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도의원, ‘경기도 개인영상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도내 공개된 장소에서 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오남용을 제한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임병택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1)은 31일 ‘경기도 개인영상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도내 공개된 장소에 설치된 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자가 설치 목적의 최소한의 범위에서 개인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개인영상정보를 처리하도록 의무조항을 뒀다.도지사는 개인영상정보의 보호를 위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현황과 영상정보처리기기 관리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항을 포함한 관리계획을 3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 또 경기도 또는 산하기관이 운영하거나 도비가 지원돼 설치된 영상정보처리기기가 법령을 위반해 운영될 때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외에는 해당 기관이 시정할 수 있도록 위반사항을 안내하도록 했다. 임 의원은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도민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4∼28일 열리는 도의회 제311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김동수기자

SW융합기업의 해회진출을 위한 기반이 조성된다

인천시가 중소 SW(소프트웨어)융합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산하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가 인천지역 중소 SW융합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6 SW융합기업 글로벌 시장조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사업은 미래부의 핵심 가치인 ‘SW파워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지역 중소 SW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그동안 수출을 통해 신시장을 모색하고자 했던 중소 SW기업들은 해외사업과 수출을 담당할 내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을 호소하곤 했다. 이에 따라 SW융합클러스터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동시에 수출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조사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해외 진출 전 필수항목인 해외 시장조사와 동시에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정밀한 SWOT 분석기법을 통해 중소 SW융합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출 의지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수에만 집중해 왔던 역량 있는 중소 SW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준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상기업은 인천 소재 중소 SW융합기업으로 국내 매출이 있으나 최근 3년간 해외 수출 경험이 없던 업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기업은 서류 평가를 통해 ‘2016 SW융합기업 글로벌 시장조사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시장조사 수행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진출국 시장조사, 지원기업과 제품의 SWOT분석,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실무 컨설팅, 시장조사·수출컨설팅 보고서 도출 등의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 10일 오후 5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SW융합클러스터 홈페이지(www.biplex.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723-9807)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교기자

경기과기원, 창의적 인재양성에 힘 쏟는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은 31일 의정부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에서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교장 정기숙)와 3D프린팅 분야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개소한 센터 내 다양한 3D프린팅 장비 인프라와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래 3D프린팅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기여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교류 및 협력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과기원은 3D프린팅 시설활용 및 체험활동 협력 등 다양한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문화영상고등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3D프린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하고, 센터 내 첨단 3D장비를 활용해 교육 활동 전반에서 교류를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곽재원 원장은 “3D프린팅 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인정되는 만큼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며 “경기 북부지역 고교와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 661㎡ 규모로 개소한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는 경기도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으로 설립했다.3D프린팅 전문 장비 3대와 교육용 장비 6대를 활용해 ▲3D프린팅 장비 제공 ▲기업 상용화 지원 ▲3D프린팅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 북부지역의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정자연기자

경기도 발굴 ㈜디엠지플러스 이동훈 대표, 정부 선정 5월의 6차 산업인 선정

▲ 디엠지플러스 이동훈 대표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경기6차산업지원센터)이 발굴한 6차산업 인증사업자가 정부가 매달 뽑는 ‘이달의 6차산업인’에 선정됐다. 31일 도에 따르면 파주 DMZ에서 친환경 사과를 재배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품 생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디엠지플러스 이동훈 대표(28)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5월 6차산업인’으로 뽑혔다. ‘이달의 6차산업인’은 1차산업(생산) 2차산업(제조ㆍ가공) 3차산업(유통ㆍ체험)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우수한 6차산업 추진 경영체를 선발해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농업현장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농식품부가 지난해 8월부터 매월 1명씩을 선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과농원의 수익 창출을 위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사과를 이용한 2차산업(디톡스 주스 제조)과 3차산업(베짱이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융복합한 청년 6차산업 창업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이 대표는 참신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에서 ‘청년장사꾼’ 인증도 받은 유망한 청년 농업인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6차산업화 지원프로그램이 농업현장에 빠르게 전파돼 유사한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6차산업 인증사업자를 현재 98개소에서 올해 12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10억 원의 사업비를 6차산업 인증평가 및 6차산업 현장코칭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남경필지사, "청년 도전 경기도가 뒷받침"

남경필 경기지사가 “대한민국 리빌딩을 위해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경기도가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31일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투어’에 참석한 200여명의 청년들에게 “청년실업, 저출산, 저성장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을 리빌딩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만드는 산업, 창의적인 산업에 눈을 떠야 한다. 청년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남 지사는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에 세계 최고의 벤처 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들을 모셔왔다. 열정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스타트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산업, 새로운 스타트업,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달라. 경기도가 여러분을 적극 도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 투어’는 구직 수요가 많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일자리’를 주제로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된 ‘참여ㆍ토론’형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중소기업 관계자, 명장, 취업 성공자, 취업 희망자, 일자리 업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토론회는 이재원 ㈜슈프리마HQ 대표의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송신근 ㈜디피코 대표(명장)의 ‘대한민국 명장에게 배운다’, 두원공과대 졸업생의 ‘취업 성공 우수사례’, 김형래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장의 ‘기술교육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방안’ 등이 발표됐다. 이어 일자리 문제를 주제로 진행된 ‘청중과의 대화’에서는 청년실업 문제의 핵심은 미스매치 해결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재원 대표는 “직무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독일은 일반적인 대학진한 교육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키우는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처럼 교육 커리큘럼에서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송신근 대표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기술 전문인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학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기술에 몰두하는 반면, 해외 스타트업들은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사회 모순에 대한 고민에 출발점을 둔다. 사람들이 가진 불편함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사업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뽑아낸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상상을 하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찾아가는 일자리 현장 투어’는 ‘청년희망 채용박람회’도 진행됐다. 박람회에는 파주, 고양 등 도와 서울지역에 소재한 업체 중 청년 인력을 구하는 기업 30여곳이 참가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현장채용 면접과 취업컨설팅, 일자리 정보제공 등이 진행됐으며 두원공대 학생들의 소규모 음악 공연,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 무료사진 촬영, 네일아트 및 풍선아트, 커피시음,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학기자