사람의 몸이나 마음 씀씀이 등을 토대로 몸, 마음, 호흡을 수련하며 우리나라 전통의 맥을 잇는 심신 수련법입니다.” 서승옥 기천검도 성남수련원장(53)은 지난달 26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천검도’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천검도에 대해 일반인이 생소할 수 있다는 말에 서 원장이 쉽게 설명한 것이다. 기천은 직접 자신이 해보기 전에는 그 신묘한 힘과 깊이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전문적으로 수련한 이들로부터 전수돼 온 절정의 무예로 알려져 있다. 철저하게 몸과 자세, 마음, 호흡을 수련해 이를 통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무예라는 것이다. 그는 “기천을 수련하면 사람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연결되는 근육을 바르게 잡아주고 경락의 길을 열어주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며 “다른 수련법에 비해 짧은 기간에 효과를 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21년째 기천검도를 수련하고 있다. 이 시기에 맞춰 성남시 수정구 일대에 도장을 내고 관원들에게 수련법을 전수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항상 가다듬고 있다. 현재 기천검도 성남수련원에는 50여명의 관원이 다니고 있는데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도 서 원장과 함께 기천검도를 수련 중이다. 또 기천검도 성남수련원에는 청소년들도 서 원장에게 수련법을 전수받고 있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전수해 내적으로 성숙하게 자랄 수 있는 바른 정신력을 키워 주고 있다. 서 원장은 기천검도라는 무예가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다. 현재 성남시에는 ‘성남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내년부터 관내 전통무예를 익히는 이들에게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천검도를 비롯한 전통무예가 시민들의 삶에 속속 자리 잡길 바라고 있다. 서 원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간편한 운동만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경향이 있어 전통무예를 익히는 사람으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우리나라 전통무예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경찰서는 구리시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합동으로 최근 구리시 공용주차장 일대에서 자동차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일제 단속을 진행했다. 1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합동단속은 번호판 미부착, 불법튜닝, 기타 안전기준 위반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이날 단속반은 총 260여대의 차량을 점검해 불법 구조변경 1건, 안전 기준위반 11건, 번호판 영치 3건, 번호판 위반 9건 등 총 24건을 적발했다. 적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등록지에 따라 지자체 과태료 처분 또는 형사처벌 조치할 예정이다. 오미애 구리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정기적인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동차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