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핸드볼 여초부 2연패 인천 구월초

“팀원 전체가 힘을 합쳐 따낸 금메달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보람도 큰 것 같아요.” 제45회 전국소년체전 핸드볼 여초부 결승에서 충남 천안서초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인천 구월초. 구월초는 전반 선취점을 내준 후 초반 득점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곧바로 주도권을 가져온 뒤로는 시종 상대를 압도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7대5로 앞선 가운데 마친 구월초는 후반 약속된 플레이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이날 우승의 주인공인 김윤아(LW), 김도희(LB), 김송원(PV), 김유빈(RW), 박지은(LW), 송예원(RW), 안연비(CB), 이시현(RB), 최나은(PV), 최지우(RWㆍ이상 6년), 김유빈(GK), 임서 만성영(LB), 허유진(LW), 황유나(CBㆍ이상 5년) 등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서로 부둥켜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구월초 선수 대부분은 핸드볼에 관심이 있어 테스트를 거쳐 운동을 시작했거나 스포츠클럽에서 발굴됐다. 특히, 구월초는 만성중 언니들과 강도 높은 훈련을 함께 하며 기량을 쌓았고, 그 결과 지난해 전국꿈나무대회와 지난 4월 열린 제71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안연비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힘든 훈련도 이겨냈고 우승도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 같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세계대회에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성원기자

오산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발판마련”

오산시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가입 증명서를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으로부터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를 위해 지난 3월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학습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 세계 학습도시 실행 현황에 대한 정보와 실천사례 공유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오산교육은 공교육의 혁신과 지역사회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혁신교육도시 지정, 평생학습대상, 평생학습도시 지정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오산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민이 중심이 돼 혁신교육(학교)과 평생학습(시민)을 융합해 배우고 가르침에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공교육과 평생교육 확대로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통해 2017년 유네스코학습도시 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유네스코 가입을 통해 세계 여러 도시와의 학습공유를 통해 오산 전역이 캠퍼스가 되고 전 시민이 학습자로서 선진시민, 행복시민이 앞당겨지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광주시, 담배 없는 세상을 꿈꾸다!… ‘2016 온가족이 함께해요! 금연달리기’ 개최

광주시와 광주시보건소는 최근 제29회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해 남종면 귀여리 팔당물안개 공원에서 ‘2016 온 가족이 함께해요! 금연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담배 없는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의 참여로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금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이현철 시의회 의원 등 내빈과 초·중·고 교사 및 학생, 학부모, 시민,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1부 금연달리기와 2부 시상식, 3부 식후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댄스·뮤지컬 동아리 공연’과 흡연예방 및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금연포스터 및 UCC 우수작’ 관람·투표, 귀여섬 5㎞ 구간을 달리며 건강 의지를 다지는 금연달리기, 금연 난센스 퀴즈로 진행됐다. 이어진 금연결의문 낭독과 금연에 대한 다짐을 적어 터트리는 금연풍선 터트리기 행사로 금연에 대한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에게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공공장소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으로 마음껏 꿈꾸고 열정의 나래를 펼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보건소는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광주시보건소(031-760-2364 또는 2365)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전이·재발암환자와 가족 위한 치유여행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암센터는 최근 파주 헤이리 마을로 ‘전이·진행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여행’을 다녀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여행에는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전이·재발 암환자 및 가족 40여 명과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이근욱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7명이 함께 했다. 환자와 가족이 갖고 있는 깊은 소외감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전이·재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여행’은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치유여행을 통해 환자와 가족, 의료진은 함께 숲을 거닐면서 전이·재발된 암과 함께 살아가는 어려움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논밭예술학교에서 자연요리 체험 및 음악, 마임 등의 가벼운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기분전환의 시간을 가졌다. 치유여행을 다녀온 이진석 환자(폐암 4기)는 “1년이 넘게 지속된 항암치료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조차 쉽사리 떠나지 못했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의료진에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생긴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건넸다. 또 김춘자 환자(유방암 4기)는 “나를 보며 다른 암환자가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매번 치유여행을 통해 1년을 보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암은 완치도 중요하지만 전이·재발 암환자의 치료에서는 증상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해 암의 진행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환자들이 치유여행을 통해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고된 암 투병과정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더불어 이를 위해 도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광주시, 퇴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 대토론회 개최

광주시는 31일 퇴촌면 광수중학교 체육관에서‘퇴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전문가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퇴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퇴촌면의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주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개발분야 공모 사업에 신청해 2016년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2019년까지 총 56억원이 투자되며 주민의 생활서비스 확충, 농촌공동체 거점기능 강화, 새로운 경제 활력 창출을 위해 문화, 복지시설 등이 확충된다. 광주시는 퇴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퇴촌면의 현안사항을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 토론회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소미순 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퇴촌면 중심지와 배후마을 지역주민ㆍ리더, 유관기관단체장, 전문가,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문제도출과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과제 등 퇴촌면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회에 앞서 조억동 광주시장은 “퇴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주민 대토론회가 퇴촌면의 현실을 돌아보고, 퇴촌면이 나아갈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시에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