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비에 발벗고 나섰다. 3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이 극심하여 모내기 지연 등 어려움을 겪은 사례를 경험으로 적극적인 행정활동을 통한 농업재해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갈수기 농업용수 적기공급을 위한 소요동 13통과 상패동 벌말지역 2개소에 농업용 대형관정 설치를 완료했다. 또 한해로 인한 벼 미 이앙 및 농작물 시들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수로 및 수문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해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를 통해 농업 경영 5농가를 가입토록 했다. 시는 특히, 올해에는 벼 농작물의 경우 피해를 입지 않은 농가도 무사고환급특약에 가입하면 농가에서 부담하는 보험료 중 70%를 돌려받을 수 있어 가입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축산위생과 한옥석 농정팀장은 “향후, 농업재해 대책에 맞게 기상상황과 저수지담수, 농작물상황을 모니터링해 농업재해에 대한 사전대비 및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동두천=송진의 기자
주주의 권리 및 이익보호와 관련된 정관규정을 두는 코스닥법인의 비중이 점차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협회는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1064사(SPAC, 외국기업 제외) 정관내용의 최근 동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물 배당을 정관 규정에 도입한 기업은 661곳(62.1%)으로 작년 601곳(60.3%)보다 늘었다. 중간 배당을 도입한 코스닥 상장사도 2014년 16.3%에서 작년 16.1%로 소폭 감소했다가 올해 17.2%로 다시 증가했다. 서면의결권행사 도입 코스닥사는 작년 102곳(10.2%)에서 올해 115곳(10.8%)로 늘었고, 주주명부 폐쇄 기간을 1개월 미만으로 정한 곳도 작년 429곳(43.1%)에서 올해 493곳(46.4%)로 증가했다. 특히 2014년 이후 상장된 법인 127곳의 경우 주주 권리 및 이익보호 관련 조항을 두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이후 상장사 중 현물 배당과 중간 배당을 도입한 곳은 각각 67.7%, 19.7%로 집계됐다. 서면의결권행사를 도입한 곳은 18.1%였고, 주주명부 폐쇄 기간을 1개월 미만으로 정한 곳은 67.5%였다. 또 감사위원회 구성의무가 없는 자산총액 2조원 미만의 기업 가운데 감사위원회제도를 채택한 곳도 2014년 8%에서 지난해 9.3%, 올해 10.7%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통상 보다 선진화된 감사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감사위원회를 도입한 회사가 증가하는 것은 코스닥법인들이 회사 지배구조 개선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몰린다는 소식에 한일네트웍스 등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31일 오후 13시23분 현재 한일네트웍스는 전일대비 165원(4.04%) 상승한 4245원에 거래중이다. 이어 매커스(5.91%), 제이씨현(1.06%)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몰려들면서 가격이 525.49 달러로 최근 사흘 동안 16% 올랐다고 보도했다. 최근 급등세로 비트코인 시장 시가총액은 120억 달러(약 14조원) 증가했으며 지난 30일 비트코인 가격은 525.49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배경으로 위안값 하락 전망을 꼽았다. 비트코인은 현재 본토 거래소에서 중국 위안으로 가격이 책정될 때 달러 대비 7.2%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에는 훠비(Huobi)와 오케이코인(OKCoin) 등 2곳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있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비트코인 거래는전 세계 총거래의 92%에 달한다. 중국 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료·콘텐츠 주가가 1분기 어닝 시즌을 딛고 상승세다. 음식료주(株)는 2분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예상되며 콘텐츠주는 중국발 투자 협약 등에 따른 한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음식료 업종지수의 유가증권시장 대비 상대수익률은 2014년 13.5%에서 2015년 33.8%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도 2010년 1.8%에서 지난해 3.1%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에서 22배로 상승했다. 음식료주의 1분기 실적은 평균 매출 성장률 7.3%와 영업이익 증가율 8.7%를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신제품 판매 호조 △제품 프리미엄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원가 하락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하반기 음식료 업종이 매출 성장률 8.8%와 영업이익 증가율 1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 롯데푸드는 육가공 중심의 실적 개선 가시화가 기대 요인이며 매일유업은 고수익 품목 중심의 외형성장 지속, 중국 사업의 유통망·제품 다변화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오리온 역시 2분기 중국 법인 성장률 회복과 하반기 신제품 모멘텀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의 소재·가공식품 실적 향상도 부각된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저성장시대 속 국내외 성장성 확보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 고PER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과 1분기 실적 부진 예상에 약세였지만 1분기 호실적 시현과 기술적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M 등으로 대표되는 미디어·콘텐츠주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오락·문화업종지수는 30일 576.31로 전일 대비 1.86% 상승 거래됐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오락·문화업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20% 증가했다. 중국 자본의 잇따른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투자와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드라마·영화 등 국내 콘텐츠의 중국 진출과 합작·동시 방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태양의 후예’로 촉발된 사전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중국 평균 판권 가격이 지난해보다 2.5배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드라마 제작사는 한중 동시 방영을 통해 수익 실현 기회가 부가판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와이지엔터 측은 “지난해 중국 매출 비중이 13%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20%로 상승했다. 2014년에는 중국 비중이 6%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문화·오락소비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국내 엔터주의 중국 파트너사 발표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향후 중국에서의 양적,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에서 깜짝 성과를 낼 기업으로 게임빌, SK, 이녹스 등이 꼽혔다. 30일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기대치)에서 게임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무려 1930.40%나 늘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3곳 이상 실적 추정치가 나온 상장사 218곳 중 1위다. 