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 귀국해 인천에 거주하는 사할린 교포 어르신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 초청으로 꽃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7일 ‘인천 사할린 교포 복지회관’과 손잡고 영구 귀국 사할린 교포를 초청하는 꽃 나들이 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초청된 사할린 교포 어르신 21명은 고양시 호수공원에 설치된 고양국제꽃박람회 정원과 장미원, 호수변을 고양국제꽃박람회 임직원과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 사할린 교포 복지회관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무료 노인 요양시설로 일제 강점기 때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가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사할린 교포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노인 의료 복지시설이다.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역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사할린 교포 어르신들에게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 주고자 이번 나들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부천시는 지난 3일 ‘2016년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제 활동을 본격화했다.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동 주민회의 추천위원 및 시민단체 추천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 100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전달하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의 현실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부천의 주민참여예산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참여예산시민위원회는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동 주민회의에서 제안한 사업을 검토하고 시 예산편성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이날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위원장은 춘의동 임태열 위원, 부위원장은 원종2동 방순희 위원, 간사는 원미1동 이동수 위원이 선출돼 1년간 참여예산시민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신영철 예산팀장은 “일반 시민들도 재정 홈페이지(http://budget.bucheon.go.kr)를 통해 부천시 예산을 꼼꼼히 들여다 볼 수 있다”면서 “주민참여예산제 목적인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화물기가 이륙 도중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사고로 활주로 1개가 폐쇄된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지연 출발이 속출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공항 측은 잇따른 항공기 지연 원인은 도착지 공항 문제와 항로 사정이라며 활주로 폐쇄 때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정오까지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항공기 181대의 절반 수준인 91대의 출발이 지연됐다. 특히 '피크 타임'인 오전 7시 이후 출발이 예정된 항공기 157대 중 88대가 지연돼 58%의 지연율을 보였다. 지연 출발은 예정 시각보다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1시간을 넘는 경우다. 지연된 항공편의 도착지는 푸둥, 홍콩, 천진 등 중국 노선과 나리타, 간사이, 오키나와 등 일본 노선 등에 집중됐다. 유럽이나 미주노선에서도 지연된 항공편이 늘고 있다. 이날 항공편 대부분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1시간30분까지 출발이 지연된 상황이다. 인천공항 측은 지연의 원인이 6일 발생한 UPS 소속 5X61편 화물기 이륙 사고 여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사고로 모두 3개인 인천공항의 활주로 중 1개는 아직 사고 처리로 폐쇄된 상태다. 공항 측은 홍콩과 동남아 등지의 현지 공항의 요청으로 이륙 간격을 제한하고 있어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공항은 기상이 좋지 않고, 필리핀 항공교통센터 레이더 고장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착륙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공항 측은 오전 10시부터 동남아 노선의 이륙 간격을 3분 간격으로 제한했다. 일본, 미주노선, 유럽노선 이륙 간격도 4분 간격으로 제한한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복합적 상황으로 지연 사례가 다수 발생해 순차적으로 이륙이 밀려 오전 11시 기준으로 항공기당 1시간 30여분 가량 지연되고 있다"며 "항로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일 뿐 활주로 폐쇄로 지연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의 1년 이착륙 용량은 40여만회로, 작년 이착륙 회수는 30만 5천회로 볼 때 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5X61편은 6일 오후 10시 48분께 인천공항을 이륙하다가 랜딩기어(바퀴)가 파손돼 이륙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화물기의 잔류 연료 제거, 탑재 화물(약 100t) 하기, 이동경로 확보 등 약 3일간의 작업을 거쳐 견인을 마치기로 했다. 예정대로 견인이 끝나면 해당 활주로 이륙은 가능해진다. 다만 완전 복구까지는 3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연합뉴스
황은성 안성시장이 법 해석 오류나 업무 소홀로 행·재정적 피해를 준 공직자에게 철퇴를 가하고자 칼을 뽑아들었다.황 시장은 8일 안성시 소송사무 처리 지침을 개정, 공포하고 ‘인ㆍ허가 책임공무원제’를 실시키로 했다.이에 따라 모든 인ㆍ허가 관련 공무원을 책임공무원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잘못된 법규 적용과 소극적 행정으로 시에 행정적, 재정적 손해를 입힌 공무원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 특히 담당자, 팀장, 부서장에게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하고 인ㆍ허가에 따른 소송시 당시 책임공무원은 인사이동과 상관없이 끝까지 소송을 수행토록 했다.이를 위해 황 시장은 경기도 인재개발원 교육 외에 안성시 자체 2회 맞춤형 사례중심 직무교육을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또 직무관련 상시학습을 개인별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미이수자는 승진에서 배제하면서 인사이동시 업무인수인계 내용을 감사부서에서 확인하도록 했다.