게임빌은 지난해 2분기 2억37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당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국내외 모바일 게임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만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게임빌 측은 올 초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마케팅비로 150억원가량을 지출했는데 올해는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마케팅을 집행해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8억800만원이다. 이어 SK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집계됐다. 추정업체들은 SK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1조27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27.94%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녹스(1206.15%), 한미약품(578.35%), 주성엔지니어링(468.35%) 등도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기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기업도 11곳이나 됐다. 현재 기업 구조조정 중인 조선·해양업종에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적자를 털고 2분기 흑자로 전환이 예고된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적자 폭만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적자가 확대되거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도 두 곳 있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2분기 37억2100만원이던 영업손실이 올해 258억9300만원으로 확대될 것이란 추정치가 나왔다. 쇼박스는 3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소폭 손실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업종에서 영업이익 증가세가 가장 컸다. 전년보다 490.53% 성장이 예고됐다. 에너지 시설(437.46%), 상업 서비스(171.95%) 등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고, 교육(88.82%), 인터넷서비스(74.0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도체, 보험, 증권, 석유·가스, 전자장비 등의 업종은 20~50% 수준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추정치가 나온 기업 218개 전반에서는 78.4%에 해당하는 171개 기업이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늘거나 적자 폭이 줄었다.
‘실적개선=주가상승’ 일반 투자자들의 이 같은 통념이 무조건 들어맞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 기업들의 1분기 이후 주가 흐름을 살펴보니 실제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던 것. 오히려 좋은 실적을 거둔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마이너스(-)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올해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영업이익증가율을 기록한 상장기업 10곳의 1분기 말부터 27일까지 평균 주가상승률은 -1.77%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 -1.33%(1995.85P→1969.17P)보다도 낮다. 해당 기간에 거래정지기간이 있었던 동부제철을 제외하고 1분기 가장 높은 영업이익증가율을 기록했던 곳은 KISCO홀딩스였다. KI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2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6300만원)보다 1822.52% 증가했다. 하지만 KISCO홀딩스의 주가는 1분기 이후 줄곧 내리막이다. 3월 말 6만6000원이었던 주가는 27일 종가기준 6만5500원으로 0.75% 하락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또한 1분기 영업이익이 16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5.06% 증가했지만 주가는 1분기 말 1만81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10.49% 떨어졌다. 한미약품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늘었지만(20억9300만원→225억6500만원) 같은 기간 주가는 69만9000원에서 61만3000원으로 12.30% 떨어졌다. SK케미칼과 한익스프레스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지만 주가상승률은 각각 -2.25%, -4.54%였다. 매출액증가율이 높았던 기업들을 살펴봐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된다. 매출액증가율 상위 10개사의 1분기 이후 평균 주가상승률은 -1.80%였으며 10개사 중 5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증가율이 274.42%(2015년 1분기 16억7000만원→2016년 1분기 62억5400만원)였던 이엔쓰리의 주가는 1분기 말 3005원에서 27일 2220원으로 무려 26.12%나 떨어졌다. 광동제약은 1분기에 99.94%의 매출액증가율을 기록했지만 3월 말 1만1150원이었던 주가는 1만750원까지 떨어졌다. 영원무역과 영원무역홀딩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영원무역 주가상승률은 -11.95%(4만8100원→4만2350원), 영원무역홀딩스는 -13.75%(7만2000원→6만2100원)였다. 매출액이 65.33% 증가한 한국화장품도 1분기 이후 주가가 10% 하락했다. 흑자전환 기업의 주가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426억1200만원이나 늘며 흑자전환했지만 주가는 5070원에서 4365원으로 13.90% 하락했다. 다른 흑자전환 기업의 주가상승률도 현대중공업(-0.46%), 코오롱인더(-3.31), 두산중공업(-7.68%), 두산인프라코어(-2.25%), 휠라코리아(-3.25%) 등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실적이 악화됐으면서도 주가가 오른 기업도 여럿 관찰된다. LG이노텍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감소율이 가장 높았지만(-99.41%) 3월 말 7만9300원이었던 이 회사의 주가는 8만8500원까지 오르며 11.60% 상승했다. 매출액감소율 1위(-82.50%)였던 에이엔피의 주가는 무려 52.25%(1550원→2360원) 뛰었다.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18억6400만원이나 줄어 적자전환한 삼성SDI의 주가도 9만9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9.09% 올랐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실적과 주가 흐름이 엇갈리는 이유로 차익실현을 지목한다. 어떤 기업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돼 있다가 실제 실적을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내려면 기업이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를 살펴보는 것 못지않게 ‘사고파는 타이밍’도 중요하다는 얘기다. 다만 실적개선 종목의 주가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꾸준하게 실적개선이 이뤄진다면 전반적으로 주가도 상승하겠지만 해당 분기에 일시적 현상에 의해 실적이 좋게 나온 일도 있을 것”이라며 “펀더멘털에 기반을 둔 투자를 위해서는 한 분기의 실적개선보다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N풍년이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사업 지원 소식에 상승세다. 31일 오전 10시34분 현재 PN풍년은 전 거래일 대비 145원(4.15%) 오른 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삼성전자, 중소기업·스타트업과 대중소 협업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준비하는 IoT 사업에 삼성 아틱을 플랫폼으로 넣고 IoT 협업센터가 기술 컨설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센터는 이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IoT 기술 컨설팅 수요 조사를 마쳤다. 나인폭스·대유위니아·동부대우전자·쿠첸·풍년 등 10개사를 선정해 신규 사업화를 지원한다. IoT 센서 개발, 서버 개발, 상품 기획, 제품 개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에서는 6월 1일부터 23일까지 1층 로비 전시관에서 ‘미리 가 본 고대 이집트박물관’을 소개하는 16점의 원화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미리 가 본 고대 이집트 박물관은 원화를 대여해준 한림출판사 후원으로 진행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집트 문명을 볼수 있는 이집트 문자와 다양한 신들, 투탕카멘의 유물과 미라, 피라미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어린이와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꿈나무정보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두천꿈나무정보도서관은 이를위해 도서관 1층 로비를 원화 및 작품 등의 전시를 상설로 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검찰이 예전 같으면 벌금형에 그쳤을 위험·난폭·보복운전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도로위의 무법자’ 엄단에 나섰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부장 류혁)는 31일 위험·난폭·보복운전을 한 10명을 수사해 이중 4명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6명은 불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파주 통일동산에서 시속 152㎞로 자동차 경주인 ‘드래그 레이싱’을 해, 정차된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A씨의 사고로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배우 K씨 등 3명이 다쳐 전치 3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검찰은 A씨의 경우 이전에는 벌금 100만원에 그쳤는데, 지난 4월 대검찰청의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 엄단 지침’에 의해 구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월 열린 ‘검찰시민위원회’에서도 A씨 구속 의견에 대해 위원 전원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A씨는 자동차 경주 동호회인 ‘클럽젠틀맨’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A씨와 함께 드레그 레이싱을 즐긴 회원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아우디 S3, 포르쉐 마칸, 벤츠 등 고급 외자체 성능을 과시하기 위해 드래그 레이싱을 즐긴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검찰은 ‘도로위의 무법자’ 중 하나인 상습 음주운전자들도 구속했다. 이번에 구속된 B씨는 3회, C씨는 2회, D씨는 8회 음주운전으로 이미 처벌을 받았는데도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구속되게 됐다.난폭운전과 보복운전자도 검찰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E씨는 지난 1월12일 자신의 벤츠 C250으로 자유로에서 시속 125㎞로 주행하다 네 차선을 한번에 변경하는 난폭운전으로 피해 차량을 들이받았다.F씨는 지난 2월29일 제2자유로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앞으로 끼어들자 추월해 수차례 급제동을 하고, 신호대기 중 욕설을 한 혐의다. 이외에도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기를 한 차량 운전자에게 욕설한 G씨 등 2명도 불구속됐다.류혁 부장검사는 “단순 부주의 운전에 의한 사고는 관대한 처벌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난폭, 음주, 위험 운전은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 과실범이 아닌 고의범에 가까운 중대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엄단하게 됐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안성지역의 한 아스콘 제조업체가 건설폐기물 중간 처리업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상당량의 건설폐기물을 수집ㆍ보관해 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31일 안성시와 안성산업㈜, 주민들에 따르면 안성산업 ㈜는 지난해 11월3일 보개면 북가현리 486-4번지 등 3필지에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변경 계획서를 시에 제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이 과정에서 A 업체는 도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아스콘 상당량을 중간처리업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반입했다. 더욱이 A 업체는 반입한 폐기물을 회사 앞 야적장에 아스콘을 제조하면서 발생한 폐기물과 혼합시켜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다.인근 주민들은 쌓아놓은 폐기물과 A 업체가 아스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킨 유독성 가스로 인해 주거생활을 할 수 없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주민 A씨(52)는 “아스콘을 만들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청정 마을에 폐기물 처리장까지 들어오면 주민 삶은 누가 책임지느냐”고 분개했다.특히, 주민들은 폐기물을 잘게 자르는 작업으로 먼지가 발생하고 아스콘 냄새로 농작물이 피해 볼 우려로 있다며 집단 항의도 준비 중이다.업체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하고자 일부 반입시켰다”며 “현재 허가(처리업) 중에 있는 만큼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하겠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A 업체가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폐기물을 반입했다면 법 위반이 된다”며 “현장을 확인해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