이같은 황 시장의 방침은 최근 시가 상당 금액의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한 데 따른 것으로 더는 공무원의 탁상행정을 넘겨버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황 시장은 “현장을 확인하면 모든 답이 나온다. 업무 소홀로 발생하는 행정소송을 줄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일 못하면 패널티를 주고, 잘하면 성과 상여금과 실적가점 부여, 전보요청시 희망부서 전보, 인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과감히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문미진)는 2016 평가인증 우수 어린이집 6곳에 현판을 전달한다.평가인증 우수 어린이집 참관은 평가인증 준비 어린이집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좋은 환경과 보육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보육의 질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평가인증 우수 어린이집 참관은 지난 4일 시립 가온어린이집 참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오산지역 전체 어린이집 평가인증률은 92.1%로 경기도 내 2위이다. 오산=강경구기자
부천시와 서울시 강서구·양천구·구로구 등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과 이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현안에 대해 정책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 성 구로구청장과 원혜영·설훈·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부천), 한정애(강서)· 황희(양천)·박영선·이인영 국회의원(구로)은 8일 부천에서 첫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인선 지하화 ▲원종~홍대 입구선 조기 착공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노선변경 대책 추진 ▲김포공항 소음대책 지역 주민지원 사업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등을 다뤘다. 이 사업들은 4개 도시가 공통으로 안고 있고,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서부수도권 인근 지자체와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는 부천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0대 국회 개원을 계기로 지역의 공동 현안사항을 충분히 공유하고, 긴밀한 연대로 공동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와 서울 강서·양천·구로구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라는 행정구역으로 구분돼 있으나 경계가 모호한 공동생활권역이다. 이들 도시는 이웃사촌이라는 개념으로 신뢰와 친밀감을 갖고 도시 간의 정책적 연대를 긴밀하게 진행해 왔다. 부천=김성훈기자
군포시는 올해 가을 개최할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기에 행사 준비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산본로데오거리와 중앙공원에서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을 개최하기로 지난달 말 확정한 후 6월 초부터 사전 준비와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와 관련 시는 조만간 지역 내 전문가 집단을 포함한 독서대전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각종 프로그램의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할 때 전문 컨설팅을 받아 가을 책 잔치의 양적·질적 수준을 모두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독서대전이 책을 테마로 한 대규모 독서문화·평생학습 축제로 진행되도록 공연, 학술·토론, 전시·체험, 거리 책방과 책나라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편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책나라군포의 독서대전은 지난해 세계 책마을 창시자 리처드 부스도 참여해 극찬한 독서문화 행사”라며 “올해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선보여질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단계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책 잔치 방문객들이 모든 행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성수, 간사 소원영)는 8일 공보전산과, 세무과, 회계과, 평생교육원 등 4개 부서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앞선 지난 7일, 자치행정과를 시작으로 안전총괄과와 도로과등 3개 부서에 대한 행감을 진행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 집행기관 24개 부서에 대한 행감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이성수 의원을, 간사에 소원영 의원을 선임했다. 이성수 행감특위위원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원만한 시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감사에 철저를 다할 방침이다”며 “감사에 임하는 의원들도 집행상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게이트볼 한마당 잔치인 제17회 국무총리배 전국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9일부터 2일간 가평군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와 (사)대한게이트볼협회(회장 맹수일)가 주최하고 (사)대한게이트볼협회, 경기도게이트볼협회, 가평군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128개팀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6개 코트에서 128개팀이 A, B파트로 나눠 예선리그전을 벌여 파트별 1·2·3·4위팀이 결승리그에 진출해 승점, 득실점차, 대결결과 순으로 코트별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가평군은 1200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행사의 완벽한 진행으로 게이트볼 발전과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로 위상 정립은 물론 웃어른을 공경하는 풍토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장 시설 및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경기당일에는 응급의료진 운영과 식수대 설치를 설치하고 숙소예약 편의 제공과 대회장 방역, 안내 및 주차,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해 대회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17회 국무총리배 전국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는 9일 오전9시50분 선수단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갖은 후 11시부터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해 오후 4시40분에 시상 